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순간의 이야기.
그 후 수년이 지났다.
세계를 뒤집는다고 불려진 링크스였지만, 지금은 용병에 몸을 내던진자도 있다.
모든 것이 변하고, 시대가 끝난다.
지금, 불모지가 된 황야에 출현한 거대병기에, 붉은 넥스트가 질주한다.
ARMORED CORE for Answer의 사이드 스토리
드디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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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희망이란 말이 밝은 미래를 가리키던 건 언제적 이야기 였던걸까.
내가 어릴적에는 아직 지상은 푸르렀고,하늘엔 새가 날았고, 바다속에서 물고기가 헤엄쳤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대기는 어둡고,바다는 납색으로 물들고, 대지는 붉게 변했다.
온난화와 무분별한 경제활동에의해 초래된 파괴는 생명권으로서의 지구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것들은 모두 기업연합채가 가져왔고, 그리고 지금은 그 지배의 아래,인간은 삶을 이어가고 있다.
구름 위의 인공도시와,죽음과 마주하고 있는 땅에서.
나로 말하자면 땅을 기는 쪽의 인종이지만,일반적인 인간하곤 달리, 목숨과 교환해 삶을 연명해가고 있는 용병이다.
몸의 구석구석까지 오염물질에 삼켜진, 걸래와 같이 눌러 짜내어져 썩어가는 일반민과 몸에 납탄이 박히고 미사일의 불길에 태워져가는 용병. 다르다곤 해도 찰나를 살아가고 있다는건 같은가.
나는 오늘도 또 붉은 기체의 콕핏에서 헬멧마운트 디스플레이(HMD)에스위치를 넣는다.
기동화면 후, 이동정비고의 내부에 기체데이터가 비추어졌다.이어서 AMS 접속부의 체크를 시작하다, 갑자기 음성이 들려왔다.
"하리, 들리는가?
링크스 관리기구 "카라드"가 소개시켜준 관리관의 목소리는 사막의 수도관과 같이 말라있다.
"하리! 대답하라고!"
아, 그게 지금의 내 이름이었었나.
"들리고 있어.이번 임무를 설명해"
"그러면 얼른 대답하라고, 야생 고양이(링크스)"
이 관리관의 험한 입도 이젠 익숙해졌다.
이번 임무는 폭주한 암즈포트의 진압이었다.
자력항행 능력을 가진 거대요새. 중무장, 중화력,두꺼운 장갑, 절륜한 내구력을 가진 이 시대의 드래드노트급 전함. 귀찮기도 한 물건이다.
AF는 링크스전쟁후,넥스트 편향의 군사 밸런스를 고치기 위해 개발된 전략병기다.
제작에는 기업연합도 하기 힘들정도의 엄청난 경비를 요구하지만, 링크스에 지나치게 의지한 군사전략에 약점을 뼈저리게 경험한 각기업은, 재빨리 제작에 참가했다.
단기로 전략병기인 넥스트에 대항해,압도적인 물량으로 누른다는 추한 발상이지만, 이렇게 규모와 화력이 차이나면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AF로서 본다면 넥스트의 공격 같은 건 문자 그대로 계란으로 바위치기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숙련된 링크스에게 AF는 마사이 전사에 있어서 사자,대전차병에 있어서 전차와 같이 불릴 존재다.
사냥해야만, 빛난다.
"알았다. 처리해주지"
기체와 탑승자를 이어주는 AMS를 기동하고,기체 각부위를 체크한다.
액츄에이터류, 제네레이터, 센서류에 이상은 없다.
베이스의 "AALIYAH"는 오래된 표준기체다. 이상이 없는 건 섬세한 업데이트와 끊임없는 정비의 결과다.리스트의 안에서 무기를 고른다.
양팔에 강화형 라이플을 장비했다.
"목표의 이동속도로 추측하자면 슬슬 제압권에 들어온다. 준비는 됐나? 야생 고양이."
"그래"
"네 놈이 어떻게 되건 내 일에 관계는 없지만, 임무에 실패하면 술맛이 나빠진다.죽지 않을 정도로 돌아와라"
"감사한 말이군, 눈물이 날 정도야."
AMS 접속개시.
센서류와 뇌가 직결되어, 넥스트를, 라이플을 느낀다.

"라스나야( красная)... 사냥할 시간이다"
내 중얼거림을 들었는지,공수용간이 정비고의 해치가 열린다.
눈부신 빛이 비춤과 동시에 바람이 불어와,전장의 냄새를 대려왔다.
"가라, 링크스."
정비고에서 한발짝 나오니 여기가 구시대의 활주로 인걸 깨달았다.
변함없이 임무전에는 최저한의 정보밖에 제공되지 않는다.
크라스나야의 붉은 기체가 태양광에 삼켜지듯이 나가자 아침안개가 발밑을 가린다.
센서엔 이미 아득히 먼 곳의 사냥감이 나왔다. "저쪽"에 가면 되는 거군.
내가 가속을 생각하자 기체각부의 오버드부스트가 기동.얼마 후,속도계가 시속 1000KM 정도를 가르킨다.
코지마 기술을 쓴 가속도 완화장비가 없었다면 죽을 정도의 G로, 나는 이동요새를 향해 달려들었다.
마하수치로 0.9정도의 아음속으로 산악지역의 계곡경사면을 쓸듯이 지나간다.
대기오염에 강한 생물은 아직 남아,멸망한 다른 생물의 공허한 지역으로 뻗어간다.생명이란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하다.
"고도를 올려라, 멍청아!"
"알고있어."
계곡이라는 엄폐물 안이라 AF의 시야에는 안들어갔지만, 그것도 이제 끝난다.경사면을 타고 고토를 올려 언덕을 넘자.
급격한 경사의 반대편에 황폐한 선상, 부채꼴 지역이 퍼져있었다. 그 앞에 녀석이 있었다.
세련되지 못한 장갑덩어리를 나무 세공과 같이 끼어맞추고, 그 초중장을 버틸리 없는 다리 부위로 대지를 크게 지탱하고 있는 기계맹수.
그것이 이번 목표인 AF다.
그 커다람은, "사나움의 결정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황야 위에 서있는 그것은 눈으로는 얼마나 큰지 잴수 없다, 전고만 300미터급.다리를 피면 2키로를 넘겠지.
이 정도만 봐도 특촬영화에나 나올법한 현실적이지 않은 크기다.
처음 AF를 본 링크스는 패닉에 빠졌다는 것도 납득이 가는 이야기지만, 이 AF는 아직 작은 편이다.
이건 개발초기에 실용화 된 형식이고, 현재 제작중의 AF중엔 전장 7키로에 달하는 것도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요새" 라고 칭하기에 합당한 위용이다.
날카롭게한 유닛을 쌓아올린 그것은, 내 눈으로는 보이지도 않을 장거리 레이저포를 발사했다.
"엉덩이에 불이 떨어졌군."
경고음 정도는 이미 들리고 있다.
OB에 의식을 집중하고,다시 가속을 개시했다.
구세기의 실체탄과 다른 지금 그건,고기화성 특수액을 전자 가열해 착화시키는 방식이다. 초속은 대형레일캐논급.
거기다,파괴력은 직격한다면 넥스트라고 해도 기체의 반정도는 날라갈 정도로 강대하다.
나는 퀵부스트를 가볍게 섞으며, 방향을 바꾸지 않을 정도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그것은 인류 역사상, 기동병기중 넥스트만이 허용되어진 초기동이었지지만, 넥스트를 개발한것도 기업이고 AF를 개발한것도 기업.
그 한계와 기본 패턴은 이미 알고있다.
순식간에 AF가 발한 빛의 덩어리가 나를 감쌌다.
빗나간 포탄은 내 바로 뒤편에서 폭발, 산산조각나 대지에 커다란 구멍을 팠다.
나는 도시의 폐허를 방패로 AF의 시야에서 도망쳤다.
전투용 인공지능을 속여, 내 범위까지 들어가기 위해서다.
내가 시야에서 사라져서인지, AF는 예측포격으로 폐허가 된 거리에 거대한 폭염을 만들어냈다.충격파로 기체가 떨린다.
그렇더라도 아음속 세계에서는 비디오의 빨리 돌리기같이 AF가 커지고, 어느새 눈앞의 벽으로 돼버렸다.
초가속에 기체의 각부분은 비명을 높이고, 경고음을 일제히 울리기 시작한다. 이 정도로 무리를 하게 만들다니.
참아달라고 친구.
다시 포탄을 피하며, 라이플의 사거리에 들어가자 머리속으로 좌우의 트리거를 당긴다.AF는 덩치가 큰 만큼, 맞춰도 데미지가 적다.
그래서 몇군대를 파괴했지만, 이 화력 안에 있는건 위험하다.
"AF 크루들이 탈출하고있군?"
"그래. 지금은 폭주한 인공지능이 자동방어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아."
"컬러드로부터 증원은?"
"곧 온다. 안심해."
"내가 알고있는 녀석인가"
"토미 유니온잭이다."
"그 얼빠진 아저씨인가."
나는 QB로 괘도 변경하며, AF의 주위를 돈다. AF의 구조체가 시야에 꽉차고, 방향감각조차 이상해지려는 중에도, 라이플탄을 찔러 넣는다.
안에 들어가 날뛰어볼까
나는 AF 바로 아래로 기체를 이동시켰다.
위쪽에 대형화기가 집중돼어 있기 때문인지, 비교적 공격이 약해진거 같다.
이대로 돌입해볼까.
나는 머리 위를 향해 졈프했다.
"하리! 조심하라고!"
나는 센서정보를 순식간에 확인하고,AF의 전체형상을 "봤다".
하부장갑판이 한번에 오픈되고,미사일 발사구가 나타났다.
미사일의 대폭포로부터 QB로 피했지만,PA의 대부분이 날라갔다.
PA의 표면이 번개같이 빛나며 불안정해졌다.
위험을 머금고 OB를 발동.거리를 벌리며 양팔의 라이플로 미사일 발사구를 파괴한다.
"그러니깐 말했잖아."
"이제부터라고."
QB로 암즈포트의 공격을 피하고,PA의 회복을 기다리며 동시에 안으로 뛰어들어갈 타이밍을 잰다.
물량공세를 할 생각은 없어보이지만, 인공지능이 최적의 공격방법을 선택하고 교체하는 순간이 절대로 생길것이었다.
나는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며, 그 일순을 기다린다. 미사일의 비를 피하면서, AF에 눈을 향하자 상부의 대형대포가 선회를 시작했다.
지금이다.
OB발동,미사일발사구를 파괴한 즉후 기어들어가, 도약. AF의 메인모듈에 접근한다.
"그 상태다! 뒤는 맡겨라!"
들은 기억이 있는 남자의 목소리였다.
소리난 쪽엔 대음량의 락 넘버가 흐르고 있었다.변함없는거 같군.
"Yeah!!! Rock'en roooooooooooooooooooooooll!!!!"
닥쳐, 얼른 죽으라고 불량아저씨
요격이 쏟아지고, 쏟아지지 않은 분은 AF의 뒤쪽으로 날라갔다.
그쪽에 의식을 향하자 노란색과 파란 컬러링의 화려한 넥스트를 발견.
나와 같은 구형 표준기체지만, 아직도 현역, 최전선이다.
그는 레일건과 레이저 라이플을 그 나름대로 퍼부우고 심기나쁜 사운드를 울리며, 신속으로 날라왔다.
"토미"
"Yhaaaaaaaa~~!, 쳐 넣어주자GO! 하리!"
하이텐션이 지나치다. 전투약 과다복용이 틀림없다.
"당신에게 말해질 정도는 아냐."
나와 토미는 AF의 메인모듈에 화력을 집중하고, AC용 해치에 구멍을 냈다.
"행운을 빈다. 하리."
관리관의 목소리가 들렸다.
"가끔은 당신도 기특한 소리를 하는군."
"가끔이라 미안하군."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탄막을 빠져나가, 암즈포트 내부에 돌입했다.
-용어설명-
AF 암즈포트
압도적인 공격성능을 가진 신 거대병기.그 존재로 인해
넥스트의 가치는 내려갔다.
AMS 알래고리 매뉴피레이트 시스템
링크스가 가진 특수한 지적능력의 사용을 전제로 한 넥스트 조작기기
OB 오버드 부스트
코지마 입자 발생기기에서 방출되는 코지마입자를
전부 부스터에 돌리는 것으로,순간적으로 얻을 수 있는 초가속능력
QB 퀵 부스트
부스트 기술을 사용한 단거리 급가속기기
PA 프라이멀 아머
코지마입자를 안정방류시킨 방호벽,다수의 공격에 뛰어난
방어력을 발휘해,그 위력을 대부분 감소,혹은 무효화 시킬 수 있다.
제2화
토미 유니온잭의 애기 "시스템 식스"는 춤추듯이 내 앞을 미끄러져가고 있다.
좁고 뒤얽혀있는 통로 위를 QB로 뛰는듯이 날며, 나는듯이 뛴다.
실제, 그는 춤추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음성회선이 오픈이 된 순간, 나는 그것을 확신했다.
"HAHAHAHA!! -굴러가는 돌- 최고!!"
다운타운 사투리가 듬뿍담긴 외침와 함깨 고전적이고, 악취미적이며, 난폭한 큰 소리의 음악 데이터가 내 뇌내를 뒤흔들었다.
"이쪽에까지 음악 데이터를 흘리지마. AMS에 부하가 걸릴 뿐이야."
"이게 좋은 걸 모르다니 미치겠군. 나는 이걸 뇌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링크스 하는거라고!"
"내가 허락해주지. 죽어. 중년 록 오타쿠"
"엉덩이를 핥아줄까 이 자식아! AS미사일은 남아 돈다고!"
"핥을 시간은 없다. 이제부터 어쩔거지? AF의 내부 맵은 비공개다. AI를 찾는것도 용의하지 않아. 흩어질까?"
"바보 같은 소릴, 내가 전방, 네놈은 후미. 배치된 노멀이 없다고 해도 AI 지배하의 "항채"가 우글우글 거린다고. 둘러 싸이면 어쩔껀대? 앙? 오타쿠 무시하지 말라고. 엉덩이 핥아준다"
"그럼 같이 가지. 이 앞은 대충 예상 되어 있겠지?"
"AC 행거를 찾는다. 컨트롤용 유닛이 있겠지. 거기서부터 역탐지한다."
"제대로된 이야기도 할 줄 아는군."
"당했다! 백만년도 전의 표현 같은건 전부 복원 할 수 없었다고. 미안해. 록의 신님!!"
"그런 녀석은 이미 이 세계에 없는거 같지만"
"그럴리 없어. -굴러가는 돌-에 맹새해, 신은 이 세계에 있다고. KAKAKAKAKA!"
토미는 경박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음성수신을 껐다.
"어이, 잠깐만" 나는 중얼거린다. "그 -굴러가는돌-이 뭐야?"
통로를 나아가자. 경고등이 켜지고 "항채"의 위치가 빛나는 점의 형태로 시각데이터에 나타난다. 꽤나 가깝다.
"오-우. 섹션의 시작이다!"
통로 뒤쪽에서도 여러대가 접근하고 있다.
우리들이 지나가는걸 기다리다 둘러 싼거겠지. 꽤 많다.
나는 토미에 등을 대고, 뒤쪽의 "항채"에 조준을 맞춘다.
"항채"는 표준형 가드메카다. 라이플탄을 두 발이나 먹여야 쓰러진다.
내가 라이플의 안전장치를 개방하자 화기제어시스템이 연소제와 산화제를 압축해 강화라이플의 약실에 주입. 착화한다.
연소가스는 문자 그대로 폭발적인 팽창력으로 탄두를 뿜어내고, 초속 3천미터의 이론한계치로 공격목표를 뚫는다.
가드 메카의 복합장갑이 으스러지고, 기체 프레임구조가 벗겨저 나왔지만, 움직임은 멈추지 않는다.
2중 3중으로 만들어진 가동시스템이 서로를 보완하며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머신건의 총구를 나에게 향한다.
하지만 그 순간엔 이미 나는 다음 방아쇠를 당기고 있었다.
찰나의 순간에 있는 그 일련의 흐름을 나는 느끼며, 손에 오는 그 감촉을 확인할 수 조차 있다.
코지마입자의 방호벽은 가드메카가 발사한 탄환의 위력을 확실히 없에주고, 퀵 부스트는 종래형 계산 프로세서의 반응속도를 훨씬 상회하는 순발력으로 총구밖으로 나돌아다닌다.
이런 힘이야 말로 넥스트가 한시대를 쌓아올린 본질이다.
"하리! 꽤나 해주고 있군 그래!"
"곧 정리된다"
"이쪽도다. 먼저 가지"
조감레이더의 "시스템식스"를 나타내는 점이 이동하자 배고픈 고래가 물고기들을 삼키듯이 "항채"의 점이 사라져간다.
정확한 사격기술이 있어야만 가능한 돌격속도다.
"꽤 해주는걸"
나는 혀를 차면서,가드메카 정리를 끝냈다.
시스템 식스를 쫓아 수십 초, 나와 "크라스나야"는 AC행거에 도착했다.
토미는 그의 관제관의 손을 빌려, 암즈포트의 AI유닛의 장소를 찾아냈다.
맵데이터가 크라스나야에도 수신되서, 나는 숨을 죽였다.
"오우... AI는 이미 정지해있다고"
토미의 말에 나는 한숨 돌린다.
".....대체, 누가."
AC행거를 거쳐 손에 넣은 데이터에 의하면 암즈포트는 정지상태가 돼있었다.
그 이후 수초, 콘덴서의 전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전 은폐기구가 제거되고, 조감레이더에 새로운 두 개의 그림자가 등장했다.
"우리들 외에도 넥스트가 있어?"
"링크스 관리기구(칼라드)의 의뢰 데이터에는 없어. 조회중이야."
나를 담당하는 고용 관제관이 초조하게 답했다.
"의뢰료는 어떻게되는대? 헛수고는 사양이라고, 어이."
토미도 의심스러운 듯이 말했다.
"녀석들에게 추월당했나?"
"아니, 상황이 이상한데.... 뭐야? 싸우는건가! 이유를 모르겠군!"
토미가 말한대로, 조감레이더의 두 점이 어지럽게 돌고 있다.
암즈포트내에 통로에서 진퇴하고 있듯이 보였다.
암즈포트의 폭주는 멈췄지만, 임무가 끝날 이유가 안됐다.
"이건 내 일이군"
"무슨 생각이야!?"
"이대로는 못돌아가지"
나는 그것만을 말하며, 크라스나야를 미끄러트리며 점이 나타난 방향으로 갔다.
암즈포트는 기업이 자랑하는 전략병기다. 생각해보면 그 인공지능이 간단히 폭주할 리가 없다.
뭔가 꿍꿍이가 있는게 당연하다. 이를태면... 그래, 뭔가를 실험..... 실전 테스트를 하기 위해 무언가를 유인한다던가.
우리들이 실험 재료였던건지, 아니면 다른 에리어에서 싸우고 있는 녀석이 그런건지.....
진실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대로 돌아갈 생각도 없다.
이렇게 업신여겨진 이야기가 밖에 뿌려지면, 링크스의 세계에서 살아 갈 수 없다.
점 중 하나가 전투영역에 침입해 왔다.
음감센서가 낮게 짓는듯한 에너지포의 가동음을 잡는다.
나는 발을 멈추며, 벽 반대편에 미확인 넥스트가 있는것을 확신했다.
나는 양 라이플의 총구를 벽에 향하고 뇌내의 트리거를 당긴다.
지근거리에서 발사된 관철채는 하니캄구조의 벽을 간단히 뚫고, 목표에 밖혔다.
"반응은.... 어떨려나?"
나는 QB로 벽에서 거리를 벌려, 인사의 회답을 기다렸다.
한호흡 정도 후, 에너지탄이 벽을 뚫고, 아지랑이의 안쪽에서 넥스트가 나타났다.
"-HOGIRE-. 로젠달 표준기체... 인가?"
지금에서는, 기업표준기체를 쓰는 링크스는 그렇게 없다.
나와 토미가 팀을 짜는 기회가 많은건, 기업표준기체를 쓰는 "이상한 놈"으로 컬러드에게 인식돼있기 때문이다.
크라스나야의 데이터안에 일치하는게 있는지.... .통합제어채가 내 의지를 이해하고, 데이터 산출을 시작한다.
콤마 수초후, 75% 정도 가능성이 있는 기체가 표시된다.
"등록명 -AZ-..... 몇년 전의 기체인거야?"
저 "AZ" 같아 보이는 기체를 나는 의심하는 순간 에너지포를 연사해댔다.
노림은 정확했다. 나는 사격을 보며, 반격의 기회를 잡기 위해, 회피를 이어갔다.
그리고 포격이 멈춘 순간, 약해진 벽을 향해 둘격했다.
다음 순간, 충격이 기체전체를 흔들고, PA와 PA가 부딪히며 번개가 일었다.
"좋은 판단이다. 젊은이!"
정신을 차리자 눈 앞에 "AZ"가 있었다.
서로의 PA를 부딪혀,기체가 심하게 진동해 뒤로 밀렸지만, 그래도 거의 영거리다.
"....음성회선인가...."
"컬러드에서 파견된거 같아 보이는데....방해하지 말라고. 네 일은 끝났을 탠대"
낮은,남성의 목소리였다.
"아니, 아직이다"
"그런가, 이 이상 말은 필요없겠군"
AZ와 크라스 나야는 거리를 벌리며. AZ는 등의 에너지포를, 나는 강화라이플을 선택한다.
서로에게 록을 하고, 벗어나며, 접근하며, 포화를 주고 받는다.
......이자식, 능숙하다. 꽤나 노련하다.
주고 받을 생각이래도, 하전입자의 광조로 PA가 깎여나간다.
"하리! 이 망할 자식아! 뭘하는거야!! 이 밑도끝도 없는 얼간아!"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중인대도, 관제관의 성난목소리가 들려왔다.
"알고 있잖아! 싸우고 있어!"
"토미가 다른 1기하고 교전, 고전하고 있다. 미확인기와의 접촉에 섬세히 주의를 기울이라고 언제나 말했었잖아!"
기울였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당했다, 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네놈은 애송이라고 말하는거라고!"
분하지만 관제관의 말대로였다.
나는 AS미사일을 뿌리며 "AZ"의 전투거리에서 벗어난다.
조감레이더로, 아직 토미의 시스템식스가 살아있는걸 확인한다.
용병관리기구에 배속된 링크스에게 있어서 윙맨(보조)을 잃는건 임무실패 이상의 의미를 갔는다.
늦지 말아달라고,라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하리는 오버드 부스트로 원호기에 향했다.
제3화
좀 더 빨리 눈치챘더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거다.
지원기 시스템식스는 이미 불타는 화염속에 있고, 완전침묵 상태였다.
만일 넥스트에 후각센서가 장비돼 있었다면, 이온화한 금속내음으로 콧구멍의 안쪽까지 타는 환각상태에 빠질게 분명하다. 그 정도로 격렬한 불길이었다.
파괴는 철저하게 블록 전체에 퍼져있다.
이곳이 본래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나는감이 안잡힌다.
구조물은 불타고, 비틀어지고, 찌그러지고, 녹아있다.
납색의 농염한 연기와 업화가 근처 일면을 싸그리 덮어, 통합제어체는 시각센서의 파장을 변형시켜, 경계를 강화시켰다.
그러자 내 앞에 일어나고 있는 불길의 벽 반대편에, 기영(機影)이 보였다.
넥스트가 틀림없다.
여기서 일어난게 넥스트 간의 전투라면, 이 꼴도 납득이 간다.
갑자기 시스템식스의 콕핏 전개기구가 움직이고, 링크스가 기어나왔다.
"토미"
"오, 지저스.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군"
간단명로한 음성통신이 들어온다.
"-굴러가는 돌-의 이름을 걸고 복수해주지"
"오오! 내 신의 이름을 걸고!"
토미의 목소리는 희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나는 어금니를 굳게 깨문다.
실루엣밖에 확인하지 못한 미확인기체가 움직이자, 통합제어체에서 경고를 했다.
생각탓인지 언제나보다 강조하는거 같다. 크라스나야도 나와 같은 마음인거겠지.
......놓칠까보냐.
데이터를 확인하자, 이 에리어에서 탈출하는 루트는 두개가 있었다.
물론, 부서진 벽에 돌진한다면 별개지만, 내가 들어온 통로와 안쪽의 통로였다.
"잡았다"
내 말을 의지로 받아들인 통합제어체가 폭발적인 가속으로 크라스나야를 미확인기에 돌격시킨다.
"하리! 조심하라고! 상대도 돌격해온다!"
관제관의 경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려, 나에게 찰나의 간격을 줬다.
불길 반대쪽에 그림자 정도였던 그 기체는 크라스나야와 같은, 아니 그 이상의 가속으로 나에게 향하고 있었다.
빠르다.
나는 회피 이미지를 생각해, 최적분사속도의 퀵부스트로 크라스나야를 기체반정도, 각도를 바꿨다.
실루엣은, 직진을 계속했다. 지나쳐가는 중에 나는 기체를 확인했다.
하얀 넥스트
홍련에 뒤덮혀, 붉게 물들면서도, 하얌을 잃지 않는 그 넥스트는, 링크스조차 "찰나" 라고 밖에 표현못할 상대속도로 나를 지나쳤다.
< 일절 적합없음 - 불명기체 >
콤마 수초후, 그 말이 내 뇌내에 퍼지고, 사라졌다.
그런 건 보면 안다고. 친구.
하지만 저녀석은 뭐야?
나는 최소반경으로 선회해, 하얀기체를 정면에 놓으려 했다.
"하리! 뒤다!"
"뭐라고?"
내 등뒤에서 복수의 에너지탄두가 날아왔다. 관제관의 도움으로 직격은 면했지만, PA는 심하게 소모됐다.
조준한 걸로 보면, 날 노린건 아닌 것을 알았다.
그 하얀 기체를 노린거였다.
"장난치고 있어!!"
자신의 입에서 그런 말이 튀어나온걸 나는 의외라고 생각한다.
나는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냉정한 인간이 아닌거 같다.
쫓아 온 건 또 한기의 넥스트.... 다름아닌 푸른 로젠달의 "AZ"다.
그 AZ는 내가, 크라스나야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듯이, 일직선으로 하얀 기체를 향해 돌격하고 있다.
"방해하지마라!"
"내가 할말이야!"
나는 라이플을 퍼지하고, 스쳐가는 놈에게 블레이드를 밖아넣는다.
그 직후, 블레이드로부터 확실한 반응이 전해져 왔다.
어떠냐?
"아직 무르군"
배후센서로 보자, AZ는 작은 폭염이 났지만, 기체의 데미지는 전무하다.
병기 중 하나를 파괴한 정도 같다.
AZ는 사라진 흰 넥스트를 쫓아, 다시금 가속해 불길 너머로 사라졌다.
.....무시하고 말야.
조감레이더에 잡힌 두 광점을 쫓으려 한 그 때, 관제관이 정지를 말했다.
"하리. 임무는 완료다. 소화와 시스템 식스의 회수를 서둘러라"
"말도 안돼"
"아니, 맞아. 컬러드에게 확인받았다. 그리고 네놈의 한계시간도 가깝다. 잊지말아라."
통합제어체가 AMS레벨을 낮췄다.
지금까지 흥분하고 있어서 눈치 못챘지만, 손발의 저림이 심하고, 경련직전이었다. AMS의 리버스 증세다.
나는 자신의 전투시간을 다 써버린거다. 하지만 이 사실을 어떻게 납득해야 좋지?
내 당황을 느낀 통합제어체가, 다시금 신체 레벨의 저하를 경고했다.
"너는 정직하군.... 내 일인데."
나는 관제관에 지시를 따라 크라스나야를 뒤로 돌려, 소화와 시스템식스의 회수를 시작했다.
나는 토미의 기체와 함께, 근거지로 하고 있는 바닷가 마을에 되돌아 왔다.
이 낡은 마을엔 기본적인 인프라는 물론, 넥스트의 정비기구, 파츠의 창고가 늘어져 있고, 몇명의 링크스가 거점으로 하고 있다.
괴롭게도 토미 자신은 찰과상에 불과했지만, 넥스트의 피해는 심각해, 완전복구에는 꽤나 시간을 필요하게 된거 같다.
나는 진찰 에리어 앞에서 토미와 합류하고, 조금 눈을 숙였다.
크게 열린 창 밖은 석양에 붉게 물들고, 밤을 알림을 퍼트리고 있었다.
나와 토미도 희미하게 황혼에 물들었다.
"미안했어"
아니야... 그렇게 말하듯이 토미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하얀 녀석이 규격외였어. 그것뿐이지"
토미는 힘빠진듯이 답했다. 처방받은 전투약이 떨어진거겠지.
"하지만 이대로 미안하다고 할 수만 없지"
나는 주먹을 굳게 움켜쥐었다.
토미도 역시, 대담하게 웃는다.
임무가 성공했다곤 해도, 실질적인 패배.... 완패다.
이 오명을 씻지 않으면, 우리들은 링크스로서 살 수 없겠지.
이 붕괴한 세계에 넥스트와 일체화해, 삭막한 대지를 달려나가야만, 우리들은 살아 있음을 실감 할 수 있으니깐.
"다음엔 놓치지 않아"
"그래. 내 기타의 신 -지미-의 이름을 걸고. 이 건은 갚아주지"
우리들은 결의를 다시 다짐하자, 신체의 온도가 살짝 오른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수초후, 그 감정은 묘하게 밝은 목소리에 날라가버렸다.
"쪼잔하게 구는구만! 그런건 나중에 얘기해도 된다고. 임무는 완료, 보수도 받았다. 소년, 누님에게 한잔 쏘지 그래"
나는 그 목소리에 놀라 얼굴을 들자, 고용된 관제관의 얼굴이 눈앞에 있었다.
"어, 어느 사이에!"
관제관 바이올렛은 말투가 험한 묘령의 여성이다.
얼굴도 깔끔하고, 조용히 있으면 미인이라고 불린다.
그녀는 내 등에 손을 올리며, 귀에 속삭였다.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내 덕분에 살았으니깐. 임무가 성공하면 술맛도 좋다니깐. 응? 소년."
그녀의 검은 앞머리가 귀에 스쳤다.
"나는 미성년이야. 술은 안마셔"
바이올렛이 뿌린 향수가, 코를 간질거린다.
감귤류의.....어른의 냄새였다.
나는 갑자기 볼이 뜨거워지는걸 느꼈다.
"물론 나에게도 한턱 내주는거겠지"
"당연하잖아. 소년 덕분에 대파 했으니깐 말야"
바이올렛이 가슴을 밀착해 온다.
그녀에 얼굴에는 즐기는 듯한 느낌이 가득했다.
그녀는 나를 놀리는게 재밌어서 멈출 수 없는 듯 하다.
"알았어. 한턱 내면 되지? 어디서 마실거야?"
"내 맘에드는 바가 있어. 아차, 너는 알콜은 금물이라고. 미 성 년."
바이올렛은 내 등에서 손을 때고, 방울같은 웃음소리를 냈다.
"당연. 우리들은 퍼 마셔주지"
토미는 쾌활한 느낌으로 돌아와, 껄껄 웃으며 나를 툭 쳤다.
뭐, 좋지. 가끔은 이런 것도.
바이올렛과 토미에 양팔을 잡혀, 하리는 끌려가는듯이 바에 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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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드 코어 포 엠브레이저 ARMORED CORE for Embrasure
전격 취미 매거진에서 2008년 5호로부터 연재되던 아머드코어 FA의 외전 소설
특이한 AMS 적성을 가지는 링크스를 주인공으로, 4 이후 fA 본편 이전의 정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
아니 근데 내가 방금 전에 올린 Retribution 소설은 왜 삭제된거지
혹시 남의 번역글 올리면 안되는 거였음? 아무런 말이나 경고도 없이 삭제되버리니 허무함...
뭐야 이거 번역 있었음???
이글루스 곧 없어지는데 빨리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