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자스삐 42820
사용법 자체는 간단함. 벽 뒤에서 차지하고 있다가 부스트드라이브로 튀어나와서 풀트리거 박고 도망가면 됨. 아니면 공중에서 내려찍거나
근데 그걸 제외한 위치이동이나 상대 TE무기로부터의 내구전 등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결코 아무나 타도 다 이기는 무적최강의 기체 같은 게 아님
의외라면 의외겠지만 다른 레이저+미사일 기체들과는 운용 자체가 아예 다르고, 그래서 12사와보다는 40사와가 어울리는 기체임
참고로 양놈들한테 레자스삐 가르친 거 다름아닌 나임...근데 우리 미국 친구들은 화력전을 더 좋아해서 잘 안 타더라?
2. 배틀라이플 중장
무지성 돌격 기체가 아님. 안정이 비교적 낮고 장갑에 한 곳 이상의 약점이 있는데 사거리가 짧고 지속기동력이 높지 않다는 것은 많은 경험치를 요구함. 진짜 무지성 돌격하고 싶으면 차라리 안정과 CE방어, AP가 높은 범용 인파이터 4각을 타야한다
아군이랑 상대 편성 보자마자 어떤새끼부터 어떻게 쳐죽일까에 대한 계산서가 늦어도 10초 안에 떠야함. 계획살인범용 AC
특히 라지미사일 기체는 아군 서브컴퓨터 기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붙어있으면서도 상대에게 접근해서 딜은 딜대로 넣는 신기한 멀티태스킹을 요구함...롤로 치면 좀 탑이나 정글 칼챔 느낌
3. 탱크
네리스랑은 다른 벡터로 연습량이 어마무지하게 필요한 기체. 그래서 나도 기본적으로는 안 타고, 지정 들어왔을 때만 탐. 오토히트건 레일탱크건 레이저탱크건
특히 아군 3대가 전부 짤짤이기체인데 나만 탱크다? 거의 100% 죽음. 이 때는 거의 경량 수준으로 위치를 안 들킨 상태에서 난전을 만들지 않으면 못 이기는데, 이거 엄청 어려움...반대로 이거 할 줄 알면 사이팅 부스팅 이런 거 다 못해도 상관없음
즉, 어셈이나 편성 이런거보다는 상대 오퍼레이터가 카운터임
맵을 싹 다 외우는 수준의 정보량을 실시간으로 필요할 때마다 머리에서 꺼내서 손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생긴 거나 하는 짓과는 달리 철저한 뇌지컬 기체
솔직히 내가 세력전 기준으로 탈 수 있는 기체 중엔 제일 못 탄다고 생각함...
4. 레이저+미사일 중장
좀 의외같겠지만 42820과는 게임운영이나 기체 움직임 자체가 완전히 다름. 중거리라기보다는 근거리 기체에 가깝고, 미들이건 VTF건 40사와보다는 12사와와 상성이 좋음
고도 올리고 머리 잡아야 하는 건 맞는데, 아군이랑 상대 편성을 보고 근거리전도 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고동력형보다는 고가속형 부스터가 좋음. 그리고 "미사일을 먼저 쏘고 거기다가 레이저를 맞춰 넣는다"라는 특유의 공격 방식 때문에 키세팅에 따라 손이 좀 바쁨
기본은 방패 들고 벽차기 메인으로 기동하면서 필요할 때만 공격하는 것. 스나나 42820이 바텀 원딜이면 얘는 미드 메이지임
5. 스나중장
등짐으로 카라사와를 달 수 있다는 게 장점임. 물론 네리스의 기동성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큰 장점은 아니지만, 네리스가 할 수 없는 정면전투가 가능하고 아예 방패를 포기해서 딜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차이가 있음
편성상 아군이 가벼운 기체들보다는 무거운 기체들일 때 상성이 좋음
싸움 방식 자체는 그냥 빼꼼샷하는 거 똑같긴 한데, 네리스가 지속적인 대미지로 타임어택을 준다면 얘는 카라사와를 동원한 누킹이나 아군이 놓친 기체에 대한 피니시 역할을 맡게 됨. 상대 방패를 무시 가능한 게 일단은 장점이긴 하니까?
대신 각 안 나오는 맵에서는 네리스보다 물딜 물몸이라 상성을 좀 타는 편임. 극단적인 인파이터 맵인 사막 같은 데서는 안 타는 게 좋음...
그 외 연습량에 관계없이 내가 세력전 기준으로 미달됐던 기체는 샷펄스 경량과 네리스나, 네리쿠모, CIWS표준이 있음. 못타겠더라 포기!
반대로 연습 조또 필요없이 잘 굴러갔던 기체는 범용 인파이터 4각과 HEAT캐논 무기팔 표준. 얘네는 할 일이 그냥 "보이면 쏜다"뿐이라 매우 단순해서 편함. CE방패는 뭐 우리편이 알아서 해주겠지...
이런거보면 버딕이 진짜 멀티는 재밌어보이는데 pc판 리마스터 바람!
레쟈중장 너무 좋은데 12사와 넣으면 탄을 반 이상 흘리고 시작해서 매번 40사와만 쓰게 되는게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