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앤서 시점의 링크스들은 명목상으로 기업 전속이 아니라, 컬러드라는 독립적인 기구에 속한 채 의뢰를 받으면서 활동하게끔 정해져있는데
막말로 과장 좀 보태면 기업련에서 적극적으로 잠재적 위험분자인 링크스들을 지상에 격리수용 후 용병처럼 굴려먹는거라서 컬러드 자체가 기업련 버전의 아나톨리아라고 해도 무방할 지경임
실제로 링크스가 일종의 특권층에 가까웠던 링크스 전쟁 시기의 오리지널들에게서는 자아도취에 가까운 에고나 오만함, 또는 링크스라는 신분에 대한 긍지가 묻어나왔는데
포 앤서 시점에서는 대부분 용병 나부랭이로 전락해버렸고 이는 극히 일부를 제외한 상위권 랭커들에게도 해당이 되는걸 보면 생존한 오리지널들에게는 일종의 긁힘포인트에 가깝지 않았을까 싶음
싸부님이 회사 때려치고 독설가 오퍼레이터가 된것도 이모가 기체를 상복마냥 깜장칠하고 은근 시니컬한것도 컬러드 결성과 암즈포트 도입 이후 링크스들이 돌궐놈같은 전쟁팔이꾼 신세로 전락해버린 링크스 멸시 분위기가 얼추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음
더군다나 생존한 오리지널중 가장 랭크가 높다는 새끼는 어셈부터 응애똥쌀거야 하며 퇴화하고서는 아예 죽은 오리지널 혈육 데려와서 퀸메이커놀이 하고 있으니 없던 현타도 생겼을거 같다고...
체념이 단 1프로만 적었다면 ORCA였을지도 모를 스틸레토 이모 이론
왕가놈이 거기에서 조금만 더 추레한 노인네 무빙을 보였으면 ㄹㅇ 빡쳐서 나가지 않았을까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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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드의 '컬러'도 색깔을 의미하는 그 컬러가 아니라 collar(칼라), 셔츠의 목을 감싸는 목깃을 의미하는 단어고 collared는 (무언가에) 붙잡힌 사람이라는 속어도 있으니 컬러드의 링크스라고 자기소개를 하는건 직설하자면 '나 개목줄 채워진 누구인데' 라고 소개하는거나 다름없으니까 스스로를 특권층이라고 여기던 오리지널들은 체제에 대한 환멸을 심각하게 느끼겠지
취급뿐만 아니라 생태까지 그 모양 그 꼴로 바뀌었으니 괜히 랭크가 한참 낮은 다리오가 윈디한테 용병주제에 입 존나터네 ㅅㅂ 하고 꼽을 줘도 윈디 성깔에 아무말도 못한게 아니지 이렇게 되니 그 음흉하다는 오메르에서의 링크스 취급이 가장 좋아보이는게 골때릴 지경
비록 개목줄 체제 하에서 자사 링크스 관리를 하는거지만 그렇게 띄워주면서 프라이드 충족 시켜주는거면 상당히 비교적으론 선진기업 아닐까
이 양반들 규모는 커도 암즈포트 경쟁에서 밀리는 중인게 척 봐도 보이니 그래서 유독 자사 링크스들은 옷쓰새끼도 그렇고 꽤 풀어주는것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싶음 아마 개인적으론 굳이 클로즈 플랜 그림 그린 이유도 이게 아닐까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