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걸거나 그러는 게 아니라 순수한 호기심으로 질문하고 싶음 나도 저 주장에는 동의함
근데 한 가지 가정해 보고 싶음
만약 어떤 사람이 언어를 공부하는데
그 목적이 그 언어의 어떤 ‘시험’이라면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학문으로서의 첫 발걸음 내딛음이 가장 지름길 아님? 그게 바로 공부가 아닌가 싶고.. 예를 들어 그 시험의 문제 유형만을 공력한다던가..
그냥 순순히 그 언어의 ‘시험’ 하나만을 바라 보고 달리는 사람들한테는
문법 집착하지 마라, 공부 하지 말고 습득 해라, 체화 해라, 인풋 위주로 해라.. 등등등
이런 얘기들은 걍 다 기만 아님?
근데 또 시험들 마다 다 속성도 달라서 애초에 성립이 안 되는 의문인가 싶기도 하네
예를 들어 수능이나 토익은 인풋에 의지 없이 교과서 피고 펜 잡고 하는 공부만으로도 1등급 900점 쌉가능이라고 생각 하는데
토플, 아이엘츠 같은 건 저런 꼼수 절대 안 통하고 말 그대로 언어로서의 ‘영어’를 잘 해야 점수가 나오는 시험이니까
아무튼 어떻게 생각함
일단 현존하는 영어 시험에 문법 부문이 그리 그친 않아서 그냥 영어 본연의 읽기 실력과 조금의 문제 풀이 정도면 만점은 그냥 받긴함
얘는 토플 준비함
시험 하나만을 바라 보고 달리는 사람들은 시험 위주로 공략하라고 해야지. 당장 이해할 수 있는 인풋 위주로 습득하려면 년 단위로 시간을 잡아야 되니까. 당장 6개월 내로 결과를 내야 하는데, 어떻게 5년을 투자하고 있겠어. 하지만 이후에 벌어질 부작용 또한 그들이 책임 져야 하는 부분이고.
그 환경이 문제임. 경쟁을 뚫기위한 스펙을 위해서 속성으로 맞춤형 시험스킬을 익히게 되는 환경.. 딱히 외국어에 대한 절실한 필요도 없이 스펙을 맞추려면 그렇게 시험스킬 공부하는게 답이긴 함. 엄청난 낭비지만.. 그렇게 맞춤형으로 공부해서 토익 900점 나왔다고 나 영어 잘한다 하고 착각하면 안됨. 외국인 앞에서는 착각할 필요도 없이 그냥 무너지겠지만
토플도 학문으로 접근 안해야 오르더라 존나 공부해도 점수 그대로였음
토플 시험 준비하는 집단 자체가 원래 어렸을때부터 영어유치원 다녔거나 이미 영어권 외국 거주 경험 많거나 이런 애들임. 깡으로 말 하나도 못하는 그냥 영어 못하는 애들이 올리긴 힘듬. 걍 Youglish 계속 돌리면서 따라하고 외우고 걸어다니면서 유튜브보고 혼잣말하고 그러면 오르긴 하던데 이게 영어 근본 공부법이랑 다른게 뭔진 모르겠음
이미 한국에 의식 있는 부모들은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다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함. 그렇게 몇 년씩 차이가 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