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레드 호감이었는데 3회차에서 만나니까 반갑기도 하고 구해주자길래 얼른 구해줬더니 갑자기 덤비는 꼴을 보니까 이게 뭔가 했는데

미시간 총장도 선배들도 다 죽었어, 레드건의 악몽 거리니까 그제서야 앗 싶더라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2회차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무뎌졌는데 3회차에서 내가 누군가의 정신적 지주이자 친구를 죽여버렸다는 게 직빵으로 실감이 감

예전에는 싹싹하고 밝았던 애가 마지막까지 나한테 저주를 쏟아붓는 거 보면서 제일 기분 나쁜 루트라는 인상이 확 박힘 그 다음에 월터랑 칼라 죽은 거까지 확인하면서 릴리즈고 나발이고라는 생각도 나고

여러모로 인간의 축을 벗어난 루트라는 생각이 여전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