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콘텐츠, 컨텐트, 콘텐트…
사실 참 여러 가지 방식의 표기와 발음, 단어의 사용이 혼용되고 있는 상태라 매우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저 또한 번역 일을 하면서 수많은 고민을 했고, 최근에는 콘텐츠를 \'content\'로 쓰는 방향으로 주 가닥을 잡았습니다. 한국어에서 외래어로 쓰이는 컨텐츠는, 사전이나 공공 사이트 등에서 \'콘텐츠\'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고요.
 
Staff나 audience와 마찬가지로 이 특정 단어는 불가산명사가 되기도 가산명사가 되기도 하는데, 전체적인 개념의 묶음으로 본다면 역시 단수 취급을 하는 content가 맞을 테고, 책의 \'목차\'처럼 하나하나의 내용물들이 쌓인 것들을 의미한다면 복수 취급을 하는 contents가 맞을 거 같습니다.
 
Content (uncountable)
Content as a singular noun is uncountable. It means the ideas that are contained in a piece of writing or a film or a speech:
 
Contents (plural)
The contents of a book is the list of chapters or articles or parts that are in the book, with the number of the page they begin on:
 
하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그 사용이 많이 혼용이 되어서, 공식적인 행사 이름이나 특정 기관의 이름이 content 대신에 contents라고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이 경우는 틀린 것인지 맞는 것인지 저 자신 또한 의아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영문명을 적으신 분들이 여러 번의 고민 끝에 그렇게 결정하셨을 테니까요.
 
최근에 콘텐츠(content)를 contents로 사용한 사례입니다.
 
BCM - Busan Contents Market 부산 콘텐츠 시장
SBS 콘텐츠 허브 - SBS Contents Hub
한국콘텐츠학회 -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클린 콘텐츠 - Clean Contents
디지털 콘텐츠 박물관 - Digital Contents Museum
 
과연 위의 사례들에서 쓰인 contents가 맞는 것일까요 틀린 것일까요? 의견 제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