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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번에 어떤 분이 미국에 대한 컬쳐쇼크 좀 올려봐라.. 해서 하나 올려봅니다.


관심없으신 분들은 그냥 쌩까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


미국에 오고 나서 운전을 하게 된 이후로


'교통법규 준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전 원래 멕시코에서 운전을 배워가지고.. 규정속도 라든지 이런거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남들 달리는 속도로 달리고.. 노면이 좀 미끄럽다 싶으면 좀 천천히 가면 되는거고.. 뭐 그랬죠.


그러다 보니까 사람이 한적한 시간대에는 규정속도보다 훨씬 빨리 달리게 되어도 뭐 별로 죄책감이라든지 이런것도 없었고 그랬더랬죠


멕시코는 웃긴게.. 경찰한테 걸려도 그냥 쌰바쌰바 좀 잘하면.. 그리고 돈 좀 찔러주면 다 보내줍니다.. 딱지 이런거 없어요


있긴 있습니다만 경찰들이 워낙 부패해서.. 적어도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경찰한테 속도위반으로 걸렸다고 딱지 받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습니다. 아, 물론 당장 현금이 없어서 뒷돈을 못 찔러주는 경우 낭패보는 친구들이 있긴 했지만요.


좋은 얘긴 아니지만.. 하여튼 미국에 오고 나니까 경찰들이 뒷돈이라든지 이런거 받는 경우 거의 없고,


괜히 bribe할려다가 ㅈ되는 수가 있으므로.. 왠만해선 아무도 시도하지 않습니다.


뭐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니까 여기저기 부패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멕시코처럼 만연하진 않았다는 거죠.


미국에는 그래도 어딜가나 통용되는 'wiggle room'이란게 있는데


규정속도 에서 5마일 정도까지는 봐줍니다.


60마일 구간에서 65마일로 달렸다고 해서 티켓, 즉 딱지 끊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단 이건 school zone이라든지 병원, 다운타운 같은 곳은 예욉니다. 그런데는 규정속도가 25마일 이하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보통 미국 경찰차는 뻔하게 생긴데다 숨어있는 곳도 보통 정해져 있기 때문에 (스피드 트랩이라고 하죠) 로컬 주민들은 안걸리지만


고속도로에 보면 심심치 않게 undercover들이 다닙니다. (위에 올린 짤 보이시죠? 한국에도 도입할려나 봅니다. 아님 이미 도입되었던가.. 뭐 물론 행사력은 다르겠지만요)


얘네들도 경찰인데.. 일반차 처럼 생긴 차들을 몰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범법행위하는 사람들을 보면 경찰로 돌변하는 거죠.


사이렌도 켜집니다. 켜지면 밖에서도 보이는데, 일반 경찰차들처럼 막 휘황찬란하지는 않죠.


언더커버라고 해봐야 뻔한 차종들이긴 합니다만 (쉐비 임팔라, 다지 찰져, 빅토리아 같은 차종들).. 가끔은 예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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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녀석들이죠.. 포드 머스탱을 chase car로 쓰다니.. 쿨럭;;


하여튼 미국에선 이런 경찰들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저한테는 언더커버들이 여기저기 심심치 않게 보이는게 나름대로 문화충격이었기 때문에..


덕분에 운전 스타일이 아~주 law abiding citizen처럼 바뀌었습니다 ㅋㅋ (티켓 몇장 두드려 맞고 코트 출석하고 하니까 그제서야 정신이 좀 들더군요 ㅋㅋㅋ)


제가 글쓰는데 두서가 없어서..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뭐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