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갤은 지금 (영어회화 갤도 포함해야 겠군요. 여기가 피곤해서 거기 잠깐 가봤더니 거기도 자리잡고 계시길래) 한국어 구사자 중에서는 보기드문 천재 헌차사자 님을 보유하고 있으니 축복이라도 받은 셈인데, 그 재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쓰지는 못하는 거 같아서 얘기합니다.
이분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더라도 학습 자체를 한국어 서적으로 대학 교양 이상 수준으로 공부하지 않고서는 잘 활용하기 어려운 용어들을 남발한다 싶을 정도로 한국어가 매우매우 능숙하신 분입니다.
이런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것인데, 왜냐하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전반적인 과목에 대한 학습은 한가지 언어로 이루어지고 그밖의 외국어는 별도로 배우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지식을 해당 국가의 언어를 사용해 대학 교양 수준 이상의 수준의 용어와 적절한 표현으로 구사하기가 매우 어렵죠. 이건 해외 교포라서 두개의 언어가 매우 능숙하다 하더라도 거의 보기 힘든 경우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 경우에도 별도로 해당 언어를 사용한 학습이 대학 교양 수준 이상으로, 그것도 상당한 양과 시간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표현과 이해에서 생소하고 막히는 부분이 엄청 많을 거거든요.
그런데 헌차사자님은 자칭 그게 가능하신 분입니다.
뭐 예전에는 버클리대를 나왔다고 구라를 치셨다가, 현역 버클리대생에게 거짓으로 밝혀지는 수모를 겪기도 하셨지만
지금은 뭐 유치원 시절부터 미국에서 다녔다고 주장하시니, 우리는 현 주장을 믿어드려야죠.
우리가 헌차사자님께 그만한 믿음까지 없어서 되겠습니까?
자 그런데, 유치원 시절부터 미국에서 다녔다는 것은 이론상 모국어와 외국어를 구분해서 받아들이기 훨씬 이전부터
영어를 접하고 익힌게 되는 것이니 영어를 거의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시는 상태일 겁니다.
그런데 현재 영갤에서 헌차님을 애타게 찾으시는 분들 대부분은 문법과 해석 문제에 관한 질문에 집중되어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물론 헌차님 본인도 문법과 해석 문제를 벗어나는 것에는 손을 대지 않으시니 그런 오해를 살수도 있겠습니다만 말이죠.
하지만 문법과 해석 문제라면 영어를 배우기 시작할때부터 수능때까지 줄곧 문법과 해석 위주로 공부한 사람들이
대한민국에는 널리고 널렸다는 걸 생각할때, 제가 보기엔 헌차님의 재능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이건 매우 비효율적이다 이겁니다.
물론 헌차님처럼 화려하게 학술 용어를 동원해 예쁘게 포장한 심도 깊은 설명이야 쉽지 않겠지만,
아쉬운대로 그럭저럭 수준의 설명은 비교적 얻기가 수월한 편이니
유치원부터 미국에서 다녔다는 헌차님의 보기드문 재능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문법과 해석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 헌차님을 활용하는게
질문자 본인에게나 영갤에게나 훨씬 나은 선택일 겁니다.
왜냐하면 영어를 외국어로서 학습한 사람과 유치원 시절부터 영어권에서 생활하며 익힌 사람과의 가장 큰 차이라면
영어 학습자들이 가장 까다롭게 여기는 관사나 시제, 전치사나 조동사의 활용같은 부분에서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게 당연하시겠지만
무엇보다도 듣기와 말하기 능력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게 아니겠습니까?
영어권에서 나고 자란 교포들이 행여 문법적/학문적 설명 능력은 떨어지더라도 듣기와 말하기에서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는 것처럼 말이죠.
따라서, 앞으로는 헌차님같이 완벽하게 대학 수준 이상의 한국어를 구사하시는 영어 능통자가 갤에 조금이라도 붙어 있을 때
듣기와 말하기에 관련된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미드로 공부하시다가 명확히 이해가 안되는 표현들이 있을 때,
혹은 유툽/미드/영화/다큐등 각종 동영상을 보시다가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
우리의 등불, 헌차님에게 질문하고 부탁을 하는 거지요.
노래 가사나 문학 작품 같은건 번역 과정의 불완전함으로 인한 오해로 태클을 살까 두려워 하신다니
번역을 떠나 듣기가 잘 안되는 거 위주로, 또는 번역을 부탁하더라도 3-4줄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부탁하시면 별 부담이 가지 않을 터이니
헌차님같이 영갤에 애써주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답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에이 설마, 헌차님같이 유치원부터 미국에서 다닌 분에게는 껌일텐데 그런걸 못해서 안하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말하기 실력도 수시로 보여주셔서 우리 우매한 학습자들에게 본토의 억양과 발음으로 자극을 주셨으면 좋겠지만
이또한 우리가 이부분에 관한 요청을 자주 하면 보고 읽는 정도라도 해주시지 않을런지.
뭐 미국 어디 촌동네 발음이면 어떻습니까, 행여나 흑인 밀집 지역에서 배운 억양이면 어떻구요.
제아무리 잡것들이 가타부타 해봐야 유치원부터 미국에서 다닌 사람의 말하기 실력을 논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너 헌차에게 밥이라도 얻어 먹은 게야? 헌차가 원어민급이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럼 보플을 올려서 들어나 보자. 영작은 이미 구어체와 먼 문어체고 관사도 틀린걸 영갤러 들이 지적하는 걸 보면..이도 저도 아닌 상태..그냥 해석이랑 문법만 물어봐라. 문법도 설명 가끔 틀린다.
발음 설명은 완전 못 믿겠고..그나마 신빙성 있는 게 해석이랑 문법 좀..
유치원때부터 미국에서 다녔다고 본인입으로 말씀하신건데,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이미 듣기와 말하기, 구어체는 다 자연스럽게 통달한 상태이니 한자와 한국어, 문법에 더 신경을 쓰신거겠지요.
그런분이면 미드나 영화는 한국 드라마/영화보듯 자막이 필요없는게 당연한 거고, 보플을 들어보나마나 원어민 수준이 아니겠소. 유치원때부터 미국에서 다녔다는 거에서 이미 게임셋이요.
까는거지 아닌건지 애매하다 글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