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기구의 봉쇄라인이 다시 재정비 되어서 돌파구 찾을때까지 보급이 원할하지 않게 된지 몇주가 되었을까?
최후에 최후까지 남겨놨던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베스퍼 전투식량 6번-마라탕후루 까지 없는 상황

결국 취사병은 굶길수는 없으니 어쩔수 없이 밀웜을 지지고 볶아서 내놓고 만다
그리고 나온 것을 본 베스퍼 부대원들은 단 한명만 빼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이건...대체..."
"이것보다 더 심한것도 겪어 봤잖아 스네일 군...라고 해도...이건..."

"저...정말로...이걸 먹어야 하는 겁니까?"
"무리! 이런거 먹을바에는 재교육 센터에 틀어 박히고 말겠어!"
"역시 루비콘은...지긋지긋해..."
'예전부터 먹고 지냈지만...여기서 다시 볼줄은...'

다들 먹기를 주저하고 있는 그 순간, 누군가 우물우물 먹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프로이트, 서 설마...저 흉물을 먹고 있는 겁니까?!"

경악을 금치 못하는 스네일의 질문은 프로이트는 평소처럼 대답하였다

"아아? 미쳤냐, 내가 저걸 먹게? 꽁쳐놨던거 먹는거야. 전투식량까지 다 먹으면 먹을려고 냅둔건데 예상보다 빨리 먹게 되네"

"하긴...아무리 막무가내인 당신이라도 역시...?!"

밀웜까지 먹을 정도로 미치지 않은거에 그나마 안심한 스네일의 눈에 프로이트가 먹고 있는 파운드 케이크가 발람에서 만든거를 보고 스네일은 또 극대노 하였다

"프로이트! 재가 누누이 말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먹을게 궁한 상황이라도 발람 같은 저급한 회사의 ㅅ"
"프로이트 군, 혹시 남는게 있을지 궁금하다만"
"ㅈ, 저도요! 뭐가 됐든 간에 밀웜보단 낫겠죠!
"뭐든간에...저건 싫어..."

"나, 나도 좀 받았으면 하는데..."
"그래! 차라리 저거 먹고 재교육 센터 가는게 백 배 천 배 더 나아!"

"뭐어어?...나 참...조만간에 갔다와야겠네...알았어, 인 당 한개 씩, 이번만이야"

그렇게 프로이트는 자기 관물대에 숨겨논 발람제 전투 식량들을 꺼내 오고 다들 받아가 즐겁게 식사하는데...

"스네일, 넌? 저 벌레 먹을래, 아니면 그렇게나 싫어하는 회사의 전투식량 먹을래? 뭐, 너라면 차라리 벌레 먹겠다고 하겠지"

"...저, 저도...하나 줬으면...좋겠군요..."

그렇게 다들 프로이트의 전투식량을 나눠 먹었고, 프로이트가 이 일을 전투식량 브로커인 레드에게 말한건 몇일 뒤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