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로 없다고 하긴 했는데 그래도 굳이 또 언급하는 이유는
이 새끼 때문임
나는 V계에서의 핵심 주제는 인류의 지나칠 정도의 호전성과 투쟁심 그리고 AI에 의한 인류의 평결(VERDICT)라고 생각하는데
그 주제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물이 바로 VD의 매그놀리아 커티스임
평생 고칠 수 없는 장애와 다시는 AC를 탈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었음에도 주인공의 활약을 보고 포기했던 전장에 다시 서기 위해 스스로 자원해서 Ai화가 되면서 까지 AC를 탑승하여 싸우는 투쟁심 그 자체를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얘가 최종보스 포지션을 맡았어도 괜찮았다고 생각할 정도였음
근데 매기는 페이크 보스 포지션이었고 뜬금없이 갑자기 코지마 입자 스멜 오지게 풍기는 구시대 인류를 멸망시킨 병기랍시고 이런 놈을 끌고 와버림
오마주나 전작 팬 서비스 요소 적으로만 생각하면 괜찮게 생각함 나도 와 어나더 컬러 화글!! 이러면서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느꼈던게 얘가 V계의 서사를 망쳐버린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음
V계의 인류는 한 번 멸망을 겪은 적이 있음 오염지대는 심각하게 넓고 컨트롤 불가능한 병기들이 온 동네에 싸돌아다님
무인병기의 대표로는 이 자식들이라던가
AC보다 수배는 커다란데 날아다니는 기동도 할 수 있는 미친 거대병기라던가
휴즈미사일을 쏴재끼면서 VD에서는 배경으로 편대항해까지 하는 놈들이라던가
묘하게 에이스 컴뱃 냄새 나는 날아다니는 슈퍼폭격기 라던가
이런 개 또라이 같은 무기를 굴려먹었던게 바로 V 세계관의 인류였음
얘네들은 설정상으로만 존재 했던 것도 아니고 실제로 인게임 현 시점에서 엑스트라 미션으로 싸울 수 있는 병기들
이런 거대병기들만 존나 정신 나갔냐면 그것도 아님
V계 AC 사이즈가 고작 5미터 남짓인데 즉석으로 에너지 주입해서 핵반응 일으켜서 핵탄두를 직사로 쏴재끼는 무기라던가
미확인병기 죽이고 그 부품 파밍해서 만든 라이저 소드라던가
라지 미사일로도 부족했는지 그 자리에서 탄두랑 추진제를 즉석으로 조립해서 쏴버리는 전술핵이라던가
V 시점에서는 AC의 내부구조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에 이런 OW을 만들어서 그나마 운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마치 기적이라도 된 것 마냥 포장하고 있음 이후에 VD에서 재단이 어느정도 정보를 풀어준 이후에서야 겨우 부품을 생산했을 정도로 기술적 퇴보가 심했었고
즉 그 이전에는 OW을 제외하면 전부 어딘가에서 발굴해서 싸웠었단 소리
오버드 웨폰만 정신이 나갔냐면 그것도 아니고 스나이퍼 캐논류는 무슨 함포구경을 3연발로 쏴재끼는 지나칠 정도로 화력과잉일 정도로 무장 체계가 정신이 많이 나가있음
앞서 나는 V계의 주제를 압도적인 폭력과 투쟁심이라 생각했다고 했는데 난 여기서 V계의 독창적인 매력을 느꼈었음
V시점에서 빈민들은 이런 지하에서 천으로 겨우 벽을 만드는 집 같지도 않은 다크소울로 치면 병자의 마을 느낌나는 곳에서 살아가는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지배하는 시티의 대표에 대한 투쟁심을 멈추지 않았고
프롤로그 시점에선 잭 베티가 탑승한 AC한대에 오버드웨폰 한개만을 믿고 시티를 상대로 특공을 시도할 정도였음
물론 이때 주인공은 기업에 고용된 상태였기에 아주 레지스탕스를 다 조져놨지만
개박살이 난 레지스탕스는 잭 베티가 목숨 걸고 지들이 탈출할 때 까지 시간을 벌어줬는데도 정신 못차리고 자기들을 괴멸로 이끈 주인공을 고용해서 다시 AC 단 한대만을 믿고 거대한 조직을 상대로 특공을 또 시도했었음
V계의 좆간들은 지들이 좆되든 말든 일단 존나게 치고박고 싸워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존재였다고 생각함
오죽하면 캐롤도 이 좆간 새끼들은 배운게 없노;하고 질려버렸고 주임은 좆간들이 치고 박고 싸우는거야 말로 인류의 가능성이 아닐까? 하는 또라이 같은 결론까지 내릴 정도
한 번 멸망한 시점의 인류는 AC하나 자체 생산 못하는 주제에 이런 개 또라이같은 무기들을 굴려먹으면서 영지전을 하고 세력전을 뛰는데 그 이전의 인류는 대체 얼마나 투쟁심이 강했기에 인류가 멸망할 정도로 치고 박고 싸웠던 걸까?
fA의 어설트셀마냥 감당하지 못 할 정도로 미확인병기를 양산해서 치고 박고 싸웠던걸까? AC가 지나친 화력과잉이 된 것도 저런 미확인 병기가 날뛰니까 부랴부랴 수습하려고 그랬던 걸까?
3대 Ai들 주임, 캐롤, 아이작은 대체 구시대의 인류에 대한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었기에 지들이 뭔데 인류의 평결을 내리니 마니 하는 걸까?
약간만 생각해도 충분히 V계의 세계관은 매력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다고 느끼고 있음
그런데 갑자기 스토리미션 최종보스로 코지마 냄새 오지게 풍기는 넥스트를 끌고 와 버리니 그냥 아 V계는 4계에서 좆망한 이후의 세계관이구나! 하는 식으로 억지로 퉁쳐버리는 점이 늘어나 버리니 오히려 이런 망상을 할 건덕지가 줄어든 점이 없잖아 있다고 느낌
얘네들은 굳이 전작품들이랑 연관성을 깊게 연결하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독자적인 세계관을 만들 수 있는데도 이렇게 초를 쳐버리니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었음
그래서 6는 아예 이전작들이랑 연관성을 최소화 하던가 팬서비스 차원에서만 끝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음
아 오랜만에 짤 존나 올리니 기분 째지네
어림도 없지 개같이 오르카
확실히 N-WGIX/v는 뭔가 4계 좋아하던 사람들은 환장해도 5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뭐병이라고 할 거 같긴 함, 그냥 히든보스로 나왔으면 좋았을듯
난 4계도 좋고 V계도 좋아하는데 흑글은 몬가 김치찌개 맨날 먹다가 오랜만에 된장국 땡겨서 된장국 먹었더니 요리사가 너 김치찌개 좋아하제?하고 된장국에서 김치찌개 맛 나게 한 느낌이라 몬가 몬가임
ㄴ비유 딱 그거네 - dc App
오마쥬 해도 부품 정도로만 나오면 좋은데 너무 과하면 그렇긴하지.
억지로 스토리 편입은 안시켰으면 좋겠음 괜히 혼란만 생기는 느낌
뭐 적어도 쳐죽일 수 있는 놈으로 나와서 망정이지 죽이지도 못하는 놈이었으면 넥서스각이었다
넥스트가 세상멸망 원인으로 등장하니 뭐든지 4계 엔딩과 연결되버리는 점은 좀 뽕이 덜차긴하다
어림도 없지 바로 오르카 - dc App
흑글은 차라리 히든보스였던게 나았던걸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