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링 대신 인테리올 유니온을 대표해서 참석하기 시작한 오리지널 회의에서 그동안 스미쨩과 벌였던 앙증맞은 WWE와는 비교도 안되는 여제님과의 UFC와 다 이겨가는 경기였는데 레프리마냥 마술쇼로 경기를 중단시키는 사다나가 1차로 멘탈을 깨기 시작했다더라
더군다나 레오네에서 위험분자로 찍혔다는 뉘앙스의 언급을 보면 그 성질머리와 마우로스크가 아쿠아비트에서 전해들은 어떤 위험한 정보가 겹쳐 점점 묘하게 회사 내에서 소외되거나 링크스들 사이에서도 꺼려지는지라 그게 스트레스가 되어 2차로 멘탈을 깨기 시작했고
아쿠아비트에서 준비하던 작전이 슬슬 임박해오니 그 부담감이 마우로스크가 가진 일종의 뒤틀린 선민사상에서 오는 책임감이나 인정욕구로 더해져버리니 3차로 멘탈을 깨기 시작했는데
그걸 아쿠아비트단과의 술자리로도 해소 못할 상황이 오니까 그나마 자기를 이해해줄거라 믿었던 스미쨩한테 이해받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내 이야기를 헛소리로 취급하지 않고 들어주겠지 하고 하소연을 했더니
하필 거기서 스미쨩이 드물게 눈치를 못채고 최근 더 틱틱대는 맛쨩이 고까워서 또 헛소리한다는 식으로 슬쩍 WWE를 걸었는데 그게 마우로스크 발작버튼을 제대로 눌러버렸던지라 바로 멘탈이 터진 맛쨩의 입에서 메리한테나 날릴법한 UFC가 시작되어버렸다더라
기어코 자기가 보고 싶지 않았던, 스미쨩이 쭈구리가 되면서도 이쪽을 원망스럽게 노려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광경을 보고 아 씨발 뭔가 잘못됐는데 싶었지만 이미 남 챙길 수 없을 정도로 멘탈이 나간 마우로스크는 자기가 못할 말 했냐는 듯 배신감 가득한 표정으로 노려보다가 결국 울면서 떠나는 스미쨩을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을거야
그렇게 죽어버려서 사과도 못하는 신세가 되는 강물의 정령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사과를 했으면 되었다지만 이미 저 건으로 스미쨩한테 그동안 가졌던 신뢰가 흔들려버린지라 이후 있었던 여제님과의 오더 매치에서 압승하고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겼음에도 감정적으로 욱해버린 나머지 말꼬리잡기로 서로 마음만 또 상한 상태에서 바로 관리전쟁이 터져버렸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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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전말을 전해들은 사람들 중 그나마 중립기어 박을수 있는 스틸레토는 마우로스크한테 뭐라고 하기는 했는데 그 내용도 참 걸작인것이 네가 스미쨩한테 말이 심했다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 네가 그동안 제대로 카스미의 브레이크를 안 밟아주고 두루뭉실하게 굴어서 일이 이렇게까지 된거 아니냐고 쓴소리를 던졌다더라 딱히 틀린말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애매하게 배려했던게 비로소 오늘의 독이 되었다는 사실에 마우로스크는 씁쓸하게 알고 있으니 닥치라고 한마디 한 뒤에 술찌인 주제에 틀어박혀서 슈납스나 오질나게 마셨겠지
그 이후 람다의 제네레이터가 정지해서 식어가는 동시에 자신의 몸 또한 식어가는걸 느끼면서 최후의 끝자락에 가서야 눈물을 흘릴 것 같지 않던 그 인상을 한 주제에 한 방울이지만 작게나마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생명의 불씨를 쥐어짜낸 끝에 입으로나마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미안하다고 짧게 중얼거리는 맛쨩을 생각하니 매운데 맛있어지는구나...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는 처지가 되었을 때에야 자기가 괜히 오기를 부리면서 말꼬리잡았던게 어지간히도 시덥잖았던지라 결국 마지막 사과를 한마디 털어놓는데 그게 전혀 당사자에게 전해지지 않아서 결국 12년이나 당사자의 마음 속에 죽음이 비수가 되어 꽃혔다는게 참 미식이거든요 그걸 로베르트 마이어 강에 쳐박혀서 지박령이 된 채 그대로 지켜봤다면 죽어서도 전혀 편하지 않았겠지
그렇잖아도 링크스치고는 유약한 축에 들던 스미카에게 졸지에 좀 어려운 짐을 맡긴 꼴이 되어버렸고, 그 와중에 자신의 죽음 때문에 의한 반동인지 아니면 전쟁이 심화되고 기업들의 변질된 UFC의 끝자락에 가면서 많이 마모된 탓인지 성격이 많이 달라져가는 모습에 이루말할수 없는 복잡한 미련을 느꼈을지도 그런 복잡한 미련은 상대 역시도 느끼고 있던거지만 훗날 이 세상의 잔혹한 진실 폭로와 이 세상이 하려는 답인 앤서러의 존재, 그 이후 위성궤도소사포의 미래를 향한 신호탄 격발을 보면서 그제서야 마음의 손으로 쥐고 있던 그 미련을 떠나보내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기에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강의 정령은 쓰게나마 웃음지을수 있어졌지 않을까....
말하는 뽄새가 묘하게 자기 닮아가는 꼴을 보면서 씁쓸하게 너도 변하는거냐, 당연히 그렇겠지 하면서 중얼거리다가도 기어코 마우로스크가 전해들었던 그 진실에 목줄과 카스미가 접근하는데 성공하니 안도감도 들었겠지만 동시에 그 직후 스미쨩이 자신에게 느꼈을 죄책감을 떠올리니 영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거야 에렌베르크가 발사되어서 하늘에 있는 어설트 셀이 일소되는 광경은 마치 하늘에 은하수가 퍼져나가는 광경이었을텐데 로베르트 마이어 철교 옆에 걸터 선 채 그걸 지켜보며 훌륭하다고 중얼거리는 마우로스크의 그림이 상상이 되지만 똥손이라 그릴수가 없어서 아쉽다
현실의 부부싸움 상당수는 현실에서 쌓인 스트레스에 대한 하소연을 할 때 상대방이 못알아들어서 발생한다 네 부부입니다
이미 주변에서는 부부라고 평판이 자자한 두 사람이었던지라 하필 그런 평판때문에 어차피 두 사람 적당히 화해하고 말겠지 하면서 스틸레토 같은 몇몇 제외하면 두 사람 알아서 하도록 방기해둔게 꼬이고 꼬여 결국 좋지 못한 결말을 만들어버렸다고 스미쨩이 목놓아 통곡하다 못해 목이 다 쉰채 마우로스크의 BOQ에 쳐박혀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도 마음이 영 편하지 않았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