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프는 바스큘러 플랜트의 제어실, 지금은 자신의 사무실이 된 이 공간 안에서 대체 어디를 통해서 구했을지 모를 간이 침대에 잠시 누워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아니, 휴식을 취하려고 했었다.
“사람이 쉬고 있는데 너는 꼭 여기서 이래야만 하는거냐, 프로이트.”
바스큘러 플랜트 안에 방치되어있던 구시대 라디오를 하나 들고와서 이리저리 만지작대는 프로이트만 없었다면 완벽까지는 조금 부족할지언정 마음에 드는 휴식이 되었을텐데.
프로이트는 하루동안 자신의 AC인 록스미스의 콕핏 안에서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고 말했었다. 매사에 낙관적인 사람처럼 행동하면서도 서슬 퍼런 송곳니처럼 예리한 통찰력으로 상대의 진면목을 꿰뚫는 아르카부스-베스퍼 최강의 전투병기이자 전투광인 프로이트조차 코랄에 대한 진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그 스스로의 입으로 말하고 있지만.
“나는 언제까지고 우울하게 있을 수 있는 너 같은 인간이 아니거든.”
먼지 낀 라디오의 먼지를 닦아내고 전원을 켜보려고 시도함과 동시에 이럼에도 불구하고 심심한지 다이얼을 돌려대는 이 행동을 보고있자면 그 누구도 납득할 수 없을 발언이긴 하다.
“아일랜드 4 시절이 생각나는군.”
피로에 절여진 오키프의 비아냥을 너스레 떨며 받아치던 프로이트는 얼굴 위에 36.5도의 체온마냥 일상적인 웃음기를 걸쳐두며 말을 이었다. 아일랜드 4, 그 지명을 떠올린 오키프는 피로를 덜어내기 위해 안대로 눈을 덮어두고는 입꼬리를 비꼬듯 끌어올려 옅은 미소를 띄웠다. 그래, 그런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라고 중얼거린 오키프는 조용한 휴식을 원했음에도 옛날 추억을 되짚는 이 순간이 썩 나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구 시대가 남긴 거대한 무덤이자 유산 되는 이 시설에서, 옛 시절의 추억을 논하는 상황.
꽤나 운치롭다고 해도 될지도 모른다.
“그때도 넌 어디서 주워왔는지 모를 낡은 라디오를 가져왔지, 그리고는 오침 시간 중이었던 내 옆에서 대놓고 들으란듯이 라디오의 주파수를 잡으려고 애썼고 말이야.”
“그때를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네?”
“내가 강화 인간 시술을 받아서 상태가 안 좋다고 해도 그걸 기억 못할 정도의 산송장은 아니거든. 게다가 그걸 기억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게, 그때 네가 끝까지 오기를 부려서 라디오 주파수를 잡으려고 노력한 끝에 주파수를 잡았잖아?”
“훗, 그때나 지금이나 내 입장은 같아, 내 육감이 말하고 있다고.”
예나 지금이나 자신과의 대화에서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프로이트의 반응에 오키프는 바람이 픽 새듯 실소를 흘렸다. 때마침 프로이트는 라디오의 주파수 다이얼을 시계방향, 반시계방향 양 쪽으로 이리저리 돌리다가 우뚝 멈춘 상태였다.
“....그리고 아일랜드 4에서, 내가 잡은 주파수로 반란군의 회선을 도청하는데 성공했지.”
“그거 때문에 내가 잠이 다 달아났지, 썩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었어.”
노이즈라고 할만한 자그마한 잡음조차 들리지 않던 라디오에서, 낡은 집에 웃풍이 들이닥쳐 창가를 흔드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오자, 프로이트의 목소리에 서려 있던 웃음기가 옅어졌다. 오키프는 눈을 가리고 있던 안대를 슬쩍 들춰서 날카롭지만 메마른 시선으로 라디오를 주시하며 거기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했고, 두 남자의 침묵 속에서 모골이 송연해질 바람 부는 소리만이 울려퍼지던 찰나, 소리가 바뀌었다.
[“이 회선을 쓰면 된다는 거냐?”]
신경질적이면서 건방진 느낌이 드는 젊은 남성의 목소리. 프로이트는 낯선 목소리였지만, 오키프는 어느덧 자세를 바로잡고는 안대를 벗어 손에 쥔 채로 이 목소리의 정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려고 애쓰기 시작했다. 분명 그가 들은 적이 있는 목소리다.
그것도 루비콘 항성계에서.
‘상대에게 격식을 차리지 않는 건방진 말투, 평균 음높이의 신경질적인 목소리.’
오키프의 기억 속의 정리되지 않은 목소리들 사이에서 이 남성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정신을 집중한 그는 머릿 속의 복잡한 정보들을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우선, 루비콘 해방 전선의 구성원은 아니었다. 자신이 코랄 중화 시술을 받은 직후 최우선적으로 감청한 세력이 바로 루비콘 해방 전선이었으니까.
[“하아? 들리지 않는다고. 제대로 말하란 말이다, 빌어먹을.”]
‘의문을 표할때 나오는 감탄사 습관과 상대에게 내비치는 공격성.’
“오키프, 지금 이건-”
눈을 감은 채 목소리에 집중하던 오키프는 프로이트의 말에 그 쪽을 향해서 손바닥을 펼쳐보였다. 잠시 멈추라는 의미이자 자신이 집중을 멈춰서는 안된다는 습관적인 의사표현. 그것을 잘 아는 프로이트는 장난을 칠 이유가 존재할 수 없는 상황임을 파악하고는 눈가를 매만지며 침묵했다.
낯설진 않다. 그렇다고 낯익은 목소리는 아니다. 조금 더 확실한 힌트, 뿌옇게 가려진 정답지를 환하게 비춰줄 힌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무렵이었다.
[“아, 아, 아. 들리십니까?”]
오키프의 귓가를 맴돌다 그대로 고막을 뚫고 들어와서 자신의 뇌를 후비는듯한 혐오스러운 음성.
그리고.
[“그 망할 들개 새끼를 쳐죽일 함정에, 이 회선이 필요하다고 한 건 너였다.”]
누군가를 특정할 수 있는 멸칭.
오키프는 눈 앞을 흐리게 만들던 짙은 ECM 안개가 걷히는 것 같은 감각을 느끼며 눈을 뜨더니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프로이트에게 다가갔다. 정작 프로이트는 자신이 뭔 잘못을 했나 싶어서 긴장한 기색을 드러내긴 했지만 그게 아니라는 듯, 오키프는 프로이트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입을 열었다.
“프로이트, 아일랜드 4에서 네가 라디오를 통해 중요 회선을 도청하게 되고, 내가 그 직후에 너한테 뭐라고 했었는지 기억하고 있지?”
“아마.... 잘 했다고 했던가? 되게 드물게.. 칭찬했던 기억은 나는데.”
프로이트가 불확실함을 말머리에 담아 느릿하게 말하면서도 손을 들어올리자, 오키프는 그의 어깨에 올렸던 손을 잠시 들어올려서 작은 파열음을 내어 손뼉을 마주해주었다.
“그래, 이번에도 똑같아. 정말 잘 했어, 프로이트.”
“뭐.... 네게서 칭찬을 듣는건 욕을 듣는것 보다는 낫긴 하지만... 이 목소리들이 대체 뭔데?”
아직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목소리의 정체를 묻는 프로이트의 질문에 오키프는 그에게 시선을 흘기듯 보내다가 라디오를 내려다보며 손등에 혈관이 도드라지게 튀어나올 정도로 주먹을 크게 말아쥐었다. 똑같은 강화 인간인 C4-621 레이븐과 비교해서 창백하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고도 남을 오키프의 피부색은 혐오감과 환멸감을 담아 대답했다.
“레드 건 G5 이구아수. 그리고 코랄 릴리즈를 계획한 AI, 올 마인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최고 등급의 위험성을 지닌 존재가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존재들은 과거 루비코니언들의 잊힌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구아수는 자신의 애기인 AC 헤드 브링어, 였던 AC를 올려다보았다. 올 마인드가 소유하고 있는 지원 시스템의 보조를 받아서 애써 복구해낸 AC는 비록 그가 찬란하게 빛나고 있던 시절 만큼의 빛은 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드 브링어는 헤드 브링어로써 이구아수에게 다시 돌아왔다.
[“이 정도면 어울리지 않습니까?”]
이 인위적인 음성만큼이나 거슬리는 저 기이한 형상의 완부만 아니었다면 완벽했을 텐데.
이구아수는 자신의 AC 옆에 서있는 또 다른 AC로 시선을 돌렸다. 몇 가지의 부품을 제외하고는 전부 올 마인드의 자작 파츠로 이루어진 기체, AC 트랜스크라이버. 이구아수의 시선은 저 탁한 은빛의 기체가 아니라 그 기체를 조종하고 있을 존재를 꿰뚫어 보려는 것 같았다.
“어울림이고 나발이고, 내 엠블럼은 다 지워버렸군.”
[“이젠 의미 없는 것 아닙니까? 빈말로라도 현 당신에게 레드 건은 의미가 없을텐데요.”]
이구아수는 마인드 알파 완부로 교체된 자신의 AC를 바라보며 불만이 있다는 듯 투덜거렸지만 상대에게서 돌아온 반응은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상처를 손가락으로 헤집어지는 불쾌한 쓰라림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 그는 혀를 쯧 하고 차면서 AC 헤드 브링어의 AC 트랜스크라이버와 동일한 배색으로 칠해진 완부를 보며 이를 바득 갈았다.
‘깡통 주제에, 사람처럼 타인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직접 할 수 있어도 직접 하고 싶지는 않은 말을 씹어 삼킨 이구아수는 한번 세탁한 레드 건 야상의 안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 그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내서 자신의 눈 앞에 들어올려보였다. 자신의 인식표. 울며 겨자먹기로 레드 건에 입대한 이후로 기수 번호만 바뀌어갔던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모두 담고 있는 기억의 조각. 이 군번줄을 보고 있는 동안만큼은 이구아수의 눈빛에 착잡함 섞인 우수가 스며들어, 무조건적인 증오와 자신을 무시하고 뛰어넘은 존재를 향한 적개심이 옅어져서는 자신감에 살고 자신감에 죽던 청년의 인상이 되어있었다. 짤그락 소리를 내며 그의 눈 앞에서 흔들린 인식표의 빛 바랜 은빛 표면에 일순간 광택이 돌아오는 듯 하더니, 이구아수의 얼굴을 비추었다.
그 안에 비춰진 것은 아주 작은, 그러나 이제는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을 광경.
“...”
이구아수는 고개를 휘휘 내저으며 인식표를 다시 야상의 안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움직이시겠습니까? 이구아수.”]
느낄 수 있기에 지금의 자신에게 있어서 역겨움으로 치환되는 그리움이란 감정을 마음 속으로 짓누른 이구아수는 자신에게 손을 내밀었던 악마가 타고 있을 AC 트랜스크라이버 쪽으로 눈길을 주었다. 이번에도 저 악마는, 저 한심한 악마는 그에게 선택지를 내밀고 있었다.
돌이키려고 해도, 돌이키게 된 그가 돌아가서 자리할 곳은 이제 없다.
돌아오게 된 그를 반겨줄 사람들도 이제 없다.
그 모든것은 과거이기에.
“네놈이 무슨 비책을 숨겨두고 있든 간에, 들개를 죽이는 건 내 몫이다.”
이구아수는 빛 바랜 인식표 너머로 보았던 레드 건 부대의 광경을 머릿속에서 지워나갔다.
강화 인간 C4-621이라는 본명, 그리고 그 본명 위에 덮어쓴 독립 용병 레이븐이라는 이름의 가면. 이제 본 모습보다는 그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것이 익숙해진 레이븐은 바스큘러 플랜트의 입구에 서있었다.
「도저 치고는 새것이나 다름 없는 물건들을 보내준 모양이네요.」
레이븐은 머릿속에서 메아리치듯 울려퍼지는 에어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신이 올려다보고있는 AC의 모습을 두 눈에 담았다. 칙칙하기 그지없는 회갈색으로 뒤덮인 XC-2000 풀 프레임의 AC. 익숙하지만 조금 변한 느낌의 AC 로더 4를 마주하면서 낯선 느낌을 받기란 쉽지가 않았다.
그런 감각은 그의 동반자 격인 에어 역시 느꼈는지, 짧은 시간 사이에 로더 4의 시스템을 모두 들여다본 그녀는 FCS와 제네레이터, 부스터 추진 유닛을 비롯한 내장재가 바뀌고 무장에 약간의 변경사항이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레이븐이 애용하던 기체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해주었다.
“익숙한, 얼굴을, 보면서, 낯선 감각을, 느낀다는 게, 이런 건가.”
비록 전체적인 밸런스는 G1 미시간의 안배로써 준비해주었던 AC 텐더풋이 더 좋았다. 그렇다고 해도 손에 익혀진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컸기에 지금의 레이븐에게 있어 텐더풋보단 지금 자신의 시야에 자리잡고 있는 로더 4가 더 마음에 든 것은 당연지사.
마치 택배로 받은 공구에 붙어있는 카탈로그 설명서처럼 같이 날아온 플라스틱 종이를 받아 읽은 레이븐은 AC 로더 4의 허전하던 왼쪽 어깨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쉴드를 올려다보았다. 플라스틱 종이의 발신인은 다름아닌 RaD의 킷 메이스. 짧지만 강렬하면서도 안타까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던 강화 인간 소녀였다.
「AC의 각부는 RaD 본사에서 반출한 것이지만, 제네레이터를 비롯한 내장재와 저 쉴드, 그리고 기존 4연장 미사일을 대체하는 6연장 미사일은 쓰리비에서 반출한거라고 적혀있네요.」
“...반출이 아니라, 그 아이의, 수집품, 일지도, 모르겠는걸.”
아무리 오버시어의 위장단체 역할을 했던 RaD라고 한들 외성 기업의 모든 부품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을 터였다고 여긴 레이븐은 쓰리비의 공창에서 봤던 엄청난 수의 행성 봉쇄 기구제 수집품들을 떠올렸다. 전쟁통 속에서도 그런 쇳덩어리 병기들을 주워다 수집품으로 만들었던만큼 잘 뒤져보면 모든 외성 기업의 물건을 한두개쯤은 당연히 적치해두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의도치 않게 침수시켜버린 엑드로모이의 복구는 끝났을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가서 제대로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레이븐은 그 답지 않게 뒷머리를 살며시 긁적이고는 종이를 접어서 주머니에 담았다.
레이븐은 AC의 콕핏 시트에 몸을 실었다. 발람 인더스트리 특유의 각지고 튼튼하지만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시트가 아니라 자신의 몸에 딱 맞는 느낌에 약간 내려앉은 먼지가 느껴지는 시트. 오랜만에 느끼게 된 이 촉감에 레이븐은 입꼬리를 살짝 끌어올려 엷은 미소를 띄워올렸다.
시트의 목 받침대에 기대는 순간, 뇌 심부 코랄 디바이스와 연동되어 있는 강화 인간용 커넥터를 통해서 레이븐의 시야에 AC의 정보가 일부 피드백되기 시작하자 레이더에 우군기로 인식된 AC가 감지되었고, 이어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레이븐, 오키프에게서 이야기는 들었겠지?”]
AC 록스미스와 그 안의 파일럿인 프로이트.
오키프에게서 이야기를 들었냐고 묻는 그 말에 레이븐은 대답 대신 AC의 상체를 살짝 틀어서 록스미스 쪽으로 로더 4의 헤드 유닛을 까딱여보였다. 오키프가 한 말이라고는 당연히 G5 이구아수의 존재 및 그와 함께 협력 관계에 서있는 올 마인드에 대한 정보. 그리고 뻔뻔하게도 이들은 코랄의 흔적이 가장 짙은 곳 중 하나인 엥게브레트 갱도에 있었다는 소식까지.
「아르카부스의 특수 첩보국 출신이 아군이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네요.」
에어의 말을 들은 레이븐은 그 말에 동조하듯이 피식 바람 새는 소리를 내어 작게 웃었다.
“그리고, 베스퍼의, 수석 대장, 출신도.”
어쩌면 적으로 만나게 되었을지도 모를 프로이트와 오키프가 현재 레이븐에게 아군으로서 힘을 보태주고 있다는 점은 조금이나마 그의 마음을 받치게 해주는 디딤돌의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거기에 레드 건 소속인 G6 레드와 해방 전선 소속인 러스티까지. 이들이 없었더라면 레이븐은 에어와 단 둘이서 조금 더 외로우면서도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나가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 동료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할수도 있었고.
「그럼, 다시 한번…」
잡념의 웅덩이에 얼굴을 담그고 있던 자신을 빠져나오게 해주는 에어의 목소리를 들으며, 레이븐은 AC의 제네레이터가 울어대는 소리를 느끼기 시작했다. 다펑의 내연형 제네레이터는 크기에 비해 엄청난 진동을 내며 그르렁거렸고, 목적지를 설정한 레이븐은 로더 4를 움직여 록스미스의 옆에 나란히 서고는 대화를 나누는 것 없이 AC를 통해 서로를 확인했다.
“메인 시스템”
「전투 모드 기동」
두 AC가 나란히 비상하여, 목적지를 향해 비행을 시작했다.
오늘도 잘 읽었다
개억까ㅋㅋㅋㅋㅋㅋㅋ
"이 회선은 루비코니언으로부터도 잊혀진지 오래된 회선. 이 회선이라면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교신이 가능할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딸깍)
이겨야 한다 / 딸깍
빡통놈은 보안 프로그램이란 걸 모르는 건가? 왜 스지를 않지?
빡통이라
반은 농담이고 첩보 전문가인 오키프가 상대쪽에 있어서 아날로그 회선을 일부러 쓴건데 그걸 잡아내는 프로이트의 존재때문에 억까당한거
그러게 이구아나 대신 프로이트 꼬셔서 데려갔어야지 계획이 다 까발려지고 이레귤러가 가고 있으니 남은 선택지는 GG다
621-에어 듀오 하나만으로 진애들이 저걸 다 적으로ㅋㅋㅋㅋ 그리고 실드랑 미사일이면 그 아트북 사양의 로더4인가 - dc App
4연장 대신 6연장 올리고 내장도 갈아서 아트북 어셈이랑은 조금 달라짐
프로이트는 올마인드랑 아예 관련이 없는건가? AC 파일럿이면 알 법도 한데 목소리 듣고도 모르는 거 보면 기업 소속이라 안 썼나보네 - dc App
연말정산까지 알아서 다 해주는 기업 소속이라 쓸 일이 없었고 베스퍼 탈주 이후에는 오키프한테 살짝 짬때려서 더더욱 쓸 일이 없었던
멘헤라집착계얀데레미?청년 이구아나 ㅎㄷㄷ 프로이트가 진짜 야수 그 자체라니까 직감이라던지 관찰력, 실력에 운까지 전부 야수의 그것임
TMI) 문학 내의 이구아수는 미 까지는 아닌데 봐줄만한 얼굴이다 오키프가 적으로 나올건 예상했겠지만 프로이트는 전혀 예상 못하고 있었을 바보들...
이 정도면 올마인드는 빡통에다 운까지 오지게 없는 년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나중엔 지가 스스로 이구아수 발목 잡을듯 ㅋㅋㅋㅋ
사실 릴리즈 루트에서 빡통이 때문에 621이랑 에어 둘이서만 오질라게 통나무를 들었다 그런 주인공 커플보다 부족한 이구아수가 통나무를 들게 생겼으니 빡통이는 존재 자체가 발목지뢰다...
근출-621 병장님과 기열 이구아수의 앙증맞은 포신-대소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한테 전자전 개같이 패배하고 아날로그 회선 쓰는 빡통ai도 개 억까같은데 아날로그 회선도 긴빠이치는 프근출 총대장님... 따흐흑
이정도면 프로이트는 사실 정보부에 가야 했을지도 몰라 물론 프로이트가 싫다고 발광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