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배워야겠는데 학원갈 돈도 없고 유학갈 여유도없고 또 학과도 영어랑 상관없는 경영학과니까 거의 영어배울 환경안됐었음

5년전에 어찌 저찌 토익은 890딱 찍어서 영어 그만둘까 하다가 토익은 나름 고득점인데 말 한마디 못하니까 이게 뭔가 싶더라

그래서 영어 본격적으로 하려고 마음먹고 여기저기 책 찾아가면서 어케할지 존나 고민함 


그래서 결론 내린게 정확한 문법을 갖춘 동시에 내가 발음할수 읽고 빨리 읽을 수 있으면 상대방이 말하는거 알수있지 않을까라는 거였음

그래서 American Accent Training이랑 그래마 인 유즈 중급 원서랑 코리안 타임즈로 한 6개월 공부함

조금 공부하니 그 전보다는 나아진것 같은데 티는 전혀 안나더라 cnn이나 영화봐도 뭔소린지는 모르겠어서 조금 실망해서 관둘까 했는데 딱히 취미 없어서 걍 계속함


나중가니 코리안타임즈는 너무 쉽게읽히고 뭔가 문장구조가 이상하다 싶더라구 한국인이 쓴 느낌 팍팍듬

그래서 루틴을 뉴스위크랑 타임즈 이코노미스트를 읽는 동시에 cnn듣기로 갈아탐

한 아티클 읽는데 삼사십분 걸리고 cnn못알아 쳐먹어도 걍 들었음 뭐 언젠간 되겠지 하고

그러기를 2년지나니까 CNN 한 50%정도 들리고 뉴욕타임즈랑 타임즈는 쉽게느껴지더라


생각해보니까 cnn이 안들리다 들린이유가 그동안 짬이 있어서 소리에 익숙해진것과 동시에 시사배경지식이 어느정도 경지에 올랐기 때문이었음

그런데 들리기는 들려도 막상 말을 하려니 잘 안나옴 그게 또 짜증나서 회화책이니 회화사전이니 별 책 다 샀는데 다 실패함ㅋㅋ

그냥 하던데로 cnn만 계속 듣기로함 그러기를 한 2년 지났음


cnn4년정도 들으니까 그냥 한국뉴스 들리는것처럼 편하게 들리고 발음이랑 억양 자동으로 교정되더라

우연찮게 원어민이랑 얘기할 기회가 있어서 얘기했는데 뭔가 예전보다 술술 나오는게 느껴짐

원어민이 어디 유학다녀온줄 착각하더라ㅋㅋ 거기에 존나 자신감 얻어서 그때부터 회화 스터디니 외국인들 나가는모임 존나 찾아다님


이제 좀 말좀트고 귀좀 트이니까 안들리던 미드니 영화니 잘 들리더라ㅋㅋ 뭐 미드랑 영화마다 케이스바이케이슨데 자막귀찮아서 안틀을정도 경지에 올랐음


cnn은 한 4년 들으니 좀 질리고 느린감이 있어 요즘은 미드보는데에 더 집중하고있다ㅋㅋ 


뭐 뻘글이긴한데 기초 닦는데 1년 cnn 3년 회화 및 미드 1년차해서 총5년차인데 이제 좀 영어 쓸만한것같다

유학못가서 아쉬운게 있긴한데 혼자 이정도 했음 잘한거지 뭐

너네도 뭐 환경이 안되니 스무살 이후에는 영어 절대안되느니 하지말고 그럴시간에 영어공부나해라 언젠가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