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자체가 인간에 대적할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에서 출발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많던 신과 신화들은 모든 근간을 해명당한 채 위상을 잃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통제불가능한 힘으로 신위에 등극했지만 결국 시대의 물살에 집어삼켜져 모든 영광을 잃은 링크스들에겐 이만한 비유가 없는듯
뭐랄까 4 스토리 자체가 십자군 전쟁 이후로 권위 다 꼬라박은 카톨릭이랑 교황청 생각나는 구석이 좀 있는 것 같음
포앤서 시점까지 갔을 땐 힘이라는 측면마저 암즈포트에 따잇당하는 거 보면
요즘 뻑하면 개독소리 듣는 기독교 마냥 신앙 자체의 존속 문제 단계까지 도달한 느낌도 좀 들고
까놓고 그렇게까지 심층적인 의미부여를 하면서 저 캐치프라이즈를 썼을 것 같지도 않지만
하여튼 감상이 묘함
AF는 몬가.. 절대적인 힘으로는 넥스트보다 딸리지만 운용측면에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는게 굉장히 인상깊은 발상인거같음..
그랑 별개로 베를리오즈나 오를레앙같은 네이밍들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그부분을 의식한게 있지 않을까 싶음
신화의 시대의 종막과 인간의 시대의 개막이라는 느낌
귀족에서 공화정으로 권위에서 숫자의 폭력으로 존나 의미심장하긴 함 그러고보면
4편이나 fA나 뒤에서 암약하면서 힘을 드러내지 않는 오메르가 가장 큰 사건의 원흉이 되는것도 소름끼침
@ㅇㅇ(125.182) 그리고 그렇게 구조가 변화해도 평범한 사람들은 변함없이 고통받는다는 점도 말이죠
역사 이야기 그대로 갖다박은거니 의미부여를 하긴 했을거임 단지 이제 넣으려다 잘라먹은 컷씬 몇개때문에 전달이 약해진게 좀 있는거지
일부러 자른것도 있고 말이야
이놈들 개발력 이슈때문에 얼마나 많은 개쩌는 구상들이 잘려나간 건지 참
@이지러짐 베를리오즈 잘린대사같은거 생각해보면 걍 얘네가 일부러 안드러내려고 한것도 간혹 있는거같아
@ㅇㅇ(118.235) 고의성이 다분한만큼이나 타협한 부분도 많은 놈들이라 말입죠
@이지러짐 포앤서짤린컷신 이런거는 ㅈㄴ 빼박이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