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으로 결정하는 루트가 단 하나도 없네요
기업에게 끌려다니거나 오르카한테 끌려다니거나 올드킹에게 끌려다니거나
신은 곧 힘이라는 전승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링크스를 끌고 다니는 주체가 거대 집단 -> 소규모 집단 -> 개인으로 축소되는 것도 재밌고
결국은 올드킹도 오르카 여단이 아니꼬워서 죽일 뿐인데 거기에 죽이고 싶어서 죽인다는 목줄을 끌어들였을 뿐이고
또 한편으론 앞선 두 집단에 비하면 대놓고 목줄이라는 멸칭을 쓰지만 그런 것치고 별다른 대화도 없이 손발 척척 맞는 것 보면 뒤틀린 녀석들끼리의 유대감도 보이고
그나마 주체성을 보인다는 올드킹 루트도 사실 스스로 뭘 한다기 보단 올드킹이 짠 플랜에 맞춰서 학살의 도구가 됐을 뿐이라는 느낌이 크긴 하다
한편으로 가장 솔직하게 목줄을 대한 것도 올드킹이죠
근데 그래도 올드킹은 "꼴리는대로 함 죽여보쉴?" 하고 권하는 정도라
쿠비야스키
6도 그런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