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uCiG

굴비와 가재미 식해의 언어학과 갈문왕, 고추대가의 상징
요리의 삼각도는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아래의 삽도 출처는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설화분석서 제2, The Raw and the Cooked (원제: Le Cru et le Cuit) 를 소개한 위키백과 영문판.
http://en.wikipedia.org/wiki/The_Raw_and_the_Cooked
썩은 것과 삭은 것은 유추관계이며 썩은 것은 비음식, 삭은 것은 음식이다. 호기성 균에 의한 소위 발효식품인 것이다.
이때 명사화한 형용사 le Cuit/the Cooked 는 비단 요리뿐 아니라 가공된/준비 완료된 음식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고
불을 가하지 않고 발효한 음식이 여기에 포함된다.
![]()
이렇게 볼 때 조기를 해풍에 잘 말린 굴비 역시 le cuit/ the cooked 에 포함된다.
언어의 관점에서 볼 때 조기노출이 아니라10-20-30-40-50-60 년의 숙성을 거쳐 노련하게 숙성한 언어기능 역시 발효 내지 광역의 the cooked 라는 카테고리에 포함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다. (삼각도에서는 반 조리된, 으로 해석하는 듯하나, 이는 소비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자의적인 것임)
인문사회계열의 전공자가 전통적으로 오래 해당 분야에 오래 몸을 담았어야 몸값이 오른다는 말은 숙성효과를 조기노출자로서는 모방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는 김장을 담가 배추 무우를 숙성시키거나 콩을 삶아 된장을 담그는 장담그기와 유추관계에 있다.
신라의 갈문왕 (갈무리된 왕?), 부여-고구려의 고추대가는 (결혼한, 꽃장식을 단?) 이러한 연장자에 대한 고대국가 이전의 전통적 가치를 수사로 표현한 매우 흥미로운 언어자료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