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 (Armored Core, 속칭 AC)
다목적 중장형 코어 기반 모듈형 머슬 트레이서 (Multi-Purpose Heavy-Armored Core-Base Modular Muscle Tracer)의 약칭.
대전쟁의 말기, 황폐화되어가는 지상의 환경을 대체할 새로운 거주구 “테라폴리스"가 전 지구적으로 시공될 무렵, 건설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기 위하여 인공근육 기반 탑승형 작업기계군 “머슬 트레이서” (Muscle Tracer, MT)의 설계를 재구성하여 등장한 MT의 후속 규격.
지구 연합 정부의 AC 규격의 개발 목적은 파츠의 용이한 교체를 통한 다양한 환경 대응이었으며, 종전의 MT보다 높은 출력, 내구성, 그리고 정비의 직관화를 꾀했다.
테라폴리스로의 이주 완료 60년 후, 군사·경찰력의 권한 분산을 빌미로 대기업의 무력 경쟁이 시작되며 MT·AC의 병기화가 시작되었다.
지구 연합정부는 이를 묵인하면서 이윽고 MT와 AC는 완전한 군용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되는데, MT는 단순한 구조와 시스템의 통일 덕분에 무인·반자동화가 빠르게 완성된 한편 AC는 기업들의 파츠·OS 난개발로 인해 일정한 규격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파일럿 외에도 수많은 인원이 동원되는 형식이 자리잡게 되었다.
과거에는 하나의 AC 구동에 최소 9명이 필요한 때도 있었으나 현재의 AC 조작 체계는 3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AC에 탑승하여 기본 조작을 담당하는 파일럿, 전황을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오퍼레이터, 그리고 AC 프로그램의 실시간 조율을 관리하는 칼리브레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AC의 구동에는 통신이 매우 중요하며, AC의 체계가 하나라도 오작동할 시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한편, 이 단점을 극복하고 1인 AC 조작 체계를 완성하고자 일부 기업들은 파일럿의 신경계를 기계와 연결하는 강화 시술을 개발하고 있으나, 현재도 신체·정신적 부담이 극심하고 실패율도 높아 윤리적 논란이 크다.
AC의 규격은 다음과 같다:
코어 (CORE)
파일럿 콕핏, 기본 OS 및 통신 장비가 내장.
AC의 중심 프레임이 되는 파츠며,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파츠가 장비되는 것이 AC 규격의 기본이다.
헤드 (HEAD)
카메라, 센서, 레이더가 내장.
파츠에 따라 스캔 범위와 안정성과 간섭 저항력이 다르다.
암 (ARMS)
코어의 양측에 부착되는 매니퓰레이터.
무기와 일체화된 유형도 존재하며, 한 쪽만 무기로 치환되거나 양 쪽의 무기가 다른 하이브리드 타입도 존재한다.
레그 (LEGS)
AC의 이동을 담당하는 파츠.
2각, 4각, 역각, 탱크로 크게 나뉘며 형태에 따라 운용법이 달라진다.
부스터 (BOOSTERS)
추진 및 기동을 담당하는 파츠.
FCS
조준, 락온 및 어시스트를 통합 관리하는 파츠.
OS와의 호환성에 따라 상정된 성능에서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제너레이터 (GENERATOR)
기본적 기동과 병기 활용 등의 EN 출력을 담당하는 파츠.
익스텐션 팩 (EXTENSION PACK)
코어 파츠의 후면에 장착되는 다목적 백팩 모듈.
팩마다 내장된 기능이 다르며, 부스트 타입 (차지/글라이드)와 익시드 타입 (오펜스/디펜스)의 4가지 조합으로 크게 분류된다.
타 파츠들과의 호환성에 따라 부하가 달라진다.
무장 (WEAPON)
암 2개, 익스텐션 팩 2개로 최대 4개 거치 가능한 AC 전용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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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도시 네트워크
테라폴리스 (Terrapolis)
하늘 위의 궁전, 구원의 요람
지구권을 아우르는 그물-버블형 공중 도시 네트워크 및 네트워크 생활권의 총칭.
이는 200여 년 전, 대전쟁과 자원의 착취로 기후 붕괴와 자연 재해가 절정에 달하며 인류가 마지막으로 도피한 최후의 결단의 산물인 것이다.
테라폴리스의 원형은 지상의 생태계 파괴를 벗어나기 위한 고고도 인공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구 연합정부와 다수의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고도 10~30km 지점에 생명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름 10km의 돔을 제작한 것이 시초였으며, 생태 모듈·산소 순환 장치·기압 조절 시스템 등의 실용화에 따라 프로젝트는 대규모 도시 건설 계획으로 확장되었다.
이윽고, 테라폴리스는 지구의 수많은 지역에 건설되어 갔으며, 종국에는 인류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선택이 되었다.
테라폴리스는 지상에 건설된 초거대 필러 및 플랫폼 위에 수십 개의 도시가 그물·버블형 네트워크로 연결된 형태로 존재한다.
각 테라폴리스는 독립된 도시·생태계를 이루나, 동시에 교각·수송 루트·전력 공급선을 통해 상호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공중 도시권을 구성한다.
뿌리는 지상에 두고 있으나, 생활·주거권은 모두 성층권에 존재하는 하늘 위의 궁전인 것이다.
테라폴리스가 생명체가 생존하기 힘든 성층권에서 존속할 수 있는 이유는 치밀한 기압 제어 시스템과 산소·기온 조절 시스템 덕분이다.
테라폴리스의 도시들은 모두 강화 아크릴 돔과 금속 프레임의 차폐 구조를 띠고 있으며, 이 돔 내부가 하나의 완전한 밀폐 생태계로 작동하는 것이다.
한편, 일부 테라폴리스는 지상의 특정 고산지대에 건설된 “생츄어리(Sanctuary)”와 연결되어 지상의 자원을 조달하는 산업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래 테라폴리스의 생태·전력·통제 시스템의 대부분은 고도 자율형 전략 AI “ARKA-7”에 의해 총괄되고 있었으나, ARKA-7의 폭주 사건 이후 관리권들은 급하게 여러 세력들에게로 분할되었다.
일부 테라폴리스는 지구 연합정부의 비상 대책 위원회를 전신으로 하는 “지구권 방위 위원회 (Earth Sphere Defense Committee, ESDC)”의 직할 통치를 받고, 일부는 연합정부의 붕괴를 기회로 삼은 대기업들의 통제를 받고, 그리고 일부는 기업과 여러 세력들이 관할권을 놓고 경쟁하는 회색지대가 되었다.
이렇게 통제권은 수많은 세력들로 흩어졌으나, ARKA-7이 남긴 시스템은 해독되지 않은 채 남아, 대부분의 테라폴리스의 운영은 20년 후에도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테라폴리스는 표면적으로는 안정적인 인류의 생활권이지만,
세계 최대의 대기업 하이페리온 사와 ESDC의 충돌,
개별 기업들의 대립과 군사적 경쟁,
ARKA-7의 공백,
도심 하층의 빈부 격차,
관리 체계의 노후화와 그로 인한 사고.
이 모든 것이 잠재되어 있는, 깨어져 가는 낙원이다.
그 중심에서, 독립 용병 기관 아웃라이더는 균열 사이에서 의뢰를 받아가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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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폴리스의 구성
유라시아 노던 테라폴리스
지구권 방위 위원회 (ESDC)에 의해 직할되는 도시군. 폭주 사태 이전, 전 인류의 행정 중심지였던 아프리카 서던 테라폴리스의 기능을 이관받았다. 도시군 전체가 ESDC의 통제 하에 있으며, 시민들의 생체 정보, 직업, 이동, 심지어 발언 내용까지 감시된다. 일각에서는 대기업의 통치와 비교되며 “완벽한 도시”로 불려지기도 했지만, 내부 주민들은 자유가 없는 안전을 강요받고 있다. 한편, ESDC의 패권이 약화되며 아웃라이더 용병과 암시장의 유입이 커지고 있으며, 통제에도 허점이 생겨가고 있다.
유라시아 서던 테라폴리스
ESDC의 행정수도 유라시아 노던 테라폴리스와 같이, 명목상 ESDC 관할의 테라폴리스. ARKA-7 폭주사태 이후, AI 시스템의 오작동이나 기업 및 이익단체 간의 분쟁 등의 소요사태들에 의해 ESDC의 영향력은 약하다. ESDC 직속 치안유지부대 “레귤레이터”가 주둔하고 있으나, 실권은 암시장 세력과 아레나 운영자들이 장악한 상태이다. ESDC는 용병 간의 아레나 개최를 명목상 금지하고 있으나, “다이류 엔터프라이즈”의 비인가 스트리밍 경기장은 공공연히 열리고 있다.
유럽 이스턴 테라폴리스
AI, 생명공학, 신소재 등 차세대 기술의 발원지. 다양한 기업 출신의 기술자들이 설립한 신흥 기업 “노바 엔지니어링”의 관할 구역이며, 층 구조로 된 도시의 상층부에서는 첨단을 달리는 연구단지들이 산재해 있다. 반면에, 하층의 도시와 필러 내 구역들은 실패한 기술들의 폐기장이나 ARKA-7을 추종하는 컬트 세력 “신성연합 에테르”의 숭배 시설로 변질되어 있다. 연구 구역 일부는 AI에 의해 완전 자동화된 반자율 구역으로 방치되어 있으며, 에테르는 이를 “신의 손길이 닿은 성소”로 간주하며 침입 및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아프리카 서던 테라폴리스
ARKA-7의 모듈들이 자리잡고 있던, 지구 연합정부의 구 수도. ARKA-7의 폭주 이후, 센트럴 모듈 “루시나”에 의해 도시의 통제 시스템이 장악당하고 거주민들은 대부분 몰살당하여 현재 인간의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다. 현재는 생태계가 대부분의 구역을 뒤덮고, 수많은 무인 병기들이 정처없이 떠도는 거대한 숲으로 변모했으며, 일부 기업들과 세력들은 줄곧 탐사대를 보내나, 무사히 돌아온 사례는 극히 드물다.
오세아니아 테라폴리스
ARKA-7의 폭주 이후, 2번째로 통신이 끊긴 테라폴리스. 관리 시스템의 과부하로 인해 산업과 인프라가 모두 마비되었으며, 이후 급격히 자연이 복원되어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생태계로 돌아갔다. 지금은 용병단, 무기상, 종교단체, 폐기업 잔당들이 하나의 “실험장”으로 삼고 있으며,”자유의 땅” 혹은 “폐허의 낙원”이라고 칭송받기도 한다. 한편, 폭주한 거대 무인 병기 “BELL-SERPENT”에 의해 그 누구도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하이페리온과 노바가 이곳을 병기 실험구역으로 선정하려는 시도 마저도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
북아메리카 웨스턴 테라폴리스
세계 최대 대기업 “하이페리온”의 행정, 군사, 무역의 중심지. 수많은 공항과 초고층 수송관이 얽혀 있으며,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센트럴 하이웨이”의 거점으로서 전세계 경제의 70%가 이곳을 거쳐 간다. 도시 외곽에는 독립용병 플랫폼 “아웃라이더”의 본부가 자리잡고 있으며, 소속 용병들의 활동과 의뢰도 가장 활발하다.
센트럴 하이웨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동아시아 센트럴 테라폴리스와 북아메리카 웨스턴 테라폴리스를 잇는 지구 최장의 인공 구조물. 이름은 “하이웨이”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해상 플랫폼, 복층 도로, 물류 터널, 에너지 파이프라인이 결합된 거대한 복합체이다. 구조는 크게 3개의 층으로 나뉘며, 운송·이동수단들이 이동하는 상층, 정비·보급이 이뤄지는 중층, 그리고 폐기물과 낙오된 용병들이 존재하는 하층으로 구분이 된다. 단순한 일직선이 아니라 다른 구역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파생 도로가 존재하며, 이 그물같은 구조는 계속되는 산업 단지와 거주구의 개발로 인해 점점 확장되어 실질적으로 하나의 테라폴리스에 가까워졌다.
동아시아 센트럴 테라폴리스
북아메리카 웨스턴 테라폴리스와 센트럴 하이웨이로 연결된 제 2의 무역 중심지. 표면상으로는 하이페리온이 질서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경쟁하는 타 기업들의 세력도 강하여 하나의 테라폴리스가 각 기업들의 자치구로 분열되어 있다. “메서”와 “사키나 워크스” 등의 공창 시설이 존재하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암묵적인 동의 하에 미묘한 긴장이 흐른다. 다이류의 본사가 이곳에 위치해 있으며, 그만큼 아레나의 랭커들 대부분이 이곳 출신이라고 한다.
태평양 센트럴 아일랜드
신흥기업 “메서”의 관할구역. 테라폴리스로 분류되기에는 규모도 비교적 작고 고도도 낮아 변방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궤도 엘리베이터 실험·개발시설을 겸하고 있다. 과거 지구 연합정부가 추진하던 우주 거주구 계획을 이어받는다는 명목 하에 메서의 우주 개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메서는 이 때문인지 지구의 분쟁에서 대부분 한 발 떨어진 듯이 행동한다.
서아시아 센트럴 테라폴리스
군사·중공업 기업 “사키나 워크스”의 관할구역. 과거 ESDC의 관할구역이었으나, ARKA-7 폭주 사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키나에 의해 점거되면서 현재는 ESDC의 물자 밀수 루트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다른 기업들도 영향력을 보이고 있으며, 신흥기업 간의 교류와 충돌이 일어난다.
남아메리카 노던 테라폴리스
테라폴리스 최대의 생츄어리 “로우 생츄어리” 위에 자리잡은 산업 중심의 테라폴리스. 노바 엔지니어링의 영향력이 강하며, 지상에서는 원자재 채굴과 식량 생산, 상공은 실험 시설로 나뉘는 2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상에도 지하로 이어지는 산업단지가 존재하며, 다른 지역에 비하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기후를 이용해 전력 생산을 시도하기도 한다.
로우 생츄어리
테라폴리스 최대의 지상 거주·산업단지. 지구 대기의 변동으로 인한 저지대의 유독성 구름과 극단적인 기후에서 안전한 일부 고산지대에 존재하는 구역은 “생츄어리”로 지정되어 있으며, “로우 생츄어리”는 남아메리카의 고산지대를 따라 개발되어 있다. 테라폴리스 필러에 존재하는 대형 운송시설을 통해 통해 진입할 수 있으며, “프라나” 및 노바 등의 기업들이 개발한 자원 채굴 구역과 하층민들의 거주구가 산재해 있다. 한편, 과거의 기업들이 폐기한 산업 시설들도 존재하며, 독립용병들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종종 진입하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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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나쁘진 않아서 이어나갈 생각.
- 3인 조작 체계는 오퍼레이터와 칼리브레이터 간의 만담을 위한 장치... 같은 것. 동시에 통신 재밍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겠지? - 대충 익스텐션 팩은 구작의 익스텐션과 6의 코어 익스팬션의 통합이라 생각하면 돼. - 테라폴리스는 대충 레이어드와 크레이들의 짬뽕 정도로 생각하면 돼. 한 루트에서는 붕괴시키는 미션도 나오는 망상을 할 수 있어. - 다음에는 세력 및 기업들 설명해볼까 하는데...
- 2025/11/30 수정) 후속글 쓰는데 글자수 제한 때문에 지역명 설명을 여기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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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당 한 명 더 필요하다는 건 신기한데
6계 수준의 기동과 기능을 강화받지 않은 파일럿으로 재현하려면 이런 식이여야 하지 않을까 싶었음
흥미로운데 더 써줘! - dc App
고마워 다음에는 기업들 썰 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