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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토리 아무 정보없이 처음 돈 회차는 해방자 루트로 선택했었음


보수니 스토리니 상관없이 그냥 에어 목소리랑 은근슬쩍 던져대는 플러팅들에 끌려가지고...


어차피 멀티엔딩이구나 싶던 순간 결국 다 볼거니까 꼴리는대로 고른다는 이유였음




하면서 어딘가 구작에서 따왔다는 느낌이 드는게 있으면 보여주는 그대로의 감상 보다는


아 얘는 뭐구나, 얘는 어떤 포지션이구나 하면서 분석을 함


예를 들면 러미는 보자마자 아 킬도저구나, 해방전선이 특정 구호 외쳐대는 단체란 점에선 비하이브구나


이런 식으로 구작 오마주 찾는거에서 재미를 찾더라




하필이면 4계, 5계가 개노답 멸망직전, 멸망후의 세계관이기도 하고


3계는 희망적이었지만 그 연장으로 깔린 N계는 또 개막장이고 하다보니


루비콘도 결국 똑같이 망하는 테크거나 희생위에 세운 승리 같은걸로 되지 않겠냐며 심드렁하게 하고 있음




그러다 정말 좀 의외다 싶었고 어찌보면 잘했던게 된거긴 한게 해방자 루트 선택인데


스네일은 얜 지잘난맛에 살고 원래 무인기던거 타고나와서 보스전 한다는게 머장? 인가 싶었고


러스티는 아 럭키 조슈아네 하면서 보던 정도였던 중에


월터 보스전을 마지막으로 거치는 그 순간까지도 아, 이 부분은 셀렌인가? 그런데 왠지 빨간 화글같이 생긴게 J인가? 하면서 함


그러다 마지막 순간에 이미 너덜너덜한 상태로 끝까지 무기 겨누는게 지긋지긋하게도 나인볼까지도 섞였구나 싶다가


스스로 무기를 내리고 덤덤히 숨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서야 아, 이걸 강조하기 위한 오마주들이구나 하면서 뭉클해지더라





개인적으로는 6에서 구작과 좀 다르게 새로이 개성을 갖추고 완성된 무언가라 느낀건 월터와 에어인거 같음


사실 셀렌도 월터처럼 볼 수는 있고 연출의 차이 때문인거지만 이만큼이나 주인공 아껴주는 스승을 묘사한건 월터가 처음인거 같고


에어는 아예 비인간이면서 호감가지고 다가온다는게 원체 이전까지 없던 요소인거니 새로워서 끌렸나봄


이 시리즈에서 비인간인 것들은 플레이어를 싫어하는 애들만 있었으니까


주임이 사랑한다고 외치긴 하지만 그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