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포의 사실 밝혀져...셀렌 헤이즈, 지금까지 약 12년 간 생일과 기념일을 챙긴 적 단 한 번도 없음...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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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클로즈 플랜 제1단계부터 수 개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BFF 대표이사 릴리엄 월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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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이면 마음에 응어리가 맺혀도 될만한 시간인데 그걸 그냥 넘겨버리다니 역시 애는 착해.... 아니...응어리가 맺혔기에 그 지경으로 만든거로 퉁친건가...?
애가 착한 건 둘째치고 생일이나 기념일을 챙겨야 한다는 개념 자체를 이제야 알았을 가능성 뭐...전쟁경제 속에서의 삶이란 이런 거였겠지
비상식적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상식적인 것들을 기대하면 안 된다는 건가...
하지만 이젠 챙길만한 세상 됐죠? 콜로니 노동자도 초코파이 케익 쌓는 한이 있더라도 가족이나 동료에게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할 만한 세상이 됐다구
적어도 결혼기념일은 챙겨봅시다 쓰쓴니 아니 제 생일 말고 애들 생일만 챙겨도 돼요
(공포) 사실 결혼기념일 먼저 챙긴 쪽도 목줄 미래에서 보고 옴... 애들 생일은 사부님이 먼저 챙겼대 첫 애들은 전부 같은 날이라 쉽다더라
참 힘도 좋아 첫째들을 같은 날에 만든것도 모자라서 같은 날을 생일로 만들어주다니
생긴건 뭐 단체생활에 따른 생리현상 맞춤 같은 게 있으니까 그럴 확률이 비교적 있긴 했는데, 생일이 같은 건 순수 100% 운이었다카더라...
사실 그것도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만들 방법은 있어(막말) 다만 이짝 목줄이는 착해서 굳이 그렇게까진 안했을테니 운이었다는게 맞겠군
그리고 애들이 밤에 안 울고 통잠자는 때가 오자 동물적인 본능으로 각자의 둘째를 생각하기 시작하는데... 등골이 섬찟한 남편
둘째도 생일이 같게 만든다면 중혼 합법화라고 쳐도 주변에서 목줄이를 보는 시선이 오묘해지는것은 피할 수 없다
그쯤되면 AMS 적성 당첨급 운이긴 하니까 뭐 둘째들은 죄다 다른 날 갖고 다른 날 태어나서 오해 풀었다고 해두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일부는 캘린더를 체크해 기념일을 축복하며 살고, 일부는 날짜 기록을 하지 않고 기념일을 망각한 채 패싱하며 지낸다 클로즈 플랜의 2단계를 위해 서류와 출장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그것은 캘린더조차 침식해가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사람의 관계는 활력을 잃고 종래에는 파국이 일어나고 만다 그것에 찬동하지 않는다면 기념일 서프라이즈를 준비하자 - ????? ?????
(대충 푼수들끼리 고민하던 차에 아무 것도 모르는 다른 집 가족들이 보낸 선물이 도착한다는 문자를 보는 푼수즈) (이 상황의 히어로 스틸레토가 미리 무난한 걸로 예약을 돌려놓았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무난한" 것인지는 말을 안 해줌)
그것이 일상에서의 무난함일까 아니라면 그 상태에서의 무난함일까 어느 쪽이라고 생각해?
여기까진 솔직히 나도 생각을 안 해놔서 잘은 모르겠다 적어도 릴리엄이나 윈디쨩이 이해는 해 줄 레벨이라고는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