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 자기가 깔보던 다리오에게 랭크를 밀리고 난 이후로 갈수록 표독해져가며 흉흉한 분위기를 내뿜던 리자이아
심지어 그 속물새끼가 자신도 자주 못 들어가는 컬러드 회의장 고정멤버가 되었다는 사실에 이미 없는 가슴 속 울화통이 터지기 직전까지 가고 마는데
나도 저 레이레너드 씹새끼처럼 따까리를 부리고 싶다고 만만한 테크노크라트의 도스 아저씨를 꼬붕으로 삼으려 했으나 도스는 이미 알제브라의 미친년이 뒷배로 있어서 감당이 불가능했고
알피스 할배를 부리자니 바라트 부대 지휘관 출신이라는 미친 짬밥을 자랑해서 방구석 재녀님 리자이아에게는 꿈도 꾸기 힘든 일이었으며
결국 자기가 자주 들리던 아스피나 기관에 사는 그 놈을 내 꼬봉으로 삼아야겠다고 기관에서 한창 밥똥넥 밥똥넥 하던 큐브를 찾아갔으나
큐브의 성장하는 AMS 적성치를 보자마자 입이 떡하니 벌어지고 더군다나 실전데이터까지 보니 이 새끼가 랭크 17위에 있는건 말 그대로 실전 많이 안뛰어서고
아무리 범부라지만 안목이 없진 않았던 리자이아가 보기에도 큐브가 실전에만 투입되어서 실적 쌓기 시작하면 자신은 곧장 오메르계 링크스들 중에서 5위권으로 굴러떨어질거라는걸 직감하고는 바로 말 없이 기관에서 뛰쳐나왔을거야
일주일 후 옷쓰새끼가 큐브 데리고 다니면서 경험치 맥이고 다니는걸 본 리자이아는 또 방구석 들어가서 찔찔 짰겠지
푸하하 주총장가서 오로라아가씨랑 말싸움이나 하라고
땅꼬마라면서 에이뿌를 놀려도 찌찌사이즈로 공격당하면 아봉당하는 불쌍한 리쟈... 그걸 옆자리에서 조용히 관전하는 이모와 오츠달바는 이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인간들을 보고 이마를 짚고 마는데
결국 꼬붕이 후보로 남는 건 카니스, 그리고 옷쓰가 한 번 델꼬 상하이 산책나가본 목줄이 둘인데...
카니스 = 한두번 의뢰 같이 뛰어보더니 듣지못했다고 이런거~~~ 하면서 바로 도망가버리고 그 뒤 연락도 닿질 않았다 목줄 = 리쟈가 아디햄 존나 갈군 나머지 아디햄이 목줄에게 리쟈 지원기로 붙이면 목줄이 학을 떼고 도망갈까봐 차라리 큐브를 섭외했으면 했지 절대 리쟈를 올려주지 않았다더라 그냥 자업자득이잔아...
보다못한 마리에반 씨는 리자이아에게 "성질을 좀 죽이고 사세요" 한 마디 하지만, 우리의 리자햄 아니랄까봐 접수안되고 아찐력 풀충전하는 일이
오메르 미친 개 시절 네 애비건 할애비건 데려와봤자 택도 없다고 리쟈를 미친듯이 갈구던 마리에반을 생각해보면 매우 자비로운 처사였겠지만 이미 다리오한테 따인 시점에서 열등감에 사로잡혀버린 리쟈는 눈에 뵈는게 없어진 나머지 뉘예 뉘예 알게쯉니다 하는 뉘앙스로 빈정거리면서 틀어박혔을거야... 결국 오늘도 제럴드는 이 옹졸해빠진 아가씨 푸념질을 들어주느라 위장약을 풀충전하고 있다고 한다...
프라질은 멀쩡한 이름 냅두고 자기를 계속 프라질이라고 부름에도 불구하고 실험실 구석탱이에 처박혀있는게 일상인 자신을 어쨌든 끄집어내서 데리고다녀주느라 내심 좋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래서 물 좀 들었다보니 리자이아는 경계할 필요는 없지만 엮이면 매우 귀찮은 인물이라고 배우게 되지 않았을까
큐브가 보는 리자이아 = 아스피나 기관에 뺀질나게 드나드는데 올때마다 랭크가 내려가는 기묘한 인물 자기도 궁금한 나머지 옷쓰에게 리자이아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고 물어봤더니 그 자신만만한 오츠달바 텐션이 갑자기 내려가더니 모르는게 좋은 것도 있는 법이다 프라질 하면서 얼버무리니 제 이름은 큐브입니다 대답하면서도 귀찮은 사람이라 그런건가? 하고 대번에 진실을 찍어맞췄을거야 옷쓰 따라간 독립용병 아지트에서 술 마시는 카니스에게도 물어보니까 카니스는 아예 얼굴이 혼비백산해서는 절대 그 미친ㄴ... 아니 아가씨 언급도 하지 말라고 학을 떼니 큐브도 더 알아볼 생각을 안했겠지
으아앙씨발내가뭐가부족한건데ㅠㅠㅠㅠ 침대에서 발동동 구르며 눈물로 배개를 적시는 리자이아는 실제 꼴리는…
그놈의 성질머리가 제일 문제인데 그걸 고칠 생각을 하나도 안해 여러가지 의미에서 참 회사를 대표하는 재녀답다는ww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