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보기로 확인해보니까 올해 2월 16일부터 영갤에 글과 댓글을 쓰기 시작했던데, 오늘로 딱 한 달째네.


그런데 솔직히 그간 해왔던 영갤질이 가끔 재미는 있었어도 별 도움 안 되더라.

시간과 정력을 쏟아부어도 뭔가 돌아오는, 생산적인 면이 전혀 없는 반면 오히려 너무 소모적이야.

현재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일도 있는 상황에서 영갤에 들이는 시간이 늘어가니 안 되겠더라.

책도 못 읽고, 영화도 못 보고, 지금 해야 하는 공부도 못 하고 있고,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고.


그도 그렇고, 당장 시험을 앞두고 있지 않은 이상 단어 암기와 문법 학습은 중요하지 않으며

많이 듣고 따라하고, 많이 읽고, 많이 보고, 많이 써보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해도,

언어는 다노출과 훈련으로 즐겁게 습득해나가는 것이지 책상 머리에 앉아 지식을 쌓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기존의 고정관념과 틀에 사로잡혀서 문법 없이 외국어를 습득한 나나 헌차사자님 등 사례를 보여도 믿고 싶지 않은 것인지

① 제 두 눈을 가리고 두 귀를 막고서 애써 안 보이고 안 들린다고 부정하거나,

② 의미를 곡해하여 말꼬리 잡고 늘어지거나,

③ 아니면 다짜고짜 욕설부터 하고 보거나.

십중팔구는 셋 중 하나 혹은 둘이던데 백날 말해봐야 내 손가락만 아프고 스트레스만 받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뭐ㅋ


그 중 제일 악질이 3번 부류인데, 순수한 호의로 글을 써도 웬 놈들이 고정닉으로 당당하게 나서지는 못할 거면서

비겁하고 치졸하게 유동닉이라는 그늘에 숨어 인신공격, 비난, 욕설이나 지껄이고 있고.

그런 듣보잡들에게 들을 말, 못 들을 말 다 들어가면서 굳이 남을 이유가 없겠더라.


난 전혀 꿀릴 게 없으니 유동닉들이 주로 하는 글삭튀도 안 할 것이고, 찾아보며 참고하려면 해.

나중에 목표 달성하고 한 1~2년쯤 후에 다시 와볼지 어떨지 모르겠다.


헌차사자 님, 건승하시고, 즐갤하셔요! 제가 만약 수년 후 여기에 다시 온다면, 그때 또 뵐 수 있기를..

르완다 님, 열심히 다독하시는 모습 좋아요. 이루고자 하는 바를 부디 조속히 이루시기를. 가끔 블로그 놀러가든지 할 게요. :)

새차팔자 님, 옳은 선택을 하셨으니 앞으로도 매진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르왈가닥 님, 그동안 심한 말 해서 미안해요~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셔서 최대한 빨리 합격하시고, 합격 인증하세요!ㅋㅋ

남은 사람들은 앞으로도 기존에 하던 것처럼 열심히 단어 외우고, 문법 공부하고, 문법 따져가며 단어 찾아가며 영어를 한국어로 해석하기 바라~


그럼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