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하는 말임이 분명한 회고, 새로운 문장인 건 생각하며 천천히, 간간이 멈추며 말한다는 점


촘스키가 말한 무한한 문장 생성 능력을 상기시키는 장면은 화자가 창조적인 멈칫거림을 보여 줄 때이다.


밑에 이고이스트가 "어버버" 라며 자기에 관해 농담을 했는데 (사실 이런 자기 조롱이야말로 유일하게 용납되는 유머임)


어떤 무교양한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 비열한 어버버 조롱을 일삼더군.


그러던 촌닭년 케이티도 자기 발표할 때엔 멈칫 멈칫 멈칫 거리더군?


스스로 낯붉힐 수준의 부끄러운 과거 욕설과 조롱을 생각할 능력이 없는 바보?


비열한 작자들이 동네 코흘리개 수준의 비열한 타인 비하를 쓰다가 자기도 동일한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정상급 배우들도 처음 발표할 때 멈칫거릴 때가 있어


무식한 척 하지 말자는 말임.


아무튼 화는 그만 내고 인터뷰나 감상하자.


영화 Michael Clayton (조지 클루니 주연) 의 두 영국 배우 틸다 스윈튼과 탐 윌킨슨 인터뷰. 잘 된 작품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영어를 관찰할 수 있어서 좋다.


28:15 쯤에서 인터뷰어가 영화 찍는 중에 연기하는 인물을 발견하나요?


스윈튼의 답변은 셀류로이드 필름 위에 현상되어 영원히 남을 연기이므로 정신적으로 성숙해야 한다고.


배우들은 죽을 때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세팅에서 관객 혹은 카메라 앞에 설 때 이미 죽음을 준비하듯 성숙해질수밖에 없겠다.


[추가 : 맴돌던 말을 미처 싣지 못하여 아쉬웠으나 이제 채워 넣었으니 점심이나 맛 나게 먹자 이갸~ㅋㅋㅋㅋ] 


The finality of artistic creation must be frightening indeed!


학습자인 우리들에겐 틸다 스윈튼이 말했던 (우회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인물을 발견하다뇨? 그건 너무 늦어서 숙제를 안 한 것임을 암시했다고 봄)


마치도 배우가 대본 받고 철저하게 인물 파악하고 인격을 창조해내듯 


우리는 "숙제는 집에서" -- 예습복습 철저히 -- 할수만 있다면 복습보다는 예습하며 학교 진도보다 앞서나가자. 


패배한 다음에 뒤에서 복습할 것마저 띵기며 뒤쳐졌다고 화를 내며 


열폭 충동을 못이겨 욕질이나 하지 말고 말이징~? 하하하하하하


정신적 조루증은 불만을 욕설로 분출할 때 창조적 학습을 위한 정력이 낭비됨 -- 도가 사상의 연습문제.


DP/30 (LWD): Michael Clayton, actors Tilda Swinton, Tom Wilkinson

DP/30: The Oral History Of Holly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