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갤을 보면 심심치않게 노베이스에 영어 공부 힐 수 있냐는 질문글이 올라옴.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내가 진짜 노베이스 였는데.. 생각만하고 지나갔지. 최근에 취미로 영문판 보드게임하면서 부쩍 자신감이 늘어서 영갤에 자랑하러 왔음.
일단 난 진짜 영포자였음. 아직도 기억나는데 초등학교 1학년 때 외삼촌이 영어는 그냥 발음을 굴리면 영어라고 한 말을 찰떡같이 믿고있던 나는 아파트 부녀회?에서 하던 영어 수업에 처음 참석한 날 난 빨간색이 왜 레드인지 도저히 이해를 못했고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냐고 다그쳤는데 그게 뭐라고 그냥 그때부터 영어가 싫어졌음. 공부머리도 없는데 수업도 안듣고 어휴..
그러다 지금으로부터 21년전 2004년에 중학교 2학년이였던 나는 처참한 영어성적을 받았지. 317명 중 300등 ㅎㅎ. 운동부 얘들 몇을 제치고 내가 300등을함.
살면서 영어는 항상 날 힘들게 했음. 수능 대학 그리고 그 이후에도..
그냥 평생 영어는 나랑 인연이 아닐 것 같았는데, 2016년부터 영어를 조금씩 공부하자고 마음먹고 맘 편하게 하고 싶을때마다 했음. 과외도 한 달 받아보고 토익 학원도 한 달 다녔었는데 시험공부는 너무 재미가 없더라. 2016년이니까 벌써 8년도 지났지?
여튼.. 개인적으로 나같이 공부 그 자체에 흥미가 크지 않은 사람들은 자기 좋아하는걸로 영어를 배워야하나봐. 작년부터 게임이랑 보드게임이랑 영어로 플레이하면서 엄청 빨리 늘었어. 그리고 모르는 거 있으면 GPT 켜놓고 그냥 물어보면 답도 바로바로 나옴. 하고싶은 게임이 있는데 한글판은 없으니 영어로 해야지. 그렇게 하면서 유튜브도 보고 하니까 영어 실력이 최근 2년 사이에 빨리 성장한 것 같아.
영어도 결국 언어니까 계속 하다보면 늘게되어 있는 것 같아. 영어 그 자체가 목적이든 나처럼 다른 취미를 하기 위해서 배우든 계기만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하다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수준에 다다르지 않을까?
이거 단어집 무룐데 알참 ㄹㅈㄷ https://gouk.kr/bWP8mD
영어 초기에 영어단어만 쭉 외우고 가도 반은 먹고 들어가? 아님 초기에 영어회화 를 외우는게 좋을까
둘다 좋은데 안질리고 오래할 수 있는걸로 해봐.
스피킹이 늘었다는거임 리스닝이 늘었다는거임 리딩이 늘었다는거임
영어는 영작이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이다. 내가 쓸 수 있는 문장은 읽고, 듣고, 말할 수 있다 https://www.airklass.com/k/D3DUD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