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강퀵 관련해서 질문글 엄청 올라오길래 한번 정리해보기로 했음 마침 휴일이라 할 짓도 없었고
QnA 형식으로 갤에서 자주 보이던 질문들 위주로 설명할 것임
Q : 강퀵이 뭔데 씹덕새끼야
아머드코어 4 계열에 있는 숨겨진 테크닉의 일종
게임패드의 트리거를 일정한 단계에서 일정 시간 동안 일정 압력으로 누르는 것을 유지한 다음 퀵 부스터를 발동하면 일반 퀵 부스트보다 더 강한 퀵 부스트가 나가는데 그것을 한국에선 강퀵이라고 부름 일본에선 2단 퀵부스트(2段QB) 라고 부르는 편임
Q : 어떻게 구분함?
백 번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짤로 보는게 더 편할 테니 예전에 강퀵 구분법이라고 업로드한 짤을 그대로 쓰겠음
이건 통상적인 퀵 부스트
그리고 이건 강퀵 딱 보면 알겠지만 부스트 이펙트의 크기와 속도가 크게 차이남
움짤로 잘 안보일까봐 스샷도 추가함
초기 스타팅 오메르 란셀 기준 일반 퀵부로는 1000이고
강퀵은 약 1200~1300정도 나옴 이펙트토 일반 퀵부는 최대한 퍼진 상태에서도 AC를 전체를 가리지 못하지만 강퀵은 저게 초기 이펙트인데도 AC 전체를 가리고도 남음
양쪽을 이어서 보면 이런 느낌
Q : 그래서 어떻게 씀?
트리거 압력은 255 단계로 나눠짐, 트리거 압력이 0 일 때는 트리거가 눌리지가 않음. 그리고 트리거 압력이 255일때는 완전히 트리거가 눌렸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정의하고 시작하자.
일본 웹에서는 트리거 압력 55~107(최대127) 사이에서 6프레임 이상 12프레임 미만으로 입력을 유지한 뒤 트리거를 꾹 눌러 퀵 부스트를 발동하는 것으로 강퀵이 발동된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수치로 설명하면 트리거 압력치 약 100을 6프레임 이상 12프레임 미만 유지한 다음 퀵 부스트를 발동하면 된다.
다만 트리거 압력 55~107(최대 127) 수치는 사람이 느끼기에는 이해하기 힘드니까 아래 짤을 보도록 하자
내가 이거 하나 설명하겠다고 에뮬까지 깔았다 야발 내 휴일 어디 갔노?
왼쪽 아래에 주목하자.
x360ce라는 프로그램으로 xinput 에뮬레이팅과 내 패드의 상태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이걸 오버레이로 띄운 다음 녹화해서 움짤에서도 실시간으로 트리거가 얼마나 눌렀는지 확인 가능하게 했다.
이걸 보면 대충 감이 올 거다. 트리거를 절 반 이상 누른 상태에서 같은 압력으로 6프레임 이상 유지한 상태에서 트리거를 꾹 누르게 되면 강퀵이 발동된다.
그리고 감이 좋은 사람이면 느낌이 올 텐데 내가 위에 설명 할 때에는 트리거를 절 반 이상 누른 상태에서 유지 이후 꾹 누르면서 발동한다고 일본 웹에서 설명했다고 했지? 근데 나는 그렇게 발동하지 않았다.
나는 퀵 부스트가 발동되기 직전까지 트리거에 압력을 준 이후에 퀵 부스트를 발동하는 식으로 강퀵을 사용했다.
자 그럼 이제 우리 똑똑한 작은 링크스 게이들은 갤에서 강퀵 질문이 올라올 때마다 댓글로 열심히 설명해주는 링크스 게이들의 설명이 왜 약간씩 다른지 이해가 갈 거다.
강퀵을 사용할 때에는 패드를 사용하는 습관이나 평소에 강퀵을 발동하는 감이 사람마다 전부 다르다. 때문에 설명을 할 때도 자신의 감에 기반하여 설명을 하기에 트리거 반만 누르고 꾹 누르셈, 트리거 천천히 누르셈, 발동되기 직전까지 버텼다가 누르셈 이런 식으로 핵심은 같지만 설명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12프레임 미만까지 입력을 받으니 11프레임 까지 같은 압력을 유지한 뒤에 발동하는 것이 최대출력이지만 내 수전증 손가락으로는 단 한번도 성공시킨 적이 없으니 그건 설명하지 않겠음
같은 강퀵이래도 얼마나 입력을 유지했냐에 따라서 출력이 달라진다 정도만 이해하면 됨 당장 짤에서도 이펙트가 세세하게 크기가 다른 것을 볼 수 있을 것임
Q : 플레이 중에 확인하는게 너무 어려움
이건 솔직히 어쩔 수 없음 설명으로 해결해 줄 수 없는 부분임 내가 화면공유로 같이 보면서 마이크 켜고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가 아! 지금 강퀵이 대쓰요! 라고 설명해 줄 순 없잖아?
갤에서 강퀵 구분하기 힘들다고 말 나오는데 그 중 원인으로 부스트 이펙트 볼 틈이 없다는 말이 나왔었음 전적으로 동의함 박터지게 싸우는게 그거 볼 틈이 어디있겠음? 근데 이게 문제임
AC의 부스트 이펙트를 지켜봐야 강퀵이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 보고 확인해야 할 수준이면 테스트 맵에서 강퀵이 무의식적으로 나갈때까지 연습 하는게 먼저임 그래서 이게 존나 고인물 테크닉인거고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임
4계가 록온사이트 없다고 해도 대충 쏘면 맞는 건 아니라서 적 움직임에 맞춰서 이쪽도 움직여 줘야 하고 오토사이트 OFF기준 우측 스틱으로 적을 계속해서 에이밍 해줘야함
어셈에 따라서 부스트 버튼도 계속 눌렀다 떼며 EN 관리하면서 동시에 고도 조절에 퀵 부스트로 거리 조절까지 해주면서 동시에 회피 기동도 해야 하는데 여기서 퀵 부스트 쓸 때마다 일정 압력을 6 프레임 이상 12프레임 미만 유지하면서 퀵 부스트를 매번 써 줘야한다? 나도 생각만 해도 대가리 어지러워서 그냥 부스트 알리야 끼고 남들이 강퀵 한번 쓸 때 난 퀵캔 3번 해서 En에서 손해보고 싸웠던 사람임
앞서 언급한 두 문단을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고서야 대전에서까지 강퀵을 자유자재 쓰는건 좀 어렵다고 생각함
당장 유튜브에서 강퀵 자유자재로 쓰는 슈퍼고인물 아조씨들도 늒네때는 테스트맵에서 몇 날 며칠 전방 강퀵만 뒤지게 연습 한 사람들임 하루아침에 어떻게 따라가겠음 그걸?
사실 꼰대가 훈수 두는 것 처럼 보일까 이런 말 엄청 하기 싫어서 처음 글 썼을 땐 이 항목을 안 적었었음 근데 계속 말이 나오니 어쩔 수가 없음 강퀵을 잘 쓰고 싶으면 그냥 잔뜩 연습 하는 수 밖에 없음 내 AC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모르는 수준에선 강퀵이고 뭐고 의미가 없으니까
Q : 트리거 압력 단계니 프레임이니 너무 어렵다 쉽게 좀 설명해라
프레임 제한 30프레임 기준 트리거 반 이상 누른 상태에서 같은 압력으로 0.2초 정도 유지한 뒤 트리거 꽉 누르셈
웬만해선 이 정도면 거의 다 발동 된다.
Q : 내 패드로는 안되는 것 같은디..?
이걸 확인하기 위해선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실기에선 그냥 감으로 맞춰야 하는데 에뮬에선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앞서 언급한 X360CE라는 프로그램이다.
우측 트리거에 주목하자. 순서대로 압력 0과 압력 255에 해당하는 값을 출력하고 있다.
강퀵을 사용하기 위해선 패드의 트리거가 압력 감지 기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fA에서 압력이 일정량 이상 눌려야 퀵 부스트가 발동 되어야 한다.
트리거 압력이 10 정도만 입력됐다고 바로 퀵 부스트가 발동되는 패드거나 압력감지는 커녕 그냥 푸쉬버튼 하나만 딸랑 달린 패드라면 강퀵은 못 쓴다 그 말이다.
말로 설명하니까 어렵지? 이번에도 짤을 준비했다.
이번에도 왼쪽 아래에 주목하자.
난 트리거를 깔랑깔랑 누르고 있지만 내 AC는 퀵 부스트를 단 한번도 발동하지 않았다.
이 짤처럼 일정 이하의 압력에서 퀵 부스트가 발동되지 않는 패드라면 강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듀얼쇼크 3, 엑박패드 시리즈는 대부분 강퀵이 가능하다.
다만 듀얼쇼크 3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xinput 에뮬레이팅을 시켜줘야 PC에서 인식이 되니 조금 골치 아플 것이다.
듀얼쇼크 4는 아마 안 될거다. 아마 라고 말하는건 내가 숔4가 없어서 확인을 못해봤다. 다만 내 생각에 쇼크4도 트리거 압력은 있는거 같은데 Xinput 에뮬레이팅으로 트리거 압력을 xbox 패드로 인식시키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일단 내가 실물이 없으니 확인 불가.
대가리 아프면 그냥 엑박패드 사자.
아니면 프리미엄 흑우 짓인 실기를 사던가
Q : 에뮬 설정 값 좀 주셈
패드 설정은 xinput으로 설정한 것 외에는 건드린 것이 없다.
GPU 설정에선 프레임 리미트 30을 걸어줬다. 아마 프레임이 높게 나오는 고사양 PC라면 판정이 더 빡빡해 질 지도 모른다.
내 컴퓨터는 앤서 30프레임 방어도 힘든 똥컴이라 확인이 불가능했다.
Q : 앤서 너무 어렵노
그럼 너는 버딕트 데이야!
Q : 갑자기 이 글을 쓴 이유는?
대단한 정보도 아니고 동영상 하나 딱 올려놓은 글 인질로 잡아서 겜 재밌게 잘하고 있는 뉴비들까지 언급하며 졸라 꺼드럭 거리길래 꼴보기 싫어서 내가 글 하나 쓰기로 했다.
정보 안 가르쳐 줬니 뭐니 오지게 징징 거리던데 갤에 검색하니까 손캠 영상도 있더만
읽느라 고생 많았다. 아머드 코어 재밌게 해라
분탕 관짝에 못까지 박아다 내다버리는 그대는 혹시 파딱감이 아니실까요
주말에도 출근하는 사축이라 겜 할 시간도 적어서 그런 거 못함; 나한테 이러지 말라노;;
어어 임마 왜 안파래지노
개추 - dc App
굳굳 내 경험 얘기해보자면 트리거가 0~100이라 치면 0~50을 전체적으로 천천히 (지긋이) 누르고 이후에 꾹 누르는 것만 해도 강퀵은 나가는데 최대 출력이 안 됨 최대 출력을 하려면 퀵부 직전까지 빠르게 땡기고 본문에 나온 ~12 프레임을 최대한 버텨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긺.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곧바로 따닥 하려고 하면 안 되는 경우가 대다수고 생각보다 여유있게 기다렸다 누르면 최대 출력 강퀵이 잘 나가는 느낌
스위치 프로콘이 다 좋은데 압력감지가 안돼서 강제 강퀵 봉인... 강퀵 해본적 한번도 없지만 암튼 프로콘 때문임 - dc App
몇번 연습하니까 손에 익기는 했는데 다시 봐도 버튼 누르는 압력까지 중요하게 만든건 진짜 얼탱이 없음 ㅋㅋ
3하다가 v하고 4입문해서 부스트 L1 퀵부 R1으로 해서 강퀵을 알아도 못쓰는 레이븐이 여기 있었음
와 시벌 연습 ㅈㄴ 많이해야되는거였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