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1화


- 등장인물 및 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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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dance(에비던스)

레이븐:신사

검은 기사를 생각나게 하는 어셈과 컬러링의 AC.

가동식 스태빌라이져와 부스터를를 조합한 백유닛이 특징.

부스트 전개시에는 분사염이,붉은 망토를 생각하게 한다. 오른팔 무기는 독특한 랜스형 브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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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세스

레이븐:티핀 시들

BNW 본편 [ MISSION 3 "Battle of Valley" ]에 등장한, 17세의 미소녀 레이븐의 AC.

티 핀은 높은 통찰력에는 정평이 나있지만, 전투로의 솜씨는 중하 정도로 조금 부족하다.

게다가 평상시엔 천연 캐릭터(웃음). 진홍으로 도장된 기체는, 파일럿의 캐릭터와 합해져 아레나에서의 주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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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크화이트

레이븐:제라

BNW 본편 [ MISSION 3 "Battle of Valley” ]에 등장한 소녀 레이븐의 AC.

등의 부스터나 각부가 커스텀 돼 있는 것이 특징. 필살기술은 초근거리 리니어 캐논.

제라는 긴 흑발의 10대 후반의 소녀로, 성격은 밝고 다혈질. 아레나에서는 승부조작 등에도 잘 걸리는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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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 of a feather


천적, 견원지간, 물과 불. 사이가 안 좋다 라는 걸 표현하는 말은 동서고금 통틀어 수없이 많다다.

제라와 티핀의 사이는 그 어느걸 사용해도 어울리는 관계였지만, 좀 더 확실히 와닫는 말이 있다.

그건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악연" 이라고 하는 말이다.


제라가 LA 레귤러 리그에 올라간지 얼마 안됐을 때, 상하이 리그 교류전에서 티핀하고 만났다.

그 때는 아깝게 졌지만, 그녀가 상하이에 갔을 때에는 복수에 성공했다.

그때부터 매스컴에서 둘에 대해 재미있게 쓰기 시작했고, 지금 이렇게 엮인 이유 중 하나가 됐다.


태평양을 횡단하며 10전.

서로 얼마 없는 귀중한 "미소녀 레이븐"으로서 얌전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이젠 없다.

지금에 와선 매스컴의 앞에서도 서로 질세라 적대심을 숨기지 않는다.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그녀들은 엄청난 말싸움을 해댔다.


"딱히 져주어도 괜찮아요. 물론 이거 나름이겠지만"


제라는 돈을 제츠쳐로 표현하면서 입술에 손을 댄다.


"정말~? 기뻐요~"


티핀은 만면의 웃음을 띄웟다.


"무슨 소린지 이해한거야?"


제라가 눈을 치켜 새웠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서 경기조작 얘기를 꺼낼 사람이 있을리 없잖아요. 키스 같은 걸로 져준다면 얼마라도 해주겠어요"


"누가 당신 같은 거에 키스를!"


"나에게 줘~"


기자중 한명이 말하자, 티핀은 손으로 키스를 날려줬다.

회장은 순식간에 끓어올랐고, 회견은 끝났다. 대기실에서 둘은 서로 노려보며 해어졌다.


전초전에서 이긴 티핀이었지만, 다음 날 진짜로 이겼던건 제라였다.

제라는 승리를 만끽하며, 회견 때의 굴욕을 갚아줬다.



진짜, 혹은 매스컴이 만든 허상의 미소녀 레이븐들도 어엿한 용병인 이상, 전장에 나갈때도 있다.

이번 임무장소는 인도-카시밀의 급격하고 험난한 산악지역. 인형 기동병기의 비탈길 주파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지역이다.

급료도 매력적이었다. 레이븐은 아레나의 실적에 따라 고액의 의뢰에 고용된다.....였지만,


이번은 결과적으로 그게 치를 떨게 만들었다.


"왜 너가 여기 있는거야!"


집합지역의 베이스 캠프에서, 제라는 애기 "타이크화이트"의 콕핏에서 얼굴을 내밀고.

붉은 기체 "익세스"를 향해 미소녀엔 안 어울리는 비명을 내뱉었다.


"고용 됐으니깐 있는거에요. 제라도 그런거 아니에요?"


티핀은 츄브가 들어간 차를 마시며 대답했다.


"너, 나하고 장난치는거야?"


"하지만 우리들, 거의 비슷한 세계 랭킹이니깐, 같은 의뢰를 주선 받는것도 이상한 건 아니에요"


그 말은 정답이었다.


"어쨌든, 나하고 같은 의뢰를 하게 됐으니깐 실패하면 가만 안둘줄 알아!"


"알았다니깐요"


티핀은 일방적으로 해치를 닫고, 제라는 언짢듯이 AC를 쳐다봤다.

위험한 임무인데, 아군이 이래서야 앞이 보이지 않을거 같았다.


의뢰 내용은 행방불명된 레이븐의 탐색이었다.EU아레나의 고위랭커가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임무에 나가 행방불명 됐다고 한다.

카시미르는 국경을 맞대는 3국과 반정부 개릴라가 설치는 격전지였다. 여차하면 매치를 앞둔 고위 랭커를 고용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

신경쓰이는 건 그 AC의 데이터가 AC하고 만나야 오픈되게 하는 상태로 돼있는거였다. 타이틀 매치의 승부조작 대처로 보면 무난한 거였지만.


"근데 왜 이렇게 된 거대?"


해가 떨어진 후, AC가 숨겨진 골짜기에 캠프를 피고. 레이션캔을 끓이면서 제라가 얘기했다.


"어쩔 수 없잖아, 대공미사일이 배치되서 고고도 지원뿐이 안돼니깐.지 상전력은 우리들 뿐이라는 것 같아요"


티핀은 레이션의 디저트부터 먹기 시작하고, 제라는 눈을 가늘게 뜨며 말한다.


"잘도 이런 보급 컨테이너가 반경 5M 이내에 떨어져주내"


"부스터가 달린 GPS가 보정해주니깐요"


"알고 있다고요.그렇지만, 두명이서 노숙 같은건 못들었으니깐 말야"


"남자였던 편이 좋았어?"


"그런 말 안했어!"


"난 제라하고 함께라 즐거워요"


"즐거워?"


"응, 제라는?"


"왜 너하고 같이 있는게 즐거운대"


"난, 즐거워요"


"난 말야, 너 같이 맘편한 사람이 아냐. 일류 레이븐이 되서, 이 제라의 이름을 전세계에 떨치게 하지 않으면 안되니깐 말이야"


"흐~응, 그렇구나"


"넌 뭐가 될건대"


"난 -익세스-에 탈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해, AC에 타려면 돈이 드니깐 말야. 싸우지 않고, AC가 부서지지 않는 일로 돈을 버는게 가장 좋지만서도"


"뭐야 너, AC 애호가?"


랜턴에 비춰진 티핀은 조금은 슬픈듯한 웃음을 지었다.

제라는 그런 것도 알려고 하지 않고, 계속 말했다.


"난 말이야, 레이븐이 되기 위해 태어난거야.아버지도 레이븐인데, 아이는 가지고 싶었대, 결혼은 하기 싫다고 해서, 어떤 여자에게 돈을 주고 아이를 나았대. 그게 나야.그러니깐 난 일류 레이븐이 돼 아버지에게 보여주지 않으면 태어난 의미가 없어, 그리고 그 망할 아버지에게 앙갚음 해주는 거지."


제라는 티핀을 쳐다봤다.


"아버님은 아직 살아계셔?"


"전장에서 한손하고 양다리를 잃어서, 지금은 리허벌리로 사이버네틱 훈련 중. 다시 전장에 돌아간대나. 뼛 쏙까지 전쟁꾼이야"


"좋겠내, 아버님이 있어서. 난 생전에 아버지 얼굴도 기억 못하니깐"


"......레이븐들에게는 흔한 이야기네"


"그렇네, 그래도, 어머님은 있었어. 날 키워줬어. 아이를 업고 AC를 탔지. 익세스는 어머님의 유품이고, 관이니깐. 언제까지고 같이 있고 싶어"


"그, 그렇구나"


"제라하고 엮이게 되서 말야, 나, 고향에서도 주목을 해줬어. 작지만 스폰서도 있고, 광고 출연도 해보고, 꽤 즐거워졌어. 전부 제라 덕분이라고 생각해. 기자회견때는 미안해, 화났었지."


"무슨 말이야, 당연히 연기잖아. 그런건 쇼니깐"


"역시 그렇지?, 하지만 쇼라고 알고 있어도 역시 제라한태 미움받는 건 싫어, 동갑내기 여자애하고 이렇게 얘기 할 수 있는건 제라뿐이니깐."


티핀은 레이션캔에 홍차를 넣고 제라에게 건내줬다.


"고, 고마워"


제라는 뜨거운 홍차를 받고 티핀은 살짝 웃었다.


"이제부턴 친구가 될 수 있는걸까?"


"그거하고 이건 틀려, 친구는 "되는거" 같은게 아니니깐"


제라는 다시 레이션을 먹으며 이야기 하는걸 그만뒀다.

그리고 티핀은 평소와 달리, 약갼 외로운 듯한 웃음을 지었다.



아침이 밝자 두명은 급격한 산악 지형을 천천한 속도로 나갔다.

예의 고위랭커의 임무 에리어에 도착한 건 정오였다. 도중, AC와 MT의 잔해를 몇기나 발견해 간단한 조사를 했다.

대부분의 잔해는 신품에, 삼개국과 개릴라의 기체가 뒤섞여 있었다. 격전지였던건 알았지만, 무선 통신도 없고, 지금은 소강상태인 모양이다.


지금이 찬스였다.


제라와 티핀은 무인탐사기를 뿌리고, 그 사이에 점심을 먹는다.

두명은 제라특선 메이플시럽 크래커를 먹고 있었는데, 마지막 하나를 먹으려 하자, 무인탐사기가 돌아왔다.

무인탐사기의 데이터는 월척. IFF(아군구별 수신장치)가 없는 AC가 1기, 근처의 평탄한 대지에 있는게 판명됐다.

IFF가 없는 기체는 게릴라인지 아군인지, 레이븐도 임무에 따라서는 등록하지 않을 때도 있다.


"가자, 티핀!"


"그렇게 서둘리지 않아도.."


티핀은 AC에 타며, 핼멧에 붙어있는 HMD의 스위치를 ON.

시스템을 기동시키고 이동을 서두른다.

티핀은 익세스의 부스트를 점화시켜, 얼마 안되는 돌기를 밟으며 올라갔다.

수초후, 정상에 도착하자 암석평원이 나타났다. 그 중앙에는 AC가 1기. 그 주변에는 몇기의 잔해가 아직도 있었다.


"뭐야...... 저거?"


그 AC는 평범한 기체와는 크게 틀려, 마치 중세기사와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 오른팔에는 랜스같은 것도 장비하고 있다. 본 적 없는 장비였다.

티핀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눈을 빼았겼지만, 제라에게서 돌아온 말은 그녀의 상상에서 엄청나게 벗어나 있었다.


"망-할--아-버-지-가아아아아아!!"


제라가 탑승한 타이크화이트는 부스트 출력을 높여, 튕겨나가듯이 기사형 AC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머리 끝까지 열이 받은거 같다


"에?, 제라의 아버님이야?"


"하하하! 제라! 너가 나타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는 걸"


기사형 AC로부터 대답이 있었다.


"당신은 얌전히 병원에서 자라고!"


타이크화이트는 리니어캐논 발사동작에 들어갔지만, 기사형 AC는 가볍게 거리를 좁혀. 랜스로 타이크화이트를 강타했다.


"......사출형 블레이드?"


티핀이 데이터 검색을 하자, 해당 기체가 나왔다


AC명은 "Evidence".레이븐명은 신사. EU 아레나의 전 탑랭커.

현재는 임무중의 부상으로 아레나를 쉬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타이크화이트는 랜스의 타격을 받고 일순 기동을 멈췄지만, 곧바로 회복했다.


"그래, 내 망할 아버지. 어쩐지 수색대상 데이터가 애매하다고 생각했어. 얌전히 병원에 쳐박혀 있으라고 했더니!"


"저기~ 아버님. 시합이 얼마 안 남아서 아레나에 돌아가지 않으면 안될거 같아요"


티핀이 크게 김빠진 목소리로 신사에게 말을 걸었다.


"거절한다!.나는 아직 제 상태가 아냐, 회복됐다고 실감 할 때까지 싸움를 계속할거다!"


"모두 곤란해하고 있습니다만"


"딴 사람 말을 들을 아버지가 아냐. 저 악취미적인 기체를 보면 한번에 알겠지? 나라면 아버지를 끌고 대려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의뢰를 했던거 같은대, 의뢰인은 아버지를 잘 모르는 거 같아서 말야. 뭐가 어찌됐건 임무를 속행할거야. .........기계몸뚱이를 붙힌지 얼마 안된 주제에 나한태 이길려고 생각하지 말라고!"


"으하하하, 말 잘했다! 내 딸아!"


"두 분 모두 냉정해지세요"


티핀이 끼어들려고 했지만, 두 AC 노려 보아져서 주저했다.

두기에 둘려 쌓여진 모양이 된 Evidence는 중간에 서서, 거대한 랜스를 들었다.


"레이븐도의 대원칙! 걸려오는 싸움은 전부 응해준다!"


"우와~~ 그 대사. 저작권적으로 아웃이에요. 제라 아버님"


"병원에 다시 보내더라도 끌고 가겠어!"


"그래선 임무실패라니깐"


"딸아! 전력으로 덤벼봐라!"


타이크화이트는 Evidence와 거리를 벌리고, 머신건을 발사.

하지만 Evidence는 등의 추가부스터와 스태빌라이저를 구사해 최소한의 피탄으로 거리를 좁혔다.


"으하하! 약해!"


"그런건 예상한 바야!"


Evidence의 랜스가 타이크화이트를 뚫은 순간, 타이크화이트의 리니어캐논이 불을 뿜고, 서로 공격의 충격으로 튕겨나가듯이 거리가 생긴다.

두기는 화기제어가 복구되자 동시에 다음 공격을 노릴 준비를 한다.


"그런...... 부녀지간이 싸우다니, 절대 안돼요"


티핀은 간절히 말을 했지만. 두명은 들을 생각도 안했다.

전황은 확연히 제라에게 불리. 신사의 랜스가 충실히 타이크화이트를 행동불능으로 만들고 있었다.

티핀은 각오를 다지고 익세스의 부스터출력을 높혔다.


"둘 다 그만둬 주세요!"


익세스의 부스터출력이 최대로 달하고 대결하던 두명 사이로 들어갔다.

Evidence는 랜스를, 타이크화이트는 머신건을 쏘는 도중이었다. 양방의 공격이 직격하고, 익세스는 무서운 충격에 휩싸였다.


"티핀!"


움직임을 멈춘 익세스를 떠받치고, 타이크화이트는 Evidence의 앞에 섰다.


"잘도 내 동료(친구)에게 손을 댔겠다!"


"........제라....."


"기사의 예의다. 시간을 주지"


Evidence도 움직임을 멈췄다.


"티핀, 괜찮아?"


"응. 제라.......이제 그만 싸워줘, 말하면 알거야"


"아니, 계속한다. 리허빌리의 최후를 장식할 최고의 싸움이 될거 같다. 딸아, 시작하자. 뭣하면 둘이 덤벼도 괜찮다"


"저것 봐, 아버지는 저런 놈이야"


"알았어, 포메이션을 짜자"


"Evidence의 고기동부스터는 발열량이 커, 티핀은 언제나 쓰던 그걸 써서 아버지의 움직임을 멈춰줘"


"물론"


"작전회의는 끝났나? 그러면 간다!"


Evidence는 재기동하고 2명을 동시에 볼 수 있게 거리를 벌렸다.

어느쪽에 돌격할지는 아직 모른다.제라와 티핀은 사격으로 견제하면서, 돌격에 대비한다. Evidence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에너지를 신경쓰는 듯했다.


"능숙하내"


"감탄하는건 리플레이 때나 해!"


제라의 질타에 티핀은 스스로 Evidence의 정면에 섰다.


"그 의기는 인정해주지!"


Evidence는 ECM을 발사해 원호하던 제라의 눈을 방해하고, 익세스에게 랜스를 찔러넣는다


"나는 피할 수 없지만요!"


티핀이 내장네이팜 탄을 발사한 것과 거의 동시에 랜스의 앞부분이 익세스에 밖혔다.

엄청난 충격에 시스템이 패닉을 일으킨다.그건 이미 큰 데미지를 입었던 익세스가 견딜만한게 아니었다.

방진장치을 뚫고 넘어오는 둔중한 충격파가 티핀을 덥쳤다. 머리 속에 뇌가 뒤흔들리고 말 그대로 하늘에 별이 보였다.


"헛수고론 안 만들어 줄게! 티핀!"


제라의 목소리가 들린게 마지막으로 티핀의 의식은 블랙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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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니 눈 앞에는 제라의 얼굴이 있었다.


"다행이다, 깨어나서"


제라는 크게 가슴을 쓸어 내렸다.

로터의 음은 들리지 않는거 같지만, 아무래도 구급핼기의 안인 것 같다. 착륙 중이겠지.

제라 뒤에는 훌륭한 파일럿 슈츠를 입은 남자가 있었다. 티핀은 한눈에 제라의 아버지인걸 알아챘다.


"다행이다, 그만 싸워줘서"


"내가 이겼었어. 티핀의 네이팜이 Evidence를 열폭주시킨 덕분이야"


"아직 리허빌리 중이란 말이지, 음, 나 같은게 참"


신사는 기분 안좋은 듯한 얼굴로 쓴웃음을 지었다"


"이미 원호부대가 왔으니깐 남은 건 회수작업뿐이야. 그리고 산기슭에 내리면 정밀검사를 받아야겠내"


제라가 티핀을 안심시키려듯이 웃자, 그녀는 눈물을 한방울 흘렸다


"에, 왜 그래? 아직 어디가 아퍼? 의사를 불러줘 아버지!"


티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기뻤어, 제라가 날 친구라고 불러주었어서"


제라는 이상한듯한 얼굴을 하자, 뭔가 떠오른 것처럼 짝, 하고 손을 맞췄다


"그러고보면 그런 말 했던가"


"했어"


".......당연하잖아. 친구란 말야, 되려고 하는게 아냐. 이미 돼있는거라고"


제라는 일어서서 다른 대로 갔다 모른 척 하는게 눈에 보였다.


"음음, 너에게 친구가 생긴것도 내 리허벌리 덕분이지"


"아버지는 조용히 해!"


제라는 신사를 치면서, 아버지의 팔을 잡고 구급핼기에서 내렸다.

티핀은 둘의 등을 보면서 손으로 눈물을 닦었다.


1주일 후 Evidence가 타이틀매치에서 승리해서 탑랭커의 자리를 훌륭히 되찾은 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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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2편 다 올리려고 했는데 중간에 내용이 잘라져서 나눠서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