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대학생입니다.
최근 진로를 정했고 이루려면 영어 실력(회화)이 필수입니다.
이전까지 영어 공포증이 있어 쳐다도 안봤던 공부를 하려니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의 수준은 고3때 수능 턱걸이 2등급이었고 그 이후 따로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절대적으로 어휘량도 부족하고 문법도 많이 휘발됐습니다. 고3 당시에도 리스닝은 거의 안들리다싶이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독해력과 어휘를 잡기위해 천일문 책을 구입하였고 얼마 안되는 기간이지만 해석이 명료하게 되지않는걸 느꼈습니다. 고질적으로 듣기 말하기는 거의 할 줄 모릅니다.
쉐도잉, 영작을 많이 추천하시는거 같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감도 안잡히구요.
외람된 이야기지만 대학교를 미국으로 간 친구에게 영어실력을 어떻게 향상시키냐 물어봤을때 영어는 영어 그자체로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저로선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실력 향상을 할수있는지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일단 독해는 진짜 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해석이 명료하지 않다고 하신 걸로 보아 단어를 가지고 때려맞추는 식으로 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생각에는 작문을 병행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야 내가 뭘 알고 모르는지가 더 명확해집니다
친구분이 말한 부분도 동의합니다 단어를 하나하나 해석하는 게 아니라 글을 읽는 동시에 그 뜻이 이해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본인 수준에 맞는, 쉬운 글부터 시작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짧은, 쉬운 수준의 듣기파일을 가지고 연습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1 일단 계속 반복하며 듣기 2 지문을 보고 모르는 단어 체크하기 3 지문을 보고 한국어로 번역해적기 4 번역을 확인하며 모르는 문법, 문장구조 확인 5 지문을 보며 듣기 반복 6 지문 없이 듣기 반복 7 지문 보며 느린 배속으로 쉐도잉
단순 쉐도잉은 비추입니다 효율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인 특성상 너무 말하기 연습없이 귀와 눈으로만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어가 어떻게 발음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위해 부분적인 쉐도잉을 추천드립니다 지문 없이 귀로만 듣고 쉐도잉하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쉐도잉을 할 때 중요한 건 문장 전체의 인토네이션과 각 단어의 강세, 장단음을 익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통 re-로 시작하는 단어는 re 뒤에 강세가 붙습니다 repeat, reload처럼 말이죠 하지만 recently는 re에 강세가 있음에도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cen에 강세를 둡니다 실회화를 위해서는 이런 부분을 연습하는 게 중요합니다
작문은 챗지피티에게 본인 실력을 기술한 뒤 이에 맞는 8-10문장 정도의 작문문제를 내달라하고 거기에 대해 내가 먼저 적어본 뒤 (쓰면서 모르는 단어 사전 검색은 가능) 챗지피티에게 채점 및 교정을 해달라고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