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높은 사람이고 그만치 실력이 있던걸 보여줄 일이 나름대로 있던거라면
링크스전쟁때 터키를 안만났지만 개전 초기때 유럽쪽가서 오메르 여럿 애먹인 상대라면
마우로스크없는 레오네메카니카가 큰 출혈없이 단신으로 철수하게 직접 마지막 라인까지 지키고 있던 거라면
종전 직후에 후진양성을 위해 힘쓰다가 적당히 퇴사하고 목줄이 줍줍한거라면
그리고 그 퇴사전 후진양성 결과물이 윈디라면
+피도눈물도 없을 인간일줄 알았지만 목줄이가 관찰해보니 생각보다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었다면?
스미쨩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서 사고해볼 필요가 잇다
목소리는 ㄹㅇ 개빡센 교관상이긴 하더라 - dc App
사실 이래서 글러먹은 스미쨩 이미지가 더 재밌는거긴 한데
솔직히는 fA에서의 대사 보면 성깔좀 있었으면 있었지 폐급전사였을거 같진 않긴 해 단순히 밝혀지지 않은 공백기간 동안에 찌들어서 쌓인게 아닐거 같은 독설이나 호위보다 습격을 선호하는 것이나... 릴리엄을 발가벗은 왕녀님이라 부르는 미사용 대사도 그렇고 오히려 능글맞은 누나란 인상이 본편에서의 인상이지
메리의 도s랑은 다른 의미로 매도벽이 있다... 하긴 명대사가 "변태놈들이!"인데
이렇게 보니까 미사용대사 "단순무식한건 여전하구나 스틸레토"+오른손을 잃어버린 슬픈 사실 두개 조합해보니 스틸레토 이모 쪽이 나사빠진 눈나로 망상회로 돌아가는데
어쩌면 마우로스크와도 누나 동생 입장이라서 성깔있는 도련님 능글맞게 놀리는 누나였을지도...
폐급전사 소리 듣는건 성우개그를 비롯한 각종 망상뇌가 구르고 구르다보니 맛깔나게 정착됐을 뿐이라고 생각함 솔직히, 저 목소리 듣고 쿨뷰티에 츤데레에 은근 외로움 타는 누님이 먼저 떠오르지 사실 아무것도 못하는 빙구의 이미지는 안 떠오르잖아
소신) 그래도 스미쨩은 스미쨩인 쪽이 재밌지만 말이야 멘탈적으로 몰렸다가 목줄이한테 정신적으로 구원받아서 파일럿 이상의 감정이 있어서 루트별로 그런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지 않을까 싶은게 올드킹 루트로 갔을 때 반응이 진짜...
사람마다 상상하는 프롬뇌가 다르다보니 뭐가 맞다는 답은 절대 도출할 수 없는거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스미쨩 시절엔 좀 철없고 빙구같은 면이 없진 않았겠지 싶지만, 가끔은 엄격하게 굴면서도 자길 손녀딸 보듯 챙겨주던 셀링의 전사와 더불어 그래도 최소한의 심적 지지대가 되어줬을 마우로스크까지 상실하게 된 이후로 한 차례 꺾이고, 그 꺾인 반동으로 인해서 우리가 fA에서 본 셀렌의 모습이 생겨나지 않았을까 싶음
뭐든 강하게 밀어붙이는 누님이 제자한테 피폐집착하는 모습의 기원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사실 4 시절에 비해서 정신적으로든 실력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성숙하게 된 것은 맞으나, 세월이 흘러도 성장하지 못한게 있다면 가사능력이라서 목줄이는 한숨 뻑뻑 내쉬면서도 짬 날때마다 가사노동을 분담해가면서 자기를 돌봐주고 훈련시켜준것에 대한 보답을 했을테고, 만약 셀렌이 이 모습에서 익숙한 어느 남자를, 미련을 많이 느끼게 한 그 남자를 비춰보면서 어느 순간 그 남자가 사라졌듯 자신에게서 소중한 사람이 또 사라질까봐 두려워했다면? 젊을때부터 버리지 못한 두려움 때문에 '너는 내 것이다, 그렇지?' 를 필두로 한 얀데레적 대사들이 튀어나온걸지도 모르지, 제발 이번에는 나를 두고 가지 말아달라고, 또 누군가에 의해 버림받고 그 때문에 미련에 잠겨 사는 것은 싫다면서 말이야
이 관계의 주도권은 목줄이한테 있다 목줄이가 셀렌한테 먼저 손내밀어준 시점에서부터 줍줍한 것은 셀렌이지만, 먼저 마음열고 진득하게 기다려준 것이 목줄이였던 시점에서부터 이거보고 올드킹루트 돌리러 간다
화성출신 상여자
목줄이한테서 클라인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