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다행스럽게도 의체에 기초적인 의복은 입혀져 있었지만 한 남자의 평생의 욕망의 집대성인 이 의체는 겉으로 보기엔 인간과 다를 바가 없을만큼 피부나 근육의 구현도도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여 도저히 인형같지가 않았다
그러한 디테일로 인해 파트너가 곤란한 것도 모른채 에어는 상태점검이라며 의복을 벗어제껴대고 621은 그 광경을 다급히 등돌리며 허리를 푹 숙인채 Stargazer를 속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레이븐? 체온이 급격히...심박수도 상승하고 있네요?"
이전까지는 그저 AC의 부품인마냥 일정한 형태를 띄던 이 남자의 신체반응만을 봐오다가 이 이례적인 반응에 코랄 파형 소녀 에어는 서둘러 621의 신체 상태를 점검하기 시작한다
"심박수 상승과...성기의 비대화? 음...그러니까 이건 인간으로서의 신체기능이 회복된 덕인걸까요?"
"네? 아무래도 좋으니까 조용히하고 옷좀 도로 입으라고요? 그치만 당신의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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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원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c&no=183502&page=2
[코랄 괴문서, 매움?] 코랄 파형도 부끄러움을 느끼는가?과거 아이비스의 불 이전에 코랄 파형의 존재를 알고 피그말리온을 꿈꾸던 한 기연의 연구원은 여성형 코랄 파형을 찾아내서 깃들게 하기 위해 미소녀 의체를 만들어두었다그러나 그 꿈이 실현되는 일은 없이 아이비스의 불은 일gall.dcinside.com어제 괴문서를 써보고난 후로 원래 그리던거를 냅두고 삘받아버려서 그려버린 문서속 핵심(?)장면임
낙서로만 둘거라 여기서 더 다듬거나 하려는건 아니고, 대략 621이 본 광경이 이런 것이었단걸 표현하지 않고 넘어가기가 아쉬웠음
'이 정도는 되어야 구세대 강화인간의 재활(?)도 돕지' 라는 생각으로 사심 그득히 담은...
저 망상때문에 내가 쓰려던 소재를 뺏긴 기분이 좀 들긴 하지만 덕분에 코랄의 가능성에 중점을 둔 제2의 소재로 틀어버릴 자신감을 얻었다 처음엔 저런 의체 혹은 바스큘러 플랜트에 냉동보관된 뇌사 판정을 받은 강화인간(신체 이식용 부품)의 육체를 쓴다는 생각을 해봤지만...음...
피그말리온이란 이름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고 평소 생각해보던 '에어는 어차피 코랄이다보니 인간의 부끄러움을 몰라가지고 남사스런 단어도 막 쓰지 않을까' 라는 떡인지 감성이 갑자기 뇌내를 가득 채워버려서...
내 문학 속 에어는 그래도 인간의 생활이나 생태에 대해서 최소한 공부는 해서 지식은 있겠지만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는 느낌으로 묘사하려고 했었는데 왠지 소재가 보강되는 느낌이구만 덕분에 순애 가득한 일상씬을 조금 앞당겨서 쓸 수 있겠다
아! 이번에는 짤리기 전에 봤다
와 석유주머니
바이탈 하면 Ge-D-G23이지
이건 '해방자' 할 수 밖에 없군 - dc App
빨려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