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흠칫하는 양반들은 하나같이 링크스 전쟁 시기에 한번씩 물리치료 받은 양반들이라더라


안 그런 양반이 없냐면 그건 아니라, 셸링은 나이 먹을대로 먹은데다가 뭐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거지 하는 마인드를 내장형으로 탑재한 어르신이라 이쪽은 터키틀딱 소식을 듣는다거나 어쩌다 얼굴을 보게 된다면 그냥 서로 인사로 한번씩 고개만 끄덕하고 제 갈길 가고 제 할일 하는 그런 정도고, 프란시스카랑 유진은 그땐 속된말로 좀 겁대가리를 상실했다고 할 수 있던 나잇대라 그런지 터키틀딱을 언급하면 '아 그 사람 강하긴 진짜 강했지' 하면서 그냥 과거 회상 하는 정도인데


여제님이라던가 저기 'Sir' 이 양반의 경우는 흠칫하면서 순간적으로 봐선 안될 숭한 것을 봐버린 사람의 표정을 지었다가 시선을 회피한다고 한다



근데 의외라면 의외겠지만 흠칫하는 오리지널에 셀로가 껴있는데


이건 다름이 아니라 이쪽 세계선의 터키틀딱은 단두대 제패 직후에 곧바로 아나톨리아 지키러 와서 만전상태인 조슈아 오브라이언의 화이트 글린트랑 싸우고, 콜로니 때려잡수고있는 무인기 아레사 조지고 영 상태 안좋을때 후속타로 셀로가 들어와버렸었다


당연히 넥스트도 너덜너덜 파일럿 컨디션도 너덜너덜 이러니 터키틀딱이 이길리가 만무한 정석적인 상황이라 결국 터키틀딱의 싱커가 멈추면서 패배....


했나 싶었는데 재기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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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셀로도 갈고리 수집가가 되어버릴, 전혀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인데 어째 재기동하기 전보다 더 미친 움직임으로 테스타먼트를 초살내버리는걸 보면서 허탈하기 그지없는 웃음소리를 흘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없었던 당시의 셀로


지금이야 옛 일이라지만 가끔 그때를 생각하면 헛웃음 나오기도 하는데다 그 재기동을 해버린 당사자를 보면 '어후 씨 그짓하고도 살아있네' 같은 반응을 보이면서 흠칫 놀라기도 한다더라





그리고 마치 예전 일을 오버랩시키듯이 오츠달바의 스테이시스가 화이트 글린트를 격추해서 라인 아크 해수면에 처박아버렸는데 이 미친 틀딱이 어설트 아머 터트리면서 재기동하는 무슨 마왕 각성씬 같은 연출을 하더니 스테이시스를 Staysis로 만들어버리는 라이브 영상을 랩실 모니터로 보던 셀로는 무릎을 탁 치면서 웃었는데, 이게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은건지 아니면 '아 저새끼라면 저러고도 남지' 라고 감탄한건진 알 수 없다고


뭐 덕분에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오츠달바 아니 막시밀리앙 테르미도르는 터키틀딱공포증이 생겼다고 전해진다