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한국인만 발음에 민감하다. 정작 외국인은 정확한 영어라면 발음 신경쓰지 않고 다 너그럽게 이해한다\" 이런 말이 많이 퍼져있고 여기서도 그런 말 일부가 하시는데... 사실 이건 현실과는 거리가 참 먼 소리임. 뭐 많이 아실텐데 길게 적기도 새삼스럽지만 원어민들 사이에서 언어차별 분명히 존재함.


실제로는 외국인들은 물론 영어 원어민들조차 발음때문에 편견과 차별을 당해서 자기 타고난 억양을 고치려는 경우도 많을 정도로 발음으로 사람 판단 차별하는 경향이 영어권에 분명히 존재함. 아니 \"원어민들끼리  뭔 발음때문에 서로 차별하느냐\" 하실지 모르지만 영어는 한국처럼 대다수가 쓰는 표준어가 없고 아시다시피 국적/ 지역 /계층/ 인종에 따라 각 억양이 다양하니 생기는 현상임. 특히 소위 개천용이면 주류인 애들 사이에 섞이려고 원어민이 발음 교정받는 경우까지 흔함.

즉 원어민 사회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계층 출신이나 외국인은 자기 영어에 따라 차별 편견에 부딪치고 판단을 당해서... 뭐 많이 아시는 말이겠지만 이걸 가리키는 엑센티즘 Accentism (racism 인종차별주의처럼) 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임.

어 아닌데 반기문 총장도 그렇고 원어민들이 \"발음 중요하지 않다고 다양한 발음을 존중한다\"던데? 하실지 모르지만 그건 \"피부색이 중요하지 않다 모든 인간을 존중한다\"랑 비슷한 그런 원론적인 말이라고 보면 됨. 지당하신 말씀인데 이게 현실과는 거리가 멀음.



사실 원어민들 대놓고 특히 외국인에게 \"발음이 후지다\" 이런 말은 절대 안하는데...  그건 민감한 문제고 잘하면 영어로 차별하는 인종차별주의자 소리 듣기 딱 좋으니까. 마치 면전에서 피부색으로  인종차별 못하는 것과 같음 하지만 외국인 중에서 자국 엑센트 심하면 영어 잘해도 미국 내 취업 불이익 있다는 연구 등 이미 영어 엑센트 언어 차별에 대한 연구들이 많음. (한국 엑센트 없을수록 원어민 애들이 그런 사람에게 영어 잘한다는 말 훨씬 많이 함) 사실 세계 모든 억양 발음을 존중하고 진짜 다 공평하게 대할 정도로 사람들 마음이 서로에게 오픈마인드고 공정하면  인종차별 인간차별이 아직까지 왜 있겠음?

즉 영어차별도 인종차별 (원어민의 경우는 계층/ 지역차별) 의 일부로 아직도 영어권에서 많이 있음. 물론 이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고 당연히 사라져야하는 차별임. 다만 \"한국만\" 발음에 유별난 것은 아니라는 말. 실제로는 원어민들 엑센트에 우리 생각보다 엄청 민감하고... 영어 차별은 원어민조차 당하는 일이지 뭔 원어민은 위아더월드 오픈마인드 절대 아님. 그랬으면 옛날에 인종차별부터 없어졌지 영어 차별이 그 일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