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 밑에 다리별 예제기체 적어둔 거 말인데, 이게 용병 고용률과도 관계가 조금 있다


VD 일섭은 고인물 오브 고인물 세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유저끼리 한다리 건너 하나 정도는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대다수고, 그게 아닐 경우 해당 유저의 실력을 체크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당 유저가 탑승기체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고용을 잘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내가 AP 33000짜리 기동중장 탄다고 이게 기체 장단점을 잘 아는지 이 기체로 레자스삐랑 떠서 이겨줄지 이런 걸 호스트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다 이거지...내가 아무리 자신이 있어도 말이지?


여기에서 예제기체들이 빛을 발하는데, 이 기체들은 평균적으로 성능이 좋고 다루기도 어렵지 않아 유저 실력을 체크하지 않아도 최저한의 전투 수행을 기대할 수 있는 기체들이다. 그래서 호스트들은 보통 편성에 필요하다 싶으면 이 기체들에서 벗어나지 않은 기체들을 주로 고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나 4각, 경역, 표준의 고용률이 높다. 전투 안정성이 비교적 높기 때문


좀 강박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이 기체들 말고는 고용을 안 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다. 그런데 보통 그런 사람들은 아는 사람들끼리만 서로 고용하기 때문에 우리랑은 좀 딴 세계 이야기기도 하고...

여기서 반대로, 용병이 호스트를 고를 때도 있다. 전혀 모르는 기본엠블렘 팀이 고용을 건다고 잘 받아주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 엠블렘 메이킹이란 건 인지도 면에서도 꽤나 중요한 편이다?




나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의뢰는 안 가린다. 딱히 내가 어디 이름이 알려진 것도 아니고 해서 피고용률도 별로 안 높고, 저기 있는 예제기체는 거의 무시하다시피 안 타기도 하고 해서 극히 일부 유저들을 제외하면 사람들이 내가 뭐 하는 놈인지 잘 모른다. 물론 이 점도 잘 이용해먹는데, 어제 방송에서 KE안테나헤드 중장 같은 걸 들고 나갈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저런 기체 어떤 미친놈이 타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