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넥스트가 날뛰고 있던 시절
넥스트는 암즈포트 or 넥스트
로만 대응할 수 있단 시절에

노말 AC들이 입지를 다시 찾기 위해
궁리를 해서 기존의 AC를 어떻게든
개조하기 시작하는거지

원가 절감을 위해 10M의 전고를
5M로 줄이고 높은 출력을 견디기
위해 구형 시스템을 도입하고

떡장갑을 붙여서 성능은 기존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기존 AC가 사용
할 수 없던 고화력의 무장을 사용할
수 있게되었고

떡장갑과 구형 시스템 덕택에
내구성과 신뢰성은 보장되는
누더기 AC가 탄생한거지


그러나 아무리 봐도 이딴 기체타고
넥스트 암즈포트들이 싸우는 전장에
가면 그냥 끔살 확정인지라

그 누구도 선뜻 이걸 타고 나갈 생각을
안하고 있던 와중


나섰던건 이미 퇴물이 되어 잡일
처리나 하고 있던 베테랑 레이븐들


이미 링크스에 밀려 잡몹신세로
전락한 레이븐들이였지만 그들의
가슴속엔 아직 투쟁을 요구하는
뜨거운 심장이 있었고

결국엔 이 고철덩어리에 탑승한 퇴물
레이븐 8명의 편대가 전장에 나서는거지


레이븐 편대의 임무는 한 넥스트
한대를 무력화 시키는 것


그렇게 무명 넥스트가 확인된 작전지로
이동하는 레이븐 편대


당연히 넥스트의 압도적인 화력과
성능에 하나둘씩 격추되는 레이븐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전장에서
오랫동안 굴렀던 베테랑들

AC의 기능을 극한으로 이용하여
무려 벽을 박차며 기동하기 시작


탄환이 다 떨어지자 몸통박치기까지
시전하며 넥스트와 교전하는 레이븐들


이내 뭔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링크스가 어썰트 아머를 사용하고
만거지


섬광이 비추고 정적이 흐르는 전장
더이상 살아남은 레이븐은 없어보이는거지

그렇게 돌아가려던 링크스 뒤에
팔다리가 다 부서진 AC가 조용히
다시 일어나는거지


그리고 어썰트 아머를 쓴 직후
프라이멀 아머 없이 방심한 넥스트를
향해 고속으로 날아가 꼬라박는
레이븐

기체의 뾰족한 다리 부분을
넥스트 코어에 박아넣고 그대로
끌고가 벽에 박아버리는 레이븐


코어 깊숙히 파고드는 AC때문에
넥스트의 제네레이터는 과부하를
일으키고 결국 같이 폭발하면서

비록 전멸하긴 했지만 레이븐 편대가
넥스트를 저런 짜집기 기체로 상대했다는
사실이 온 세상에 알려지면서

이미 은퇴해서 적당히 암즈포트
내부 AC나 운용하던 레이븐들이
자극을 받고

다시 투쟁에 몸을 던지며 레이븐 VS
링크스의 전쟁이 시작되는거지





같은 소설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