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퀴만도 못한 조센징


1.

한국어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문장의 어미를 실시간으로 따져야 한다. 주어(나)를 낮추고 목적어를 높이며 서술어에 존칭 접미사를 붙이는 과정이 일상이다. 이는 대화의 본질을 서열에 두는 조센징 특유의 유교 마인드다. 반면 중국어는 문법의 격 변화가 없다. 나이와 지위에 상관없이 단어의 형태가 그리 변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어보다 훨씬 민주적이다. 


2.

한국어로는 상대 이름보단 성 + 직함을 자주 써야한다. 조직 내의 서열만 부각시키는 것이다. 중국은 라오老나 샤오小를 붙혀 부르며 수평적인 편이다. 상대가 사장이더라도 왕 사장王总이라는 호칭 뒤에 붙는 문장은 친구에게 하는 것과 문법적으로 똑같다.


3.

조센징들은 민주주의 체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일상의 언어는 조선시대 유교 문화에 갇혀 살고 있다. 조센징들에게 '반말=공격'은 당연하기 때문에 수평적 토론이 불가능하며 윗사람의 의견에 반박하면 그걸 공격으로 간주하며 무례하고 기분 나빠한다. 중국 인민들은 문화 대혁명이라는 참상을 거치면서 봉건적 유교문화를 상당 부분 파괴했는데 덕분에 눈치 보지않고 언어적으로 생각을 말하는 문화가 상존한다.


4.

조센징들은 어떻게 하면 남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할까 고민하느라 잔대가리 굴리느라 바쁘다. 조센징들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표방하지만 사실 법치보다는 '눈치'가 사회 전반에 필수 소통 도구로 자리잡았다. 조센징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주장이라도 말버릇이 나쁘면 무시한다. 중국어는 의사결정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왔는데 연장자에게도 不对틀렸어라고 말할 수 있다.


조센징들이 미국과 미국문화, 영어를 숭배하면서도 존댓말 폐지에 발광하는 이유는 그저 영어는 성공의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지 미국 문화를 받아들일 의지가 전혀 없다. 조센징 자신들의 유교 서열문화를 버리기 싫은 것이다. 조선을 그렇게 저주하는 자들이 대가리엔 조센징의 유전자를 못 버리는 것이다. 수 백년간 누적된 역사적 관성의 무게가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