에고... 어디까지 했더라?
여튼 문법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면 120분 영문법 다독을 추천해.
문법이 답답한 이유중에 하나는 용어의 문제라고 생각해. 문법설명에 등장하는 용어들의 정확한 뜻을 모르면
설명을 봐도 그냥 답답해. 누가 설명해도 용어를 문법용어들을 사용해서 설명할텐데 그걸 모르면 마냥 답답하기만 하지뭐.
최소한 3회독 하면 얼추 뼈대가 되는 문법내용들이 자리잡힐거야.
그럼 다시 독해로 넘어가보자.
좋은 교재는 인터넷에 널렸어. 그럼 교재를 골라야지. 우선 유명한 영어신문사이트로 가자. nytimes가 좋아. 간지나잖아.
수많은 섹션기사중에서 주제는 관심분야를 고르고 난이도는 쉬워보이는 걸로 골라.
중요한 점은 시작은 꼭 아는 내용으로 고르는 것이 좋아. 난 테니스 좋아하는데 테니스 기사만 골라 읽었거든.
말나온 김에 스포츠기사를 예로 들면, 스포츠는 대부분 시즌이 있잖아. 테니스도 1월이면 호주오픈이 시작할텐데
그럼 호주오픈 기사가 계속 나올거야. 모르는 단어 찾아가면서 나오는 족족 읽으면 돼. 그러면 상황에 맞는 반복되는 표현들이
눈에 들어와. 여기서 가지를 쳐서 다른 유명사이트의 기사_bbc 같은_도 같이 찾아 읽으면 더 좋지. 같은 사건을 두고 기자 마다 다르게 글을 쓸텐데
상황에 맞는 표현들을 풍부히 익힐수 있어. 같은 방식으로 토픽을 넓혀나가면 돼. 영미권 유명일간지 기자들은 글을 정말잘써. 좋은 교재가 됨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 뭐. 조금더 센스를 부려보자. 기사를 선택할때 후속보도가 오래갈 토픽위주로 골라.
예컨데 요즘은 미국 대선기사가 계속 올라오는데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같은 주제기사들을 갈무리 해와서 읽어봐.
반복되는 표현,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들이 눈에 보일거야. 이렇게 섹션별로 동일한 기사를 꾸준히 읽으면 독해실력에 큰 도움이 돼.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 내가 해석한걸 확인할 길이 없잖아;;;
그래서 스터디를 하면 참 좋은데 혼자하는 게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그게 또 고역이니까...거참...
뭔가 자신의 독해에 자꾸 의심이 가는 사람들은 한국신문의 영어기사를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면 돼.
한국신문에는 우리말 기사도 같이 제공되니까 비교할수 있거든.

여기서 통역대학원에서 하던 방식하나를 말해볼게.
문장을 해석할때 꼭 우리말로 또박또박 써가면서 정확한 번역을 시도해봐.
대부분 영어어순을 살려서 직독직해방식을 추천하지만 난 좀 회의적이야. 모든 언어의 기본은 모국어실력이거든.
번거럽더라도 문장을 거칠게 영어어순에 맞춰 1차적으로 해석한 후에 다시 정갈하게 우리말로 고치는 번역연습을 강력하게 추천해.
이렇게 연습을 하면 어느샌가 영어문장이 1차적 해석을 건너 뛰어서 머리속에서 우리말로 정갈하게 정리되어 읽히는 감동이 찾아올거야. 반드시.
통역사들이 처음 배우게 되는 순차통역의 첫걸음이기도 하고.

독해 공부법이 좀 도움이 되면 좋겠다.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은데 이거 은근 시간 걸리는 일이었구나. 
 
괜찮으면 영작이나 듣기, 말하기 얘기도 계속 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