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자체가 인간에 대적할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에서 출발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많던 신과 신화들은 모든 근간을 해명당한 채 위상을 잃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통제불가능한 힘으로 신위에 등극했지만 결국 시대의 물살에 집어삼켜져 모든 영광을 잃은 링크스들에겐 이만한 비유가 없는듯

뭐랄까 4 스토리 자체가 십자군 전쟁 이후로 권위 다 꼬라박은 카톨릭이랑 교황청 생각나는 구석이 좀 있는 것 같음

포앤서 시점까지 갔을 땐 힘이라는 측면마저 암즈포트에 따잇당하는 거 보면

요즘 뻑하면 개독소리 듣는 기독교 마냥 신앙 자체의 존속 문제 단계까지 도달한 느낌도 좀 들고

까놓고 그렇게까지 심층적인 의미부여를 하면서 저 캐치프라이즈를 썼을 것 같지도 않지만

하여튼 감상이 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