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궤도소사포의 정보가 기업련에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최정예 전력으로 공격해온다는 것이 분명하니
은옹과 함께, 소사포를 지켜주길 바란다.
아르테리아 공략전도 이미 가경에 접어들었기에
유감이지만, 추가 전력을 준비해줄 수는 없다.
위성궤도소사포는 클로즈 플랜의 핵심이다.
이것을 잃는다는 것은 인류의 후퇴를 의미한다.
...
그리고, 이는, 여단장이 아닌 막시밀리앙으로써의 개인적인 의뢰다.
이를 들어줄 의무는 자네에게 없지만, 염치 불구하고 한가지 부탁이 있다.
위성궤도소사포를 향해 공격해오는 최정예 전력에는 컬러드의 랭크 2, 릴리엄 월콧이 포함되어 있다.
가능하다면 그녀의 넥스트, 앰비언트의 메인 부스터를 공략해 수중에 수몰시켜 주길 바란다.
내가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그것을 수행하는 방법은 라인아크에서 자네도 한번 봤을 터.
모두가 함께 싸우는 전장에서 이런 편의를 바라는 것도 파렴치한 사치라는 것 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자네의 실력이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있으니,
부탁하마.
나에게는, 그녀만큼은 살려야 할 이유가 있다.
아마도 갤 공인 커플링이 정사였다면 철두철미한 혁명가로 남느냐 아니면 지인의 마지막 부탁만큼은 들어주려고 하는 막시밀리앙의 모습을 보여주느냐 고뇌한 다음에 결국 자신과 메르첼이 배팅한 이레귤러인 목줄에게 염치불구하고 해줘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브리핑이 이렇지 않았을까
성공하면 좀 많은 C가 들어오게 되고 실패하면 네오니더스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듯, 테르미도르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조금 찜찜한 기분을 느끼는 목줄을 위로해주는 대사가 나오는거고
커뮤력 제로인 목줄이 답변이 없자 다짜고짜 찾아가 도게자를 박는 상남자 테르미도르...
그럴 이유가 있나, 기묘한 집착이다. 하면서 돌려까는 셀렌에게 그 도게자를 전혀 끝내지 않은 채로 집착이다. 하지만 나는 그 집착을 도저히 버릴 수 없었다. 하면서 순순히 인정하는 테르미도르를 보며 여단장에겐 그런 취미가 있었나 하면서 혀를 차지만 이내 작전 도중 왕 대인의 그 발언을 듣자마자 테르미도르가 했던 그 고백과 완전히 다른 투라는 것을 느끼고 그래도 저 못미더운 여단장이 왕 대인보단 낫다고 비웃는거지
눈빛과 거칠게 머리 박느라 피까지 흘리는 그 비장미에 셀렌은 물론이고 감정표현 잘 하지 않던 목줄의 표정도 살짝 변화가 생길 정도... 크~ 이게 로맨티스트지
완벽한 혁명가를 연기하지만 로맨티스트였기에 도저히 냉혈한으로 있을 수 없었던 테르미도르가 아마 이런 루트였다면 이미 개인적으로 그런 부탁을 한 시점에서 본인 피셜 완벽주의자로써 추구하는 완벽한 혁명가에서는 아웃이기에 크레이니엄 하드같은 수몰극장 시즌2도 없었지 않았을까 싶음
메인부스터를 따라 목줄 / 까짓거 함 해보죠
이새끼 딴데서 작전하면서도 회선 돌려서 호수 바닥에 준비시켜둔 잠수정 보고만 기다렸을듯
릴리엄을 구해준다면 크레이니엄 하드에서 그런 개짓거리는 하지 않겠지? ...그렇겠지?
이미 그 시점에서 완벽한 혁명가가 아니라는걸 주변에 들켜버렸으니 더는 완벽하게 있을 필요가 없으니 수몰극장 시즌2를 찍을 필요는 없어졌겠지 솔직히 거기서 급발진 밟으면 바로 알리야 부스터 여분으로 남은거 달고 쫓아온 앰비언트한테 싸닥션 쳐맞아도 할말없음
혁명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그 조막만한 미련 탓이었지만 뒤따라온 릴리엄한테 자길 버리지 않겠다고 한건 거짓말이었냐며 컬러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표독한 어조임에도 정작 그 어조로 하고있는 말의 방향성은 정 반대여서 한참 크레이니엄 뒤엎고있던 목줄조차 와 사랑싸움이다 하면서 싸우다 말고 멀뚱멀뚱 구경할거 같아 로이조차도 와 저기도 우리같은 커플이 있네 라고 한소리 했다가 지금 여기서 그게 뭔 헛소리냐며 당황하듯 외치고는 레이텔패러쉬로 마이블리스를 걷어차버리는 윈디와 그러라고 있는 넥스트가 아니라고 역시 싸우다 말고 투닥거리는 인테리올 커플까지
사랑의 힘이 담긴 남십자성 레이저빔에 맞서는 사랑의 힘이 담긴 실탄-레이저 아킴보 조합은 죽음으로 맛있는데?
이후에 릴리엄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은 이제 다른 암붕이들이 써주면돼
릴리엄은 내 어머니가 되어줬을지도 모르는 여성이다! 미사용 대사 어머니 때문에 이렇게 생각나버리네 ㅋㅋ
의외로 마망력 있어보이는 릴리엄도 충분히 연상되는데
그 아이를 얕봤구나, 메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게 의외로 피지컬을 암시하는 것이라면
다른 무장없이 쌍라이플만 존나 쏘면서 날아다닌다는 시점에서 이미 피지컬은 입증된게 아닐까 싶음 솔직히 옷쓰보다 더 매서움
내가 말한 피지컬은 몸매 이야기라서...
의외로 볼륨감이 있다면 그럼 반대로 메리는 얼마나 빵ㅋㅋ하길래 왕대인이 아직도 미련을 못 놓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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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하늘을 찌르는 자존심에도 불구하고 직접 고개를 숙이면서 자신의 인생 최대의 굴욕을 언급하면서까지 부탁하는 막붕이는 미식이지 솔직히 저기서 유체이탈화법 쓰면 짜치잖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