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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레너드가 테스트하던 아레사나 002를 전부 예르네펠트 교수는 물론이고 그 딸내미가 알고 있었다는걸 보면 교수가 개인적으로 혐오하다시피 한 AMS가 적극적으로 채용된 넥스트 개발 노선으로 인해 아나톨리아 콜로니와 레이레너드의 사이가 제대로 틀어진게 아니었을까 싶음


아레사가 뚝배기 코어 일체형인거랑 설정집에서는 '조슈아가 탔을경우 오메르 세력권의 아스피나에서 AMS를 손봤을 수 있다'는 식으로 서술된거 보면 깡통 아레사 자체는 AMS 기술도 제대로 안 들어갔을듯한 프로토타입인거 같은데


01은 언급이 없고 002는 무인기고 아무래도 그 다음 본격적인 유인 넥스트가 되었을 03 알리야에 넥스트 조종에 필수불가결한 아스피나의 AMS가 채용되면서 그 기술을 혐오하던 예르네펠트 교수와 그 기술을 필요로 하던 레이레너드가 완전히 사이가 틀어지지 않았을까 싶음


이렇게 생각해보니 피오나가 단두대에서 다른 새끼들은 패스하고 유독 베를리오즈 조심하라고 띄워주는 브리핑을 해준거 보면 피오나가 어렸을 시절에 아직 아나톨리아 콜로니와 교류를 하던 레이레너드 소속으로써 베를리오즈가 콜로니에 몇번 오가지 않았을까 하는 망상이 돌아간다


레이레너드의 사풍을 보면 링크스들 목소리가 타 회사들보다 전체적으로 높았을것같기도 한데 이게 맞다면 베를리오즈도 나름 회사 소속 중역에 속해있거나, 아니면 당시 레이레너드에서 개발하던 넥스트의 테스트파일럿 혹은 관계자로써 AMS가 아닌 다른 기술의 권위자인 예르네펠트 교수와도 면식이 꽤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레이레너드와 예르네펠트 교수의 협력이 파토났던 날 피오나 역시 교수의 사무실에 있었고, 사무실에서 넥스트 개발에 대한 방침 차이로 고성이 오가는 격한 마라톤 논쟁이 끝나자마자 협상은 결렬되었다고 빠져나가는 베를리오즈와 레이레너드 진영의 인물들이 마치 무언가에 홀려있어보였기에


이후 링크스 전쟁이 벌어지고 아버지와 크게 싸우고 사이가 틀어졌던 레이레너드가 그 시절 기체들을 꺼내오는걸 보니 피오나는 그때 레이레너드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관여했던 002같은 기체들을 꺼림칙해하지 않았을까


겉으로는 자회사 무자비하게 숙청해버리는 하이다 공창 숙청때도 피오나가 미션 종료 후 하는 말의 어조가 기술에 미친놈들을 꺼림칙해하거나 두려워하는 투 였던걸 보면 틀딱 목줄을 잡은 물주가 GA라서 그런것도 있긴 하겠지만 피오나 개인으로써도 이미 기술에 미쳐있는 그런 족속(레이레너드)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또라이새끼들을 보는 시선으로 본게 아니었을까 싶음


그리고 틀딱놈의 퀸즈랜스 수몰으로 인해 전쟁이 격화되고 그때까지 힘을 숨기던 레이레너드와 아쿠아비트가 꺼내놓은 솔디오스와 링크스 유격전이 시작되니 피오나의 의심은 확신으로 변해서 GA의 의뢰도 있지만 저 또라이 기술박이새끼들의 발악으로 완전히 미쳐버린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말 그대로 전쟁광이라고 꼽을 두번이나 먹을 정도로 닥치는대로 죽이고 다녔는데 자신들이 죽여버린게 이 미쳐가는 팍스 이코노미카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던거지


그 결과가 틀딱을 용병으로 부려먹던 GA-오메르 세력의 이레귤러는 콜로니에 버려야지 식의 토사구팽에 fA 대에 와서는 완전히 망해버린 세상이었으니 피오나가 괜히 화이트 글린트 격추 미션에서 오츠달바한테 꼽을 먹어도 뭐라 말 못하고 그 대신 목줄에게 당신은 예전의 우리들과 닮아있다,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생각해달라고, 제발 우리의 전철을 그대로 밟지는 말라고 호소한게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