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점수가 필요해서 토익책을 집어든지 며칠이 지났다.
그래도 나름 수능영어도 2등급에 베이스는 있겠지 싶었는데
수능때도 좆같은거 참아가며 했던게 기억이 났다.

한탄하다 진짜 개씨발좆같은 영어에 질려서 똥글이나 싸지르러왔다.

1. 학습에 근거가 없다

모든 학습은 다 논리적인 근거를 가진다.
따라서 암기에도 이유가 있다.
혹은 어느정도의 기초적인 암기만 하면 된다.

철학은 주장이 있다. 학자와 사상을 외우면 그 다음이 이해가 된다. 철학 간의 차이점이나, 이 학자가 주로 이야기하는 게 어떤 근거에서 나왔는지를 알 수 있다
물리나 화학도 똑같다. 기본적인 이론이나 기초지식만 있으면 그 다음 화학반응이나 계산이 풀린다.
법학도 그렇다. 한자단어가 많아 어려워보여도, 한자 하나씩 놓고 보면 분해해서 이해가 된다.

근데 이 개좆같은 영어만큼은 암기 그 자체가 학습의 끝이다.
왜 이렇게 됐는지, 왜 그런식으로 되는지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다.

B는 A 뒤에 온다. 여기서 B는 oo이다 라고 한다면
그 oo에 대한 설명이 B로 이어지는 순환논증의 오류에 빠진다.

1. When은 관계부사다. <-> 관계부사는? 주로 when, where, why, how가 쓰인다.  -> "왜" 관계부사가 when인지?
2. 관계부사는 접속사와 부사 역할을 동시에 하면서, 두 개의 절을 연결하고, 선행사(시간, 장소, 이유, 방법)를 수식하는 역할을 한다. <-> 두 개의 절을 연결하는 것은? 관계대명사나 관계부사가 있다. -> "왜" 관계대명사가 두 개의 절을 연결하는지?

이건 그 어떤 병신같은 과목도 이따구로 자가당착에 빠져서 무작정 암기만 시키지 않는다.
가령 법학으로 보자. 
행정청의 처분은? 
행정청이 법 집행의 일환으로 하는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권력 행사나 그 거부, 또는 이에 준하는 행정 작용을 의미한다.
그러면 처분에는 무엇이 있는가? 기속행위, 재량행위, 기속재량행위, 법률행위적 행정행위, 준법률행위적 행정행위

이걸 영어에서 설명하는 대로 설명하면 이렇게 된다.
행정청의 처분은? 행정작용이다.
그럼 처분에는 무엇이 있는가? -> (갑자기 위 글로 돌아가서) 행정청의 처분이 있다.

전혀 설명이 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 개병신같은 논리구조를 가져놓고 학습지랍시고 쳐 팔고있다.

2. 예외가 너무 많다. 진짜 존나 많다.

사실 어떤 과목이든 예외란건 항상 있고, 기본보다는 그걸 암기하는게 중심이긴 하다. (예외가 더 적으니)

근데 영어? 이 새끼는 내가 체감하는 한 예외 자체랑 기본이 거의 동일한 무게 수준이다. 그 가장 비열한 라인업을 퉁쳐서 숙어라는 이름으로 갖다 팔고있다.

물론 언어의 특성상 원어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일련의 내용이 숙어가 될 수 있는건 당연하지만, 이새끼들은 그냥 지좆대로 싸지른다음 숙어라고 내놓고 외우게한다.

전치사가 붙은 숙어가 가장 악질인데, 동사 뒤에 of, to, in 뭐가 붙는지 명확한 규칙은 없고, 그냥 다 외우게 한다.
니미씨발좆까병신같은년들아. 근본도 없는 언어면 규칙이라도 정하던가.

3. 동일한 말에 의미를 여러개 붙인다.

V 와 N이 같이 쓰이는 건 당연하고, to부정사와 전치사 to. 관계대명사 that과 접속사 that 등 "지들은 좆도 신경 안쓰는 어휘"를 강제로 규범화해서 외우게 한다.

이게 개좆같은게 뭐냐면, to 뒤에 오는 것에 따라 to의 특성이 바뀌는데, to 뒤를 비운다음 풀게한다. 그럼 결론적으로 숙어와 문법과 그 모든 지식을 짬뽕해서 풀어야하는데, 짜잔~ 너가 몰랐던 새로운 숙어에요~ 

좆까라그래 병신같은새끼들아

4. 멍청한 애들이 학습하기 더 쉽다

모든 학문은 "왜?" 로 점차 더 발전하게된다.
유일하게 "왜?"를 말하면 병신이 되는 과목이 영어다.

왜냐고? 그냥 아가리 닫고 외워야하니까!

영어점수가 높은 애들은 물론 암기를 열심히 하고 문제풀이를 잘 하는 똑똑한 친구들이 많다.
근데 그 친구들도 가만 보면 "왜?"를 가지고 학습해나가는 고차원적인 공부를 하는게 아니다.
학원, 인강, 책에서 주는 것들을 그냥 혐오스러운 그것들을 대가리에 끼워넣고 푸는거다.

이 학습법은 똑똑한 학습법이 아니다. 
영어가 휘발성인 이유는 이런 과목이라서다.

수학 좋아하는 친구들이 개념 자체를 잊는걸 봤냐?
화학 좋아하는 친구들이 원자 이름 잊는거 봤냐?

근데 영어는 좋아하는 애들도 가만히 냅두고 며칠 지나면 모르는 단어가 하나둘씩 생긴다.
이건 영어의 특성때문이다. 왜 그렇게 되는지, 어째서 그런지에 대한 학습이 전혀 없는 멍청한 학습이 주를 이루기때문에 대가리에 남을수가 없는거다.

구조화하고 개념의 틀을 만드는것과 달리, 영어는 모래같은 놈들이라 손 사이로 다 빠져나가는거다.



이거말고도 한 문제마다 느끼는 개병신같은 이 영어라는 새끼가 너무 좆같아서 글 좀 싸지르러왔다.
뭐 이런다고 내가 영단어 외우고 문제푸는 미래가 바뀔일은 없는데, 그냥 씨발 어디다가 하소연좀 하고싶었다.

이거 읽고 아닌데 병신 ㅋㅋ 하는 친구들은 제발 부탁한다.
영단어 외울때 도대체 왜?라는 호기심 닥치게하고 어떻게 외웠는지, 숙어같은 병신같은 벙어리어휘들 읽으면서 "도대체 이딴걸 왜 외우지"하는 마음 없에고 어떻게 외웠는지 좀 공유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