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는 굉장하다 이 대사도 기껏해야 1기에나 몇 번 나왔지, 미카가 신체불구된 2기부터는 그런 대사 안 함

오히려 미카는 원래 가지고 있던 농장경영 꿈이라든가 쿠델리아를 보고 배운 싸움 이외의 것들에 대해 전부 포기하고 싸우는 것밖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결정짓고 이 결정에 대해 쿠델리아 아트라 오르가 전부 회의적인 입장임

다만 쿠델리아랑 아트라는 직접 싸우는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한 발 물러서 있고, 오르가는 미카가 반신불구가 된 이유가 자기를 위해서 싸우다 그렇게 된 거라서 책임감을 느끼고 자주 말했던 도달해야 할 곳으로 데려가겠다는 걸 목표로 삼았던 거지

요점은 오펀즈도 단순한 폭력이 옳다, 세니까 대단하다 그걸로 끝이 아니라는 거임

애초에 오펀즈 주제를 따지자면 폭력만으로 세계는 바꿀 수 없다가 될 텐데, 다만 2기의 아리안로드 함대에 대해 묘사하기 시작하면서 감독/각본가의 편애가 아리안로드로 중점을 두고 주인공이어야 했을 철화단에 대한 심층적인 묘사가 부족해진 탓에 철화단의 흐름이 잘 안 읽히는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오르가 대사에 대해서 자주 얘기 나오는데, 이 새끼 무학력자인 거 감안해야 함. 제대로 배워먹은 다른 작품들 주인공이니 함장이니 하는 애들은 멋드러지게 연설 뽑겠지만 이 새끼는 무학력자라서 그런 방면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
20살도 못 먹은 애새끼이고, 결국 진짜로 하고 싶었던 말은 죽지 말라는 건데 단편적인 것만 떼서 병신취급하니까 기분나쁨.

말하는김에 AC랑 철혈 엮어서 좀 더 말하고 싶은 건 라스탈 에리온이 인격을 가진 관리자로 보인다는 점. AC3의 관리자보다는 PSAC의 레이븐즈 네스트 중추유닛 같음.
2기 마지막화의 라스탈 에리온이 이끄는 미래는 레이븐즈네스트가 나인볼이든 뭘 썼든 이레귤러를 배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크롬, 무라쿠모 전부 잃고 레이븐즈 네스트 기능상실(MoA 소설 감안해서 나인볼 생산공장 괴멸?)로 인류를 관리하는 방침을 바꾼 것처럼 느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