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재수 할배 나쁜거 다 알고
행동 하나하나 마음에 안 드니 대놓고 꼽 주는데
이 영감님 오히려 살갑게 구는거임...
혼잣말로 "메어리의 재림이다..." 하는걸 듣고
온 몸에 소름이 돋아 버린다거나

오츠달바에게 실수로 아직 수면에 오르지도 않은 오르카 여단 언급을
무심코 해버린 덕에 오츠달바의 지대한 관심을 받게 된다던가

엠비언트를 자기 꼴리는 대로 고쳐버리려다
'이걸 내가 몰수 있긴 할까?' 같은 현실적인 생각은 물론이고
혹여 원 주인이 돌아오면 당황할거라 생각해 그냥 놔 두는 착한 아붕이

원래 릴리엄x목줄 백합글이나 싸지르던 호감고닉 아붕이라
목줄이 여자아이인걸 보고 속에서는 이미 멀찍이 있을 루비콘도
불사를 정도로 의욕 만땅이라던가...

유치하고 진부한 클리셰이긴 해도 이런거 보고 싶다...
이전작으로는 '전생하니 파멸루트뿐인 레이붕!'이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