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8 댓글 42014-03-13 01:51:55
책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데, 일반서로 넘어가기 전의 책 선정은 1. AR 리딩 레벨과 2. Lexile 지수를 기준으로 하면 편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원어민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읽는 책을 난이도별로 묶은 겁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구글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AR 리딩 레벨이 아래와 같이 나온다면,
ATOS Book Level이 4.6이라는 것은, 원어민 기준 초등학교 4학년.6개월째 되는 학생들이 이상적인 독자라는 말입니다.
물론 그동안 얼마나 책을 읽어왔느냐에 따라 그보다 어린 나이에도 얼마든지 수월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Interest Level이 Middle Grades (MG 4-8)라면, 초등학교 4학년에서 8학년 정도면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읽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AR Points 라고 하는 것은 책의 난이도와 분량 등을 따진 것인데, 수치가 높을 수록 끝까지 읽어나가는데 인내심을 요합니다.
책을 읽을 때는 한 문장씩 뒤에서부터 문장 구성 요소를 분석하고 한국어로 해석하여 뜻이 통하면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것은 번역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적힌 책을 읽을 때와 같이 앞에서부터 주욱 읽고 이해하며 즐겨야 비로소 독서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지요.
Word Count가 있으니 WPM(Words/Minute) 계산 할 때도 유용합니다. 계산 방법은 "단어 수/걸린 초*60"
참고로 원어민의 경우 평균 대화속도: 150 ~ 190 wpm / 뉴스: 160 ~ 180 wpm / 영화: 150 ~ 190 wpm / 읽기(묵독): 200 ~ 240 wpm 라고 합니다.
그러니 외국인의 말을 듣고 이해하고 독서를 즐기려면 일단 최소 분당 150 단어를 읽고 이해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하는데,
한 문장씩 한국어로 해석하고, 중간에 모르는 단어 나오고 그러면 그 속도 근처로 가까이 가기도 힘들겠죠?
이건 제 이론이 아니라 EBSlang 에서 원서 읽기 강의를 하고 있고 네이버의 스피드 리딩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는 이수영 씨가 저술하신
'스피드 리딩'이라는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거기서도 한국어로 번역하는 습관을 버릴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외 정철 선생님이라든지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다른 사람들 많으니까 정 궁금하시면 개인적으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렉사일 지수도 비슷합니다.
아래는 AR 레벨이 n이라면 렉사일 지수로는 어느 정도인지 대충 가늠해볼 수 있는 표인데요.
역시 검색하면 엄청나게 뜨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검색하세요!
그럼 쉬운 책부터 시작을 해야 할 텐데,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알라딘에서 AR 리딩 레벨별 책 고르기 - http://aladin.kr/c/nF8wQ
알라딘에서 Lexile 지수별 책 고르기 - http://foreign.aladin.co.kr/shop/wbrowse.aspx?CID=67970&start=main
좌측 사이드 메뉴에서 레벨을 고르면 해당 레벨의 도서만 묶여서 나오고,
도서 미리보기를 통해서 해당 도서의 수준이 어떤지 대충 살펴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판매량순/평점순/리뷰순 등으로 정렬 기능도 사용하면 인기있는 책을 검색 결과의 상단에 뜨게 할 수 있겠죠?
처음에는 결코 어려운 책으로 시작하지 마세요.
특정 도서의 AR 리딩 레벨 알아보기 - http://www.arbookfind.com/default.aspx
특정 도서의 렉사일 지수 알아보기 - http://www.lexile.com/
예를 들어 Louis Sachar의 Holes의 경우
http://www.arbookfind.com/bookdetail.aspx?q=28081&l=EN&slid=477878330
http://www.lexile.com/book/details/9780440228592/ 를 통해 660L이라는 것과 아래와 같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겠죠.
| ATOS Book Level: | 4.6 |
| Interest Level: | Middle Grades (MG 4-8) |
| AR Points: | 7.0 |
| Rating: | ![]() |
| Word Count: | 47079 |
| Fiction/Nonfiction | Fiction |
처음 시작은 유명한 Magic Tree House 시리즈로 시작하셔도 될 것 같고요.
자신이 고른 도서가 잘 읽힌다면, 계속 같은 레벨의 책을 읽고, 좀 어렵다 싶으면 한동안 낮춰서 읽다가 다시 올리고 하면 됩니다.
Newbery Medal이라고 미국의 유서 깊은 아동 문학상이 있는데, 그것들을 탐독하셔도 괜찮습니다.
http://www.ala.org/alsc/awardsgrants/bookmedia/newberymedal/newberyhonors/newberymedal
아동 문학상이라고 하여 결코 유치하지만은 않고, 오히려 조금은 심각한 상황을 던지며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하는 책들도 있어요.
예를 들어 Lois Lowry의 Number the Stars(1990년 수상작) -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덴마크에 살던 Annemarie 라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같은 작가의 The Giver(1994년 수상작) - 얼핏 보면 유토피아 같지만, 어딘가 이상한 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
AR 북레벨 기준 4~6 정도의 책을 쉽게 읽을 수 있게 되면 웬만한 영문은 버겁지 않게 쉽게 읽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원어민 기준 초등학교 4~6학년 수준이니까요. 물론 논문이라든지 좀 어려운 내용을 듣거나 읽고 이해하려면 그만큼 어휘력을 더 쌓아야겠지만요.
해리포터 1~3권이 술술 읽힐 때쯤이면 일반서로 넘어가셔도 괜찮을 거예요.
Sidney Sheldon이라든지, John Grisham(은 시드니 쉘던보다 조금 더 어렵다고 함) 등 유명 작가의 베스트 셀러.
베스트 셀러는 누구라도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였기 때문에 베스트 셀러가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방금 이 책을 읽었는데, 다음에 무슨 책을 읽으면 좋을까? - http://bookseer.com/ 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읽으실 때는 가능하면 묵독이 아닌 낭독을 하시고, 구린 발음과 억양 등이 고착화되면 결코 좋을 게 없으니
오디오북을 함께 구하셔서 한 문장씩듣고 따라하기, 익숙해지면 한 단락씩 듣고 따라하기, 또는 쉐도잉 등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낭독을 하라는 이유는, 결국 '언어'는 '말'이니까요. 입에 자꾸 올려보고, 내뱉어보고 학습보다는 습관화, 훈련을 하는 것이지요.
도움이 될만한 도서 몇 가지를 꼽자면,
큰소리 영어 학습법 (곽세운) - http://www.yes24.com/24/Goods/3695944
영어, 사전과 문법은 버려라(구니히데 사카이) - http://www.yes24.com/24/Goods/1399955
10년 내내 초보인 당신을 위한 오성호 영어책 (오성호) - http://www.yes24.com/24/Goods/2637501
동시 통역의 신이 말하는 영어를 잘하는 법 (쿠니히로 마사오) - http://www.yes24.com/24/goods/220902
크라센의 읽기 혁명 (Stephen Krashen) - http://www.yes24.com/24/Goods/8262950
스피드 리딩 SPEED READING (이수영 & 신효상) - http://www.yes24.com/24/Goods/2775888
구니히데 사카이 씨의 '영어, 사전과 문법은 버려라'는 각 단계별 추천서 또한 제시하고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셔도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단어 암기는 할 필요가 없고, 문법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하면 된다는 것이 제 지론인데, - 경험적으로도 그렇습니다만, -
단어 암기를 하지 않으면 어휘는 어떻게 해결하는지와 문법을 모르면 영어책을 어떻게 읽으라는 것인지는
여기서 구구절절 설명하려면 쓸데없이 글과 댓글만 길어지니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언급하도록 하고,
그보다 위의 여섯 권의 책에 충분히 잘 설명이 되어있으니 궁금하시면 한 번씩 읽어보세요. 궁금증을 해결해줄 겁니다.
다만 '곽세운' 씨의 '큰소리 영어학습법'에서만큼은 영어 단어의 한국어 의미를 암기하라고 하는데, 저는 그 부분만 걸러내고 읽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무엇을 말하나 단지 궁금하기만 할 뿐이라면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으시고,
실천하시면서 나태해졌을 때 마음을 다잡으시려면, 또 궁금한 점이 생기면 곁에 두고 참고하시려면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편하실대로 하세요.
어쨌든 이 정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읽고 아는 것에 그치느냐, 아니면 실천하느냐는 것이지만요.
중요한 것은 대부분 이야기 한 것 같네요. 그럼 저도 자러가야 해서 뿅.
제 목마호칸타 수고했네;; 존나 잘적은듯 인정 ㅡ,.ㅡ;;
글쓴이 르왈가닥 조회 16 댓글 0
2014-03-13 08:39:03
1.177*.*



http://i.imgur.com/tMWaR75.jpg 입니다. 이 글도 할 일 없는 테러범의 신고 조작질에 의해 날아가지 않을까 살짝 걱정스럽네요.
내가 보기엔 적어도 두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누군가가 광고 글로 몰아서 알바를 속였을 가능성 (어떤 알바 자신이 반 다독파로 기웃거리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 그리고 청소기 오작동.
복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천만에요. 난 힛갤 추천까지 했는데 지웠다면 제정신이 아닌 악성 알바이겠고요, 혹시 약물에 취해서 힛갤 추천을 지우라는 신고로 착각할 정도로 환각 상태에서 근무했던 것이 아니냐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좋은 게시물인데 왜 그렇죠 일단 여러부분 참고 하겠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북 레벨입니다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English&no=228389
영갤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좋은 글 볼때마다 댓글 하나라도 남기는게 예의겠죠?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