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얼굴 나오자마자 그 어린 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엄마들 얼굴 보고 좋다고 입방정 떠들면 큰일난다"는 직감이 와서 식은땀을 흘리며 부동자세로 감상을 하는데...


링크스 초기등록 시 사진 이외의 당시 기록이 아예 남지 않은 옛날 스미쨩 얼굴을 본 장녀 양은 집에 있는 그 엄마랑 절대 동일인물일 리가 없다고 충격을 먹음+실리에지오의 기체컬러를 보자마자 지금 엄마 이미지랑 존나 안 어울려서 대차게 뿜을 뻔한 것을 겨우 참다가 선생님께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받음


다크서클이 잔뜩 낀 키다리 둘째엄마 인터뷰 기록을 본 장남 군은 집에선 자기랑 같이 다른 엄마들한테 장난이나 치면서 학부모면담 때는 또 존나 안 어울리는 보잉선글라스를 끼고 와서는 실실대던 우리 푼수 엄마가 옛날엔 이랬다고? 하면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물음표핑 연타

넥스트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탱크형인 것에는 나름대로 납득


몇십 년 전 출고 전 베로 노크를 배경으로 한 셋째 엄마와 오퍼레이터 이모(요새도 자주 놀러옴)의 투샷을 본 쌍둥이는 어째 오퍼레이터 이모는 나이가 좀이나마 들었는데 우리 엄마는 왜 저거랑 지금이랑 별반 차이가 없지? 하고 소박한 의문을 가지다 *제네 용량*이 무지막지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어린 나이에도 세월의 흐름을 느낌

순항 중인 베로 노크의 영상을 보고는 둘 다 이쁘다고 생각했다던가 어쨌다던가




이 녀석들이 도저히 참지 못하고 뿜었던 이유는 그 시청각자료의 주인공들을 옛날 극동의 고대 국가에 존재했던 무패전승의 위대한 제독과 동급 취급을 하며 이를 눈물과 땀과 침으로 열변하던 선생님 얼굴이 너무 웃겨서였다고 한다


실제로 인간도살장 수준의 공장에서 혹사당하다가 최근 권역 내 '여러 가지 제도 변경'이 있어 그 '영웅들' 덕분에 다시 한 번 교단에 서는 것에 성공한 선생님은 "지금 웃을 테면 웃어둬라! 구국의 영웅들께서는 영원히 우리를 수호하고 계신다...!"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자신의 낭만을 듬뿍 담은 감격의 찬양을 웅변하였는데...뭐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