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시험 IELTS란? + 유경험자의 수기.


안녕 영갤러 여러분, 근래 한창 잉글리쉬홀릭인 유동닉 ‘그려’라고해.

현재 해외에 있고 곧 한국으로 돌아가.

그려. 나는 어학연수중이고, 별에 별일 다 겪어가면서 재밌게 지내고 공부도 하고 있어. 제일 많이 얻은 게 뭐냐면 이젠 나한테 맞는 공부법을 찾은거랑, 외국애들이랑 지내면서 시야도 넓어지고 좋더라고, 그리고 최근 IELTS시험을 봤고 얼마 전 결과를 받았지.

IELTS란?



지금부터 IELTS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 (이미 시험방식과 아이엘츠에 대해 잘 안다면 수기로 내려가도 좋아) 나는 아이엘츠 고득점자도 아니고, 이 시험은 한국에도 굉장히 생소한 걸 잘알아. 심지어 영어 그렇게 피똥싸게 공부하는 아시아 전역에서 이렇게 듣보인 공인시험이 있을까 싶어. 하지만, IELTS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너무 부족하고 나처럼 따로 목표를 갖고 준비하는 다른 IELTS응시생들이 이걸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 몇 자 적어 보겠어.


우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IELTS가 뭔지 조차 몰라. 아마, 유학생 이민자 워홀러들 정도 알려나?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의 약어로 영국 Cambridge 대학에서 주관하는 공인 영어 시험이야. 주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내 대학 그리고 미국 일부 대학에서 어학 능력 평가점수로 쓰이지. 기본적으로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의 네 가지 영역을 평가하고 IELTS는 실제 생활의 의사소통과 학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위에 말한 국가에서는 이 시험을 기초 어학능력의 잣대로 생각하거든,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 이민성에서는 overall 6.5 이상의 IELTS band score를 요구하더라.

또 이 나라에서 외국학생. 즉, 교환학생이나 입학을 목적으로 지내는 외국인들은 모두 이 IELTS에 응시하지. 이 시험은 또한 유럽내의 다수 대학들이 교환학생의 어학능력을 판별하는데 쓰여.

Academic IELTS는 특히 이런 국제학생들이 학사/석사 학위를 목표로 해외에서 대학/대학원 진학시 이용 됨. 보통 대학 Foundation course의 입학 기준이 5.5~6.5 Master course는 6.5~7.5정도

기준은 어떤 분야에 진출하는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 뉴질랜드에서 간호대를 가려던 중국인 친구는 overall 7.0 band score가 필요했어. 예전에는 이런 시험이 자주 쓰이진 않았는데, 외국인 학생비율이 많아지는데 단순히 어학능력(영어를 못 해서) 학교 졸업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대. 그래서 여기저기서 아예 입학 시 기초 어학능력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IELTS Academic은 그런 ‘사용 가능한 어학능력’의 평가 목적이 강해.


IELTS는 크게 General 과 Academic 으로 분류돼. 대다수는 general이 비교적 쉽다카더라…

솔직히, 이 부분은 내가 AC만 응시해서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 혹시 General IELTS에 응시한 갤러가 보고 있다면 feedback을 부탁해.

IELTS Band score도 유효기간이 있어. 시험 당일로부터 2년까지 유효해. 나 같은 경우는 11월 3일에 시험에 응시했기 때문에 2014년 11월까지 점수를 보유하는 셈이지. 그럼, 이제 band score를 알아보자.



1. Band Score: IELTS 의 점수 체계

위에 이민과 대학입학 기준으로 언급한 band score 라는 건 좀 생소하지. 이제부터 설명 들어갈게. 아이엘츠의 점수는 band score라고 명명해.


0.0: [토익보다 4~5배 비싼 응시료(현재 2012년 11월 기준, 한화 210,000원)내고 0점? 불가능]~

9.0: 레알 임파서블 불가능인 넘사벽 만점 까지 있어.

Band score는 각 0.5단위로 채점이 들어가고. 시험은 다시 4가지로 나뉘지.

그래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이야.

이 4가지 유형의 시험에 각각 상이한 점수가 주어지고 이걸 평균 잡아 반올림 한 것이 overall band score지.


e.g.) L:7 R:6.5 W:6 S:7 다음과 같은 성적이라면 총 합이 25.5 평균은 6.375 -> 6.5 에 해당.

6.125는 6이 되고, 6.25는 6.5가 되는 반올림법이야.


사실 아이엘츠는 토플, 토익으로 환산해서 비교할 수가 없는 시험이야. 구성도 채점방식도 상당히 달라서 이 점수는 토익으로 이만큼이다. 하고 쉽게 나오진 않아.


2. 시험의 방식. (최대한 자세하게 기술하겠음)


아이엘츠의 시험은 위에서 말한 4가지 시험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돼.

시험시작 30분전에 미리 도착하는 게 중요해. 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은 시작 30분전에 알려주거든 신분증과 필기도구 (연필과 지우개 혹은 샤프펜슬)는 필수.

나는 뉴질랜드에 어학연수 중에 시험을 봤는데, 각 시험장의 감독관은 IELTS감독으로 특별히 훈련받은 사람들이라 말을 잘 들어야 해. 얄짤없음. 내 경우엔 테스트센터에 11시 30분까지 모이는거였어. 그 때 내 기억으로 100여명 정도가 응시하더라 그날.

12시부터 응시자들을 줄 세우고, '지문등록'과 '사진촬영 및 안면인식'을 시작하지. 난 토익을 본 적이 없어서 시험장 풍경을 잘 모르겠는데, 좀 충격이었어. 영어시험에 지문까지 찍고 들어가다니…(시험장이 가까우면 미리 와서 지문이랑 사진등록 할 수 있음) 나름, 대리시험을 막기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설명하더라고.

12시 15분에 조를 나눠서 일부 감독관 인솔하에 시험장으로 이동해, 12시 30분에 입실이 끝나더라. 각 호실에는 대략 12명 정도, 입실 전에는 등록된 지문과 내 지문이 일치하는지 확인 후 들어 갈 수 있고, 화장실을 갔다 온 애는 한번 더 찍더라.. 지문확인 후에는 개인 소지품검사를 해 1:1로

감독관은 30분 동안 정확한 발음으로 시험에 대한 설명을 하고, 각 Candidate number와 생년월일/신분증을 다시 한 번 체크해. 시험보기 전부터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