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갤 찾아보고 원래 디즈니영화랑 헬스키친 이런거 보다가 the swiss family robinson하고 english comperhensive input 이런거부터 시작하고 있음
베이스는 어느정도 있어서 the swiss family robinson에서 한 70~80%는 들리고 한글로 번역 안해도 해석은 웬만큼 되는데(ECI는 1배속 졸려서 1.25배돌림)
안들리는 단어가 나올때가 문제네
should, perhaps 이런 단어들도 몇번 안들어봤으면 잘 안들리더라고
이런거 모른 채로 넘어가는게 맞음 자막 키는게 맞음?
그리고 아예 모르는 단어 나오면 한글뜻 보는게 낫겠지? 어쩔 수 없나
그리고 문장 각각은 알아듣는데 등장인물들 갑자기 웃거나 놀랄때 나만 공감 안되는데 이런 맥락이해능력은 어케기르노 각각문장 해석은 되는데 내용이해가 안되는 느낌임
누구는 감으로 해결된다던데? 단어 80퍼만알아도 된다고. 그거 구라냐 - dc App
실제로 단어 80퍼만 알아도 상황 이해는 되는데, 안들리는 단어는 계속 안들리던데
영어의 80%가 단어 2~3,000개로 커버되는 건 맞는데, 사실은 그 나머지 20%가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단어들이지. 단순하게 보면, 지문 하나가 500 단어 길이면 모르는 단어가 100개란 뜻이야. 물론 중복되는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100개까진 아니고 대충 2~30개 정도로 보면 되지. 지문 하나 읽는데 단어 2~30개를 그냥 감으로 다 이해할 수 있을까? 감으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으려면 아는 단어가 적어도 95% 수준은 올라와야 어느정도 가능한 얘기야. 95%라도 500 단어 지문으로 보면 모르는 단어가 25개란 얘기다. 중복을 감안해도 지문 하나에 적어도 5개 이상은 모르는 수준인거야. 한마디로 80% 아는 것으론 택도 없단 소리지.
원어민처럼 배우려면 그냥 넘어가는 게 맞음. 내가 아기들 말 배우는 것 관찰해 봤는데 하나의 단어도 여러 번의 경험이 쌓여서 그 단어에 대한 지식이나 이미지가 완성되는 것 같음. 아기가 "어제"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정확하게 그 뜻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이라는 의미로 사용했음. 그러다가 어제라는 단어가 나오는 상황을 많이 경험하고 "어제"가 하루 전의 과거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난 후 그 때부터 "어제"를 맥락에 맞게 사용했음. 그렇게 형성된 단어에 대한 느낌적인 느낌이 원어민적인 감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듬. 그런데 그렇게 단어에 대한 감각을 쌓으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음.
ㅇㅇ 그런 방식으로 단어에 대한 감각을 쌓으려면, 자연스럽게 그 단어를 여러 컨텐츠에서 열번정도는 접해야할거같은데 적당히 타협보는 수밖에 없나? 우선 자연스럽게 배우는게 되게 좋은거같아서 일절의 문법학습이나 단어장 이런건 안하고 있음.
내가막 영어만 1년 2년 계속 원어민처럼 배울정도로 시간이 있는 건 아님. 9월부터는 전문직 시험 공부해야해서 온전히 영어공부할 시간은 6개월정도밖에 없어서 고민이네 흠
@글쓴 영갤러(220.127) 적당한 타협점은 여러 번 들어서 그 뜻이 너무 궁금한 단어가 있을 거임. 예를 들어 자전거에 대한 동영상을 계속 본다면 다른 자전거 동영상에서도 계속 나오는 단어가 있음. 그러면 그 때 사전보면 잘 잊어버림. 그리고 그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봐야 겠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머리 속에 어느 정도 그 단어에 대한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 상태일 거임. 그런데 사전 찾아보면 그 느낌과 단어의 정의가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음.
@영갤러2(121.129) 위 댓글 "잘 잊어버림"이 아니라 "잘 안잊어버림"
@영갤러2(121.129) 오 굿굿 그정도에서 타협점 찾으면 좋을듯? 내가 사전에서 찾을 수 있는 수준 ㅇㅇ 감사감사
뭐 결국은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거긴 한데, 원어민 처럼, 아이들 처럼 그렇게 언어를 체득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닌 이상은, 모르는 게 나올 때 그냥 넘어가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야. 책이 됐든 영상이 됐든 모르는 부분, 그게 문법이든 단어든 바로바로 그때그때 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더 나은 방법일 수 있어. 별도로 단어장을 만들거나 문법책을 독파한다거나 그런 짓까지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읽다가, 듣다가 모르고 안들리면 그게 문법적인 내용인건지 단순 단어 뜻인건지 발음인건지 등등에 대해 확인해보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여봐. 많이들 착각하는 게, 아는 단어인데 안들리고 아는 단어인데 해석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몰라서 안들린거고 몰라서 해석을 못하는거야. 많이 읽고 듣고 쓰고 말해봐. 그게 핵심이다.
ㅇㅇ 이걸 아는 단어라고 생각은 안함 읽기 영역에서 아는 단어지만, listening 영역에서 제대로 모르는 단어니까 안들리는거지. 세부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에 안들리는 건지 유형을 파악하고 넘어가라는 거 같은데 잘 적용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