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는 주인공이나 작품 대주제가 철학적이지 않아서 편하게 다가옴

건담은 퍼건부터가 인물들이 에고덩어리였고
이후로도 그런 인물들과 애매복잡한 대사들로 주제를 암시해갖고
일단 알아먹긴 하는데 딱히 가슴에 와닿지는 않는
그런게 좀 많았음

반면 아코는 대주제가 한결같이 '부조리한 통제와 질서를 부수고 내 자신을 관철한다'
단순명쾌하지만 많은 것들을 희생시켜야 하는 이 주제는
소주제로 '지 좃대로 살자고 다 박살내는게 인간이냐?'
라는 질문과 함께해왔음

근데 어쨌든 아코 세상이 거시기하게 도는건 맞고
그걸 조져놨다고 인간이 망했냐하면 그건 아니었음


이렇듯 단순한 주제와 명쾌한 답변으로 지극히 편ㅡ안한 내러티브를 가졌는데
그 내러티브 비슷하게 쓰려던 좃펀즈는 왜 좃망한 것일까?

단순한 주제면 주변 장치나 연출을 주제 표현에 몰빵해야 빛나는데
이건 각본가들 좃대로 수시로 스와핑당해 주제 구현이 안된ㅈ것 같다



결론 : 오홍홍 아코홍

: The skies belong to every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