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미국인과 대화를 하는데

만약 너가 막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아서
그들의 문화도 이해하고 있고 언어 표현력도 native 수준이야

성인 이후에 언어를 배워서 그 단계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이 없지만,

그런 상황이 온다면 토종 미국인은
너한테 미국인의 사고와 생각을 강요한다

왜냐? Native가 보기에도 Native 같거든

국가마다 문화가 다르지만
미국은 자국우선주의가 기본으로 깔려있기 때문에
(한국은 민족주의가 깊게 박혀있지)

어떤 주제로 서로 대화를 하다가
"너 왜 미국의 발전에 반하는 말을 해?"

이걸 한국인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싶으면
한국어가 유창한 이슬람 교인이
"한국에 모스크를 더 많이 지어야 해" 라고 말 한다면
너는 무의식적으로 어떤 생각을 할까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간접적으로 뜻을 흘린다

상대방이 언어 구사력이 좀 떨어지고 외국인인게 티나면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넘기겠지만

미국에선 asian, dark skin, white skin 모두
토종 미국인이 될 수 있는 국가기 때문에
한국처럼 외형 만으로는 쉽게 구분할 수 없고

너무 완벽하게 구사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적당히만 할 줄 알면 돼

유창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체성'이 중요한 거고

뭔 헛소리냐고 생각이 들면
그냥 그렇게 웃어 넘기면 된다

나중에 피부로 느끼는 날이 올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