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유학원 사기당했어.
홈스테이 두달, 학원 여섯달해서
총 750만원 + 수속비 30만원 해서말야.
영국으로 가려고 지난 2년간 준비하고, 1년간 자취하면서 휴학하고 돈벌고.
정말 두번떨어지고, 마지막 영국워킹홀리데이 비자 따고
정말 저렴하고 3~4년 운영한 유학원에 맞기고 진행했는데
사기당했다?
말이 700 이지, 내인생, 내 목표, 내 꿈 다걸었는데.
씨발 진짜 살기 싫다.
지금이시간엔 경찰서에 사기 접수도 제대로 안되.
우낀건, 사기도아냐. 부도낸거야. 그새끼 신고하세요. 경찰서 출두합니다. 죄송합니다. 개 뻔뻔한 새끼.
내인생 씨발 어떡하냐.
지잡대라도, 나름대로 꿈이있었고, 영어도 하면서, 꼭 취업하고 싶은곳에대해 나름 착실히 필요한 스펙, 내 인생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었는데.
물거품이 됐어. 집에서는 영국 못가는걸로 단념하시더라.
나말고도 피해자는 많아서, 피해접수는 천천히 해도 되는데,
말그대로 부도니깐, 돈은 못돌려 받을꺼같은데. 진짜 살기 싫다.
오늘 저녁에 옛친구들 만나서, 영국가는거 이야기꽃 피우면서, 송별회 같은거 했는데.
집에 오는길에, 피시방 잠깐 들려서 메일확인했는데 있더라.
진짜 우연히 메일을 본건데 말야.
돈? 천만원 그거 씨발 백번 양보할 수 있는데.
내가 준비한 비자, 내 인생, 어떡하냐?
또 욕하는 새끼들있겠지. 니가 준비를 더 철저히 하지그랬냐 등등.
부정하진않아. 나도 많이 후회돼. 더 자세히 알아볼 수 도 있었고 말야.
아. 씨발진짜.
좋은인생경험이다 생각하자. 한국법은 좆같애서 파산하면 법적으로 돈을 받아낼 수 없음. 배째라 하면 됨. 무조건 싼데는 피해야
내인생의 모든걸 걸은건데. 알기로는, 벌금내면 징역도 면하고 빨간줄 생기고 끝인거 같더라.
그렇지. 미국이면 소송계속 걸어서 애 영혼까지 털어버리는데.. 이 나라는 돈만 있으면 다되는 나라.
이것도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는게 어때? 난 항상 뭔가 원하는대로 안 풀리면 장기적으로 보몀 더 좋은 방향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다 맞더라. 만약 당시 원했던 길을 갔더라면 지금 가지지못할 수많은 소중한 것들
안타깝다. 어떻게 해줄말은 없지만 기운내고 빨리 극복하길바래
한국에 남아라는 신호일지도 모르지.
인생사 세옹지마, 이 일을 계기로 좋은일이 생길꺼에요, 저도 시험정수 안나와서 너무 기분 안좋아요, 그리고 저도 사기 많이 당했죠, 그래도 뭐 어쩝니까? 이미 당한걸, 다음에 안당하면 되지요.
그래도 혼자 일하면서 천만원이나 모은거 보면 성실하고 능력 있는거 같은데 너무 낙담 하시지말고 빨리 극복 하시면 나중에 성공하실 듯.
아..... 이글을 지금봤내... 진짜 미안하다 ㅠㅠ 힘내형 힘내 다 지나갈꺼야
아 슬프다...이런 억울한 상황에 놓인 청년에게 도움을 줄 게 말한마디 뿐이라니..영문관대님의 이미테이션으로서 씁쓸한 위로를...힘내요!힘!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