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 한국인 언니는 오자마자 고급반...-_- 더 억울(?)한 건 똑같은 고급반인데 실력 차이가 난다는 거야 그 언니 고급반 한달 듣고 한우너 샘이 더이상 안들어도 된다 그래서 아이엘츠 역시 한달 듣고 8.0..ㅎㄷㄷ 바로 캠브리지 코스로 넘어가서 CPE까지 땄다.. CPE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 한국인들 다 FCE에 몰려있고 그나마 영어 좀 한다는 사람들이 CAE반에 들어가는데 CPE는 동양인 거의 없고 동양인 중에서도 합격하는 사람 엄청 드문거... 나 서양인 친구들이 합격한 얘기는 몇몇 들어봤어도 동양인은 그 언니가 처음이었어.. 어느날 맘 먹고 언니한테 도대체 어떻게 공부했길래 그렇게 실력이 쑥쑥 느냐고 물어봤는데.. 언니 수능 영어 중에 한 문제도 직접 푼 게 없었데 한 문제도 아는게 없너서 다 찍는 수준... 결과는 보나마나.. 그래서 대학도 못가고 어떻게 알바만 전전하다 알바로 모은 돈으로 어학연수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영어가 걱정이 되더라는거야 종로 시사 영어 학원에 갔는데 거의 알파벳, 중1 단어만 아는 수준이라 기초 문법반도 힘들어서 일주일 못다니고 포기했데.. 그래서 그냥 집에서 이보영 120분 영문법 무슨 소리도 모르면서 주말마다 잠 줄여가면서 20시간씩 들었다는거야.. 그니까 하루에 10번씨 한달동안 200번 그러니까 문법이 뭔지 대충 감이 좀 잡히더래.. 그래서 그 다음달 주말에 역시 하루에 20시간씩 모르는 단어 다 찾아서 발음기호 확인하면서 두 달 동안 grammar in use 초급 빨간책 20번을 소리내서 읽었다는거야 그 다음 세 달 동안 grammar in use 파란책을 30번 똑같이 공부하고 평일엔 안사고 읽기만 한다고 눈치줄까봐 매일 다른 대형 서점 가서 영한대역문고를 읽었는데 (하누는 종로 영풍, 담날은 고속버스터미널 영품, 또 다음 날은 광화문 교보문고 등등 이런식으로..) 그렇게 매일 2권 이상씩 5달 동안 200권 을 넘게 읽었데..ㅎㄷㄷ.. 그리고 영한대역문고 읽으면서 동시에 영화 2시간짜리 한편을 매일매일 5개월동안...=_= 그럼 100번을 봤다는 얘기잖아... 그러니 어느날부턱ㄴ가.. 꿈도 영어로 꾸고 자꾸 말하고 싶어져서 이때다 싶어서 영국으로 건너온거래 인풋이 있으니 영국에선 말하기랑 쓰기만 공부한거라 그러고 나보고 어학연수는 말하기를 배우러 오는게 아니라 배운 걸 활용하러 오는거라고 하는데 내 자신이 부끄러워 지더라 난 연수 전에 그래머 인 유즈 2~3번 끄적인 수준에서 말하기를 배우러 온거 였거든 암튼 대단하지 않아? 한번 공부하면 최소한 몇십번 몇백시간을 반복했다는거잖아 독하게 공부한 것 같아서 대단하더라 저런 근성이 있으니 영어가 늘었지 하는 생각에...ㅎㄷㄷ 난 뭔한거지 지금까지..ㅜㅜ 저 언니 이번에 대학 입학했어 사실 수능 봤을때도 영어 빼고 성적이 괜찮았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장학금 받고 그러더라 ㅎㄷㄷ... |
근성 좀 본 받고 싶음 ㅠㅠ
그만큼 절실하지가 않으니 뭐 ... 자기가 절실한 정도만 하면 되죠 머
이것이 바로 근성이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