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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소울시리즈만 파다가 이번에 포앤서로 시리즈 입문한 뉴비임. 지금 막 챕터 4 들어섰음


사실 아코 해보기 전에는 아코가 조작도 난해하고 피지컬 요구하는 마니악한 메카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막상 해보니까 전혀 아니더라

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아코 플레이 영상처럼 화려하게 카메라 전환을 잘 하지 못해도, 공중 체공이랑 방향 전환을 잘 하지 못해도, 강퀵이니 뭐니하는 테크닉 쓰는 법을 몰라도 충분히 깰 수 있는 게임이었음

S랭크를 노리는 게 아니면 피지컬이 영 좋지 않은 사람이라도 충분히 엔딩 볼 수 있는 게임이라는 걸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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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아코의 재미는, 막 피지컬로 화려하게 움직이면서 적을 섬멸하는 게 아닌, 상황에 맞는 무기나 기체를 어셈블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거라고 생각함

물론 실력이 받쳐주고 충분히 익숙해지면 원하는 조합으로도 깰 수 있겠지만, 나 같은 뉴비에게는 어셈블이야말로 아코의 진짜 재미로 느껴지더라고


바닥에 고정된 적이 몰려있다? 그러면 폭발하는 그레네이드를 들고 가볼까?
적이 빠르게 움직인다? 그러면 명중률이 높은 무기를 들고 가볼까?
AF가 엄청 아픈 레이저를 쏜다? 차라리 AP를 포기하고 기동성을 늘려볼까?
사용하는 무기의 총알 수가 조금 모자란 거 같다? 딜은 살짝 낮더라도 총알 수가 더 많은 무기를 챙겨가 볼까?


이런 식으로 말야. 처음에 도저히 못 깰 것 같이 느껴지던 미션을,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통해 나만의 조합으로 돌파했을 때 느껴지는 쾌감은 진짜 다른 게임에서 느껴보기 힘든 경험이었음

이러니까 이제야 아코 팬들이 아코를 못 놓아주는 게 이해가 되더라고 ㅋㅋㅋㅋ


암튼 아코에 재미 좀 붙였으니까, 아코6 나오면 무조건 사서 달릴려고
기대된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