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오늘 중부지방편을 마저 끝내야 되는데..

사진 찍기/찾기 귀찮으니까 다음으로 미루고 ㅋ

한국인들이 많이 틀리고 적응하기 어려워 하는 영어를 좀 짚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편차가 있겠지만.. 제 경험에 의존한 것이니 그렇게 알고 읽으시면 됩니다~


1) Yes랑 No 대답.

이거 엄청 많이 틀리는데.. 예를 들어 누군가 You haven't finished your job, have you? 이렇게 물어보면, yes, I haven't finished 이렇게 대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안됩니다. No, I haven't (finished)혹은 Yes, I have (finished). 이 둘 중 하나로 써야되겠죠.


2) Do you mind?

예를 들어 룸메이트가 묻기를 Do you mind if I take a look at your paper? 이렇게 물었는데 대답하길

Yes라고 대답하는 친구들 있습니다. 그나마 Yes, go ahead이렇게 해주면 승낙의 의미라는게 조금이라도 전달되는데, 그냥 yes해버리면 yes, I DO mind so don't you dare looking at it 이런 느낌으로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는게 되겠죠 (물론 과장해서 썼습니다).

승낙의 대답은 No, I don't (mind)가 되겠습니다. 거절은 Yes, I do. 정도가 되겠죠. (너무 야박하게 단칼에 거절하는 거니까 뒤에 sorry정도 붙여주면 아주 쪼오오오금 낫습니다. 그래도 빈정상하겠지만 ㅋㅋ)


3) Sorry

이건 뭐 요새보면 눈치 백단으로 다들 알아서 쓰긴 하던데.. 그래도 가끔 틀리는 친구들 있더군요. I'm sorry 하면 apology의 의미, 그러니까 흔히들 알고계시는 사죄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런데 쓰기에 따라 '유감이다'라는 sympathy로 쓰일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I'm sorry about that, I'll make it up to you: 미안해, 내가 꼭 보답할께 (보답..이라는 표현은 좀 그런데 뭐라고 써야될 지 모르겠네요. 사죄의 의미로 기분 풀어주겠단 뜻입니다)

I'm sorry to hear that. 혹은 I'm sorry that you failed your test: 그거 정말 안됐다. 유감이구나. / (네가) 시험에 떨어졌다니 유감이다.


4) Apartment

아파트.. 미국에서의 아파트는 꼭 한국처럼 의리의리한(ㅋ) 다세대 아파트가 아닌 것 아시죠? 1,2층 짜리 건물에 4가구만 살아도 아파트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애들이 apartment building이랑 apartment랑 헷갈린다는 건데. apt building은 말그대로 아파트 빌딩 자체를 뜻하는 것이고, apartment #13 이러면 13''라는 뜻입니다. suite나 flat의 개념인거죠.


5) Rental fee

Rent라는 단어가 이미 fee의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pay your rent (for house, apt, etc)라고만 쓰면 됩니다. rental fee는 fare fee, price fee같은 말이 되겠죠. (어색하죠?)


6) Neighbor / Neighborhood

전자는 이웃'사람'이고, 후자는 인근'지역'을 의미하지요. 이거 가끔 헷갈려하는 사람들 있더군요.


7) Hospital

Hospital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형종합병원을 지칭하지요. 의사, 간호사, 기타 등등 health care professional들이 상주하는 그런 대학병원을 말하는 것이죠. 미국 사람들은 emergency의 경우가 아니면 hospital에 간다고 하지 않습니다(일하러 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보통 doctor's office에 visit한다고 하지요.


8) 각종비용을 뜻하는 단어

rent: 아파트나 집세

bill/check: 레스토랑

tuition/tuition fees: 학비 (tuition은 단수, tuition fees는 복수지요?)

price: 상점, 가게

fare: 주로 교통비

daily rate: 호텔, 렌트카

fine: 벌금

salary(paycheck)/wage: 일하고 받는 돈. salary는 정기적으로 받는 월급이고, paycheck은 그냥 수당입니다. 주급도 될 수 있고, 2주, 한달바다 받는 봉급이 될 수도 있죠. wage는 임금/급료 입니다. hourly wage 8불이라면 시간당 8불 받는다는 뜻입니다 (세전)

* fee, charge, cost는 다른 경우에도 쓰입니다. (e.g., application fee)

** cost는 동사로 많이 쓰이지만, 아무때나 막 쓰여요. (e.g., that's one costly(pricey) watch! 그 놈의 시계 비싸기도 하네! // How much does it cost? 거 얼마입니까? // what's the cost? 가격이 얼마죠?)


9) come/go

가끔 틀리는 분들 보입니다. 언제와? 이랬을 때 대답으로 어 나 가고 있어~~ 지금 가요~ 이렇게 말하려면 I'm coming~ 이렇게 써야 되겠죠. 혹자는 듣는 상대의 관점에서 말하기 때문에 come을 쓴다고 하는데, 정확한 유래는 잘 모르겠습니다. 


10) jeans, pants, glasses, pajamas, scissors

항상 복수로 쓰세요. 쩝. 단수로 쓰지 마시고요. I need to buy a sunglass.. 아닙니다. sunglasses죠. 이건 습관화 되어야 되는거 같아요


11) cross/across

크로스는 동사, across는 전치사입니다. 

- you just crossed the line. 너 지금 선 넘었다.

- this could very well be one of the best Korean restaurant across the nation. (..아 귀차니즘.. 해석생략요..)


12) bored/boring, interested/interesting, annoying/annoyed

boring은 무언가가 당신을 지루하게 만든다는 것이고 bored는 state of mind입니다. 

- I am never bored when I'm playing a game. 난 게임할때는 절대 지루하지 않아

- He found that long-distance flight boring. 그는 장거리 비행이 지루하다고 여겨졌다.

- I think all history classes are boring. 난 모든 역사 수업이 지루하다고 생각해

위에 예제와 설명이 이해가 가신다면 interested/interesting과 annoying/annoyed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실 겁니다.


13) wish/hope

보통 wish는 불가능에 대해 말하고, hope은 가능한일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므로 친구가 아프다면

- I wish you'd get better soon 이러면 안되겠죠?

- I hope you'd get better soon 이렇게 말해야 됩니다.

그런데 영어란게 사람 헷갈리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일어나기 바라며 일어날 수 있는 일에도 간혹 wish를 씁니다. 대표적으로 I wish you a merry Chistmas가 있죠.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아시다시피 일어나길 바라는 일에는 hope,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에는 wish를 씁니다

- do you think she passed the test? 에 대한 대답으로, I wish 랑 I hope 은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가 있습니다. wish는 부정적인 의미을 내포하고, hope은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런거 잘못쓰면 미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요.


14) too, either, neither

이거 클래식이죠. 다들 배워서 알지만 막상 입에 잘 안붙나 봅니다.

I hate pizza! 에 대한 답변으로 Me too!라고 하는 것은 맞지요. (혹은 So do I도 좋습니다)

그런데 I don't like pizza!라고 했는데 Me too!라고 하면 안됩니다. Me neither 하시던가 I don't like it either하시든가 Neither do I 하셔야 되겠죠.

그리고 So do I 쓰다보면 재미들려서 막 쓰다가 be동사랑 do랑 헷갈리는 경우 있는데 조심하셔야 됩니다.

예를 들어 누가 I'm so grateful that he finally got here! 이랬는데 "나도!" 라고 답하려면 So am I 하셔야 되겠죠 (이거 의외로 So do I 로 많이 틀립니다)


15) while/during

while은 보통 뒤에 문장이 따라오고 (S/V) during은 보통 명사나 명사구가 따라옵니다.

- I met her during the summer

- I met her while I was in Korea


16) until/by

다들 아시다시피 until(내지는 till)은 ~까지 입니다. 이건 다들 아시죠. 근데 by를 어색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by는 no later than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 I will be here until 5 이러면 5시까지 있겠다는 의미이죠.

- The assignment is due by 3 pm, tomorrow. 이건 과제가 내일 오후 3시'까지' 내야된다는 뜻입니다. around의 개념으로 오해하시는 분들 꽤 있더라구요.

그리고 또 차이점이, until은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언제까지 일어날 예정인'것에 쓰이고, by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예정인' 것에 쓰입니다.


17) yes 대신 쓸 수 있는 절대적 긍정/동의의 표현들

Completely, Absolutely, Totally

- 한계가 있는 무엇인가에 대해 최대(최고/최저)의 상태를 표현할때. 즉 I'm completely finished with my homework! 라고 쓰실 수는 있지만 Warren Buffett is completely rich라고 하실 수는 없겠죠. richness즉 부유함에 '한계'는 없으니까요.


Exactly, Precisely

- 그렇지, 정확해! 이 뜻입니다. 뭔가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 청자가 아 그럼 이러이러하다는 거구나? 하고 반문했을때 화자의 입장에서 exactly! 하시면 되겠죠.


Obviously

- 때에 따라 사용상 주의하셔야 될 녀석입니다. '당연하다' 혹은 '모두가 알다시피'라는 의미이므로 자칫 잘못하다간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당연한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비춰지게 만들 수도 있어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되겠죠.

e.g. A cheetah is obviously faster than a horse. 당연히 치타가 말보다 빠르지요.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e.g. A camel is obviously as fast as a horse. 낙타가 거의 말만큼 빨리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은 아니죠.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요?

e.g. You are obviously an expert! 이런식으로 강조의 의미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e.g. You obviously have no idea of what's going on. 이렇게 비꼴 수도 있겠구요ㅋㅋ


Definitely

- 이거 많이 쓰이죠. surely, with certainty의 의미를 가집니다.

e.g. I will definitely call you after work


18) Poor

Poor은 크게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불쌍한, 가난한. 예를 들어 누군가 Oh, poor Kevin! 이러면 이건 아 케빈 불쌍해 ㅠㅠ 이런 뜻입니다. 반면에 Kevin is a poor guy. 이러면 Kevin은 가난한 사람이라는 뜻이고요.


19) Fun/Funny

Fun 은 재미, funny는 웃긴 입니다. 

- Playing paintball is fun! 페인트볼 재밌지!

- He is a funny guy! 쟤 웃긴놈이야 (유머러스의 의미에서)

그런데 fun과 funny가 구어체로 다른 느낌으로도 쓰입니다. 예를 들어서 남자가 여자한테 Hey, let's have some fun 이러면.. 므흣.. 다들 아시는 그런 의미가 내포됩니다. (재미 좀 보자 뭐 이런 느낌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funny는, 미국애들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막 갖다 붙여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that tastes funny! (맛이 좀 이상해!) the soup kinda smells funny! (수프에서 이상한 냄새나!) 뭐 이런식으로요.


20) Senior

시니어는 보통 나이드신 분들 (일반적으로 65세는 넘으신)을 지칭하거나 혹은 4학년(주로 대학교)생을 지칭합니다. 물론 '더 높은' 지위를 설명할 때 senior를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가끔 한국인들이 '선배'나 '상사'를 그냥 senior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던데, 그럼 안됩니다. 특히 상사의 경우 그냥 boss 나 supervisor, manager를 쓰는게 낫습니다. 그 외에 higher position을 강조하기 위해 executive의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수석 연구원이라든지.. e.g. senior agent, Senior Vice President (SVP), senior representative 등)


21) Next next?? Last last?????

믿지 못하실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 가끔 있습니다. next next week.. 다다음주를 말하고 싶은 모양인데, 이럴땐 the week after next week (혹은 in two weeks)라고 쓰시면 되고 지지난달은 the month before last month하시든가 two months ago하시는게 맞습니다.


22) 굳이 말해 틀린건 아니지만 때에따라서 살짝 어색할 수도 있는 표현들

come to my home/house

-> drop by, come over, come to my place 이게 낫다고 봅니다

go to my home

-> go home 쓰시면 되고요

would you like to drink something?

->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return to school

-> go back to school

another person/thing/place

-> someone/something/somewhere else (이건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요)


23) even if/even though

이거 똑같다고 배워온 친구들 많더군요. 아닙니다. 달라요. even if는 가능성(possibility)을 시사하고 even though는 확실한 기정사실(known fact)이 개입됩니다.

예를 들어보죠:

- Even if I win the jackpot(거의 없는 가능성), I will still work for this company (내가 잭팟에 당첨된다 하더라도 난 이 회사를 위해 일하겠어-당장 사표쓰지 않는단 말이죠)

- Even though Alaska is the largest state in US (known fact죠), it has a only small population (알래스카가 가장 큰 주긴 하지만 인구수는 적다)



뭐.. 일단 오늘 생각나는건 여기까지네요. 또 생각나면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