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화
- 추가 등장인물 -
서티
밀키의 부친이며 미츠키의 사부이기도 한 장년의 레이븐.
지난 미션 중 수수께끼의 전투 유닛과 교전해 전사. 향년 50세.
끝맺음이 좋은 미션 수행능력으로 정평이 난 솜씨 좋은 레이븐으로 아스마와는 무수한 전장을 돌아다녔다. 덧붙여서 서티는 당연히 레이븐명.
어째서 밀키 같은 미소녀가 그의 진짜 자녀인가? 그것이 이 이야기 최대의 수수께끼이기도 하다.
Mission 0
GREEN SEAR
끝이 안보이는 녹색의 바다속에서 길고 가는 봉이 조용히 튀어 나왔다.
그리고 수초 후, 나타났을 때하고 똑같이 조용히 숲의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서티, 적기는 보였었나?"
젊은 남성의 목소리가 헬멧안에 울렸다.
"아니, 하지만 원호부대는 발견했다. 어느샌가 후방에 펼쳐져 있는것 같군"
서티라고 불린 남자는 낮은 목소리로 대답하고, 콕핏 콘솔에 붙어있는 한 사진에 집었다.
작은 여자아이가 2명. 그리고 중앙에 남자가 있다. 남자는 아직 젊었을 적의 그 자신이다. 여자아이들은 그의 딸인 듯 하다.
"그건 중요한 정보군. 과연 베테랑 레이븐"
"너의 백업이 있으니 그런거다"
"실은 딸 쪽이 좋았지?"
서티는 작게 고개를 가로로 흔들었다.
"이유는 말한 대로야"
"그 수수께끼 전투유닛인가? 딸을 위험에 쳐하게 하기 싫은 건 알겠어"
"제자의 시합에 매달려 있어서 말이지. 그녀석에겐 밀키가 필요해"
"아... 그 여자애말이지"
"그게 여자애라니 무슨.... 뭐, 귀여운 구석도 있나"
서티는 코를 긁적이며 다시 사진을 봤다.
"미안하군..... 다시 너를 전장에 불러 들여서 말야"
"어울리지 않는 말 하지 말아. 남도 아닌 서티의 부탁이다...... 당연한거지, 것보다 따분했고 말이야"
"나도 너하고 같은 인종이란 거다. 화염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시체들이란거지"
"확실히 그럴지도 몰라. 그것이 날 전장에 돌아오게 만든 이유겠지"
잠시 시간이 났다.
"데이터 해석이 끝났어. 곤란한 걸, 후방 부대에 AC가 있어, 기동했다!"
"큰 문제는 아냐"
서티는 4개의 다리를 펼쳐 키를 낮추고 걷기 시작했다.
상대의 기체특성은 불명. 사정권 안까지 신중하게 갈 수 밖에 없다.
지그재그로 걸은지 수백 미터, 레이더에 반응이 나타났다.
그것과 동시에 그레네이트 탄이 날라왔다. 눈으로 확인하기 전이었다.
밀림을 불태워 연기를 낼 속셈이겠지. 거목에 적중하자 격렬한 불과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왔다.
기체온도가 격렬하게 상승.
열대우림은 고온 다습한 기후라 기체 냉각에 나빴지만 옐로게이지에서 멈췄다.
이번엔 내 차례다.
붉게 빛나는 점을 정면에 향하고 부스트업. 기체를 가볍게 공중에 띄운다
HMD에 조준이 뜨고, 우거지게도 자란 숲 안에서 표준 2족기를 발견했다.
기체가 다시 숲의 바다에 빠지려 하자 그레네이드가 머리 위를 지나갔다.
"신나게 탄을 낭비하라고"
적기와의 거리를 좁혀 다시 한번 록.
유효사정내에서도 최대한 탄이 집약 되는 거리에서 암 머신건을 뿌린다.
표준 2족에 여러발 착탄. 그리고 착지후, 기체를 측면으로 매끄럽게 움직인다.
서티가 그걸 2번 정도 반복하자, 표준 2족은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다.
"아직 젊구만"
적의 무장을 모른 상태로 접근을 시도하는건 너무나도 무모하다.
표준 2족은 부스트업, 마치 숨을 내뱉으려하는 것과 같이 숲의 바다의 위로 솟구쳤다.
그리고 서티는 그걸 기다리고 있었다.
"길다란 건 빈틈이 커 쓰기 힘들어서 말이야"
등쪽대포의 포신이 빛을 머금자 일순, 푸른 섬광이 전방에 뿜어졌다.
희고 푸른 빛은 열대수림의 나무들을 불태우며 상공에 도착, 표준 2족에 직격했다.
착탄의 중심에 거대하고 푸른 광구가 생기고, 표준 2족은 움직임을 멈추고, 떨어지듯이 지면에 착지했다.
서티는 그 빈틈에 맞춰 적기의 사격권을 벗어나, 머신건을 연사한다
표준2족은 사격권내를 확인하려 하지만 그건 이미 거미줄에 잡아먹힌 벌래였다. 이렇다 할 반격도 하지 못하고 결국 전투불능이 됐다.
"여전히 훌륭하군"
"너하곤 달리 현역이라고"
"무슨 소릴. 나이를 생각하라고 나이를"
"헛소리마, 아직 중년이야"
"말은 잘하네,이 틈에 보급 베이스에 돌아... 아,아니 잠깐! 뭔가 온다!"
"예의 그 녀석인가?"
HMD에 비춰지는 레이더에 광점이 생기고,그 것은 급속도로 거리를 좁혀왔다
"원호를 부르겠어, 무리는 하지마"
"알았어"
서티는 그리 말했지만, 고양된 자신을 알아챘다.
수수께끼의 전투유닛.... 전장에선 흔한 이야기다. 20세기엔 실험중의 신병기가 UFO로 알려진것도 일화일 뿐이다. 실은 그런 신병기 개발에 관련됐던 적도 있다.
하지만 이번 녀석은 평범한 신병기 개발의 수준을 넘어서 섬뜩할 전투능력을 발휘하고 본 사람은 피부 한점 남기지 않고 쳐부순다고 들었다.
대체 어떤 녀석인거야, 어이?
수수께끼의 전투유닛이 가까운 거리까지 왔다.
대구경 레이저가 무섭지 않은건가?
열대우림 사이로 보인 거대 물체를 록, 서티는 트리거를 당긴다.
번개를 몇개나 묶어놓은거 같은 파란 빛줄기가 녹색 잎을 불태우고, 검은 물체에 직격.
다음 순간 기체를 상승시켜, 빨려들거 같은 푸른 하늘에 뛰어 올랐다.
"뭐야... 이건"
그건 냉전시대의 거대 전투기 같은 물체였다.
이상할 정도 거대한 추진기를 기체 상부에 단 "그것"은 공력을 무시한 절대적인 파워로 날아다니고 있었다.
검게 빛나는 장갑과 기체 여기저기에 보이는 강철의 번쩍임이, 서티의 망막에 새겨졌다.
그리고 하늘을 달려 나간다고 생각하자, 급선회로 돌아왔다. 아직 이쪽 기체의 낙하는 하지 않고 있었다. 그 정도로 얼마 안되는 순간 이었다.
서티는 무기를 교체해 머신건으로 "그것"을 향해 쐈다.
그러나 검게 빛나는 장갑은 비와 같이 쏟아지는 중밀도탄을 전부 튕겨냈다.
기체가 숲의바다에 빠지고, 지면을 달려나간후, 겨우 대구경 레이저의 에너지가 준비됐다.
서티는 위를 올려보며 "그것"을 록하자, 다시 한번 레이저가 뿜어져 나왔다.
방출된 거대한 에너지가 "그것"에 직격, 푸른 광구가 돼 팽창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직후 이상함을 느꼈다. 푸른빛이 사라진 후 "그것"대신 인형 병기가 출현해 있는것이었다.
검은색과 금색으로 칠해진 이체로운 기체였다.
기체장갑의 번쩍임이 서티의 눈을 잡고있던 그 순간 "그것"이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했다.
"후퇴해! 후퇴하라고!"
무선기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아스마.... 너가 있어서 다행이야.
기체는 폭풍에 휘말리고, 정글은 미사일의 업화로 불타올랐다.
금흑색의 인형병기는 불꽃 속에서 다시금 비행형태로 변해 하늘로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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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티의 사족이 지휘군에 발견됐을 때, 아스마는 마음 속 깊이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원호부대가 구원을 하러 갔지만, 아직 지원 에리어에 도착하기 전이었다.
아스마는 서티의 반응이 두절 된 직후, 즉석에서 후퇴 프로그램을 발신, 작동시켰다.
그것이 통했던 것이다. 기체가 무사하다면 파일럿의 생존확률은 높다.
콧핏 유닛의 고정볼트를 폭파해서 제거하자, 아스마는 위생병을 밀치고 직접 녹아 휘어진 해치를 열었다.
"서티, 무사한거야?"
그러나 대답이 없었다.
조심스럽게 안을 쳐다보자 거기는 피바다가 되어있었다.
내부장갑의 파편이 그의 복부를 뚫은 게 보였다.아스마는 콕핏에 들어가, 그의 귀에 대고 몇번이나 그의 이름을 외쳤다.
"위생병! 어서 와줘!"
죽음을 예감한 남자는 최후로 무언가를 하려 하는거 같다.
아스마가 얼굴을 대자, 말을 잇기 시작했다.
"아스마.... 알고있지? 이 정글은 인간이 만들었다는걸...."
"왜 그걸 이런 때에...."
아스마는 서티의 얼굴을 들여다 봤다.
그러나 헬멧의 바이저가 피에 물들어 보이지 않았다.
아스마는 서티의 말을 막을 방법도, 이유도 생각해내지 못했다.
"인간이 정글을 불태우고..... 동물을 사육하고, 토지를 빼앗고....... 인간이, 움직여, 다시...... 대지에 자연이, 흘러넘쳐...... 인간 세계는 그래야 되는거야"
".....그래. 언제나 말하던거잖아. 우리들은 정글을 불태우는 화염이다, 라고"
"하지만.... 딸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던거 같은 기분이 든단말야.... 왜일까"
"괜찮아...... 내가, 전해줄께"
서티는 안심한 듯이 고개를 든다.
그리고 피에 젖어있는 손을 펴, 사진에 가져다 댄다.
3명이 웃고있는 사진이다. 그와 두 딸의 사진이다.
헬멧 바이저 안애, 서티의 입이 희미하게 느슨해졌다고 생각된다.
"서티"
아스마는 사진에 손을 대고 고개를 숙인다
"약속이야"
아스마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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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1-2
TOKYO FRONTIER
토쿄프런티어에는 3개의 아레나가 있다.
지하 구발전소을 이용한 "UNNDERWOLRD".
해상의 부유구조체 한구역을 쓴 "MEGAFLOAT".
그리고 동경만지역 중앙에 위치한 "BRAVE NEW WORLD"다.
교체전은 "BRAVE NEW WORLD"에서 행해진다.
만들어진지 수십년이 지났지만, 내전 종결 후 리뉴얼 하여 지금은 전세계에서 레이븐들이 참가하는 제일의 아레나로 부활한거다.
그리고 몇달 전, 교체전에서 데뷔한 미츠키가 이젠 역으로 도전을 받게 된 입장이 되버렸다.
미츠키의 기체 "빅토리아"는 무기팔 머신건과 소형 미사일로 심플화 됐다.
처음에는 당황한 미츠키였지만, 20시간 이상 시뮬레이터를 붙잡은 결과, 어떻게든 됐다.
아레나 지하구역, 주로 기체 제어를 백업하는 관제 좌석에 앉은 밀키는 긴장을 숨길 수 없었다.
한편, 아스마는 그 좌석 뒤에서 마음 편한 얼굴을 하고 있다. 밀키는 노골적으로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괜찮은 거겠지요?"
"자네는 언제나처럼 해줘"
캔커피를 한손에 쥔 아스마는 살짝 웃었다.
게이트가 올라가고, 대전할 2족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대전기는 표준 2족으로 머신건과 미사일을 장비하고 있었다.
거기까지는 그가 시뮬레이션 해준 대로의 어셈블리이었다. 하지만 왼손 무기를 보고 입을 다물었다.
"왼팔에 '벙커(사출형블레이드)', 수고하시는구만"
"스폰서 기업이 개발한거 아냐?"
"그렇겠지, 맞추기 힘들다는 점은 고맙지만, 맞았다간 장난으로 끝나진 않아. 미츠키, 부디 접근전에서 틈을 보이지마"
"레이저 블레이드을 피할 생각으로 시뮬레이트를 했어. 문제 없을거야"
미츠키로부터 안심되는 대답을 듣고 아스마는 캔커피를 입에 댔다.
아나운스 이후, 백스크린의 시그널이 켜지기 시작했다. 그 수초후 아레나에 기계음성이 울려퍼졌다.
< ...READY GO! >
두 AC는 튕겨나가듯이 움직여, 서로의 거리를 줄였다.
미츠키는 작게 점프를 하면서, 머신건의 사격권내에 대전기를 잡아넣었다.
확실히 록한 것을 확인하자 미츠키는 공격을 개시했다. 기동 중의 사격이다, 예광탄의 선이 휘어져 보인다.
HIT.
미츠키는 대전기에 돌격. 대전기는 미츠키를 향해 머신건을 쏜다.
미츠키는 공중에서 피탄되 아래로 떨어졌지만 밸런스는 유지했다.
"실탄용 실드 덕분인건가?"
미츠키는 아스마가 골라준 어셈블리에 감사했다.
머신건이 리로드를 하고, 예광탄이 끊어진다. 하지만 그걸 미츠키에겐 눈을 감아도 알 타이밍이다.
그러나 대전기는 지금까지 미츠키의 대전 데이터로부터 OB를 쓸거라 예측을 했겠지. 이때다 하고 머신건의 비를 쏟는다.
그러나 오늘의 미츠키는 지금까지와는 틀리다. 머신건의 탄에 맞기 직전에 기체를 날려, 대전기의 머리 위로 뛰어 올랐다.
공중에서 방향전환, 착지, 부스트업. 대전기의 측면을 잡는다.
"미츠키! 로켓탄!"
"알고있어!"
대전기가 방향전환을 하고 있을 동안에, 미츠키는 기관총탄을 처넣는다. 리로드 순간에는 인사이드의 로켓탄을 발사했다.
그것과 거의 동시에 대전기는 정면을 향하고, 벙커를 당겼다.
직후, 빅토리아는 한곳에 응집된 엄청난 물리적 충격을 받아 격렬하게 흔들렸다.
( 당했다! )
허나 그 대신 상대는 로켓탄을 회피 못하고, 불에 휩싸였다.
( 상대도 데미지를 받았어, 좋게 생각하자! )
미츠키는 참격의 충격을 딛고 서서 머신건을 연사,
점프를 해서 거리를 취하고 대전기에 또 다시 로켓탄을 먹인다.
여기서 싸움의 귀추가 보였다.
미츠키는 대전기를 가볍게 뛰어넘으면서, 착실히 데미지를 주기 시작했다.
밀키는 잔탄에 맞춰 중량 밸런스를 새로 맞추고, 에너지 관리를 하면서, 침착해진 목소리로 미츠키에게 말을 건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마. 머신건이 바닥나고 있어, 미사일로 교체하자"
"완료"
대전기는 아직 사기를 잃지 않았다.
미츠키는 소형 미사일의 사정거리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대전기를 사이트에 넣고. 록을 해간다.
대전기는 디코이를 쓰며 미사일 공격에 대응했지만, 디코이에 속지 않은 미사일에 직격 되자 움직임을 멈췄다.
"......끝난건가"
오랫만의 승리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편, 관제석에선 밀키가 미츠키의 몫까지 기뻐하고 있었다.
"해냈다! 미츠키가 이겼어!"
밀키는 오퍼레이터 석에서 뛰쳐올라 근처에 서있었던 아스마를 껴안았다.
"이걸로 레귤러 리그에 남을 수 있어요!"
안겨진 상태로, 아스마는 쓴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밀키는 불만스럽게 말했다.
"뭐에요. 이렇게 귀여운 여자애에게 안겨있잖아요. 조금은 기뻐하라구요"
".......예"
아스마는 웃는 얼굴을 했지만, 그 순간에도 모니터에서 눈을 때지 않았다.
모니터 속, 미츠키는 콕핏에서 모습을 드러내, 방호벽 쪽으로 관객에 성원에 응답했다.
승자에겐 승자에게만이 주어진 찬란함이 있다.
미츠키는 오늘, 그 한 편을 보여줬다. 아스마는 입속으로 속삭였다.
"서티..... 내 생애 최후의 약속은 지킬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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